2009-02-09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 조회수 257
http://blog.chch.kr/Genesis/2213.html
2/5~2/8일 날 이루어진 '특별집회'는 말 그대로 매우 특별하였습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번 집회에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뭣보다 OT때.
『사랑하는 자매가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멘
사실 거짓말이죠. 사랑하는 자매는 없습니다. 아니 있을 순 없죠. 그 자매를 위해서라도 저는 사랑해선 안 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절 봐준 자매는 한 분도 안계십니다(웃음).
한 두달 전에 절 좋아한다고 문자보내신 자매가 있으나 그 분은 저의 과거와 현재를 같이 짊어지시기에는 그릇이 너무나 작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선 한 때, 제가 사랑했던 어느 자매를 저희 교회안으로 인도하려 합니다.
사실 전 포기했었고, 설사 포기안하더라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오늘도 울고 있겠지요.
하지만 다시 해보려합니다.
지금의 저는 죽어 있고 또 죽어있으며 죽을 운명입니다.
유치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랑의 힘'이라는 것으로 이를 이겨내보려 합니다.
아멘, 부디 이해해주세요.
절대로 자매에게 폐가 되는 일은 없을 것 입니다.
할 수도 없고, 하더라도 용기가 없으며, 자매의 웃음을 잃을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저는 당신을 위해 기도할 뿐, 앞에 서지는 않겠습니다.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