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틈타 라섹수술을 했어요.
한나의자유
2012-08-23 , 조회 (77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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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틈타 라섹수술을 했어요. 35여년만에 안경 벗을겁니다.

늦었지만 '보는것'으로 부터 자유를 누릴 생각하니 지금은 (꺼먼안경) 아무리 불편할지라도

후회함이 없습니다. 아....... 수술받고 나오자마자 잠시동안이지만

안경을 안썼는데 모든 사물이 맑게 보이는거예요. 와~~이 밝고 선명함이여~!^^

그동안 다초점 아래 돋보기 넣은 안경으로 짝눈 원근 조절하면서 눈을 많이

혹사시킨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에 구석구석 얼마나 '치료함'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거의 열흘 넘게 혼자 '방콕'하면서 베란다 창문으로 자주 먼 곳을 바라다보았습니다.

무엇을 동경이나 하는 사람처럼...

세상 어느 누구에게나 동경하는 '한 분'이 있지요...

 

소신언서를 들으면서 하나님의 이스라엘(나)에 대한 매우 드라마틱한 사랑을 누리고있습니다.

호세아서는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시대에 호세아에게 임한 말씀이더라구요.

하나님을 떠나 변절과 음행이 반복됩니다.

어떤 부부가 혼인관계를 변절하면 다시회복하기 쉽지 않고 많은 이혼의 결과를 보곤하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남편의 사랑에 더한 '하나님의 사랑(호11:9)' 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예표하는 고멜을 끝까지 돌이키게하시고, 사랑으로 받으시며.......

그리고 그들을 은혜의 이슬로 적시시고, 치료하고, 복원하여

백합화같이 피고, 백향목의같이 뿌리내리고, 올리브 나무같이 생명열매가 맺고,

레바논 백향목같이 향기가 나게 만든다는 말씀입니다.

 

나면서부터 사악한 인생들... 하나님은 그들이 좋아서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사랑자체이시므로 그들을 먼저 사랑하시고 방문하셨습니다.

그분 자신을 은혜와 자비로 주셔서 그들을 치료하시고, 회복하시고,복원하셔서

그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의 거처가 되는 한 단체적인 부흥된 그분의 신부,

그분의 증가와 표현을 갖는 것이 그분의 갈망이기 때문입니다.

한 단체적인 활력화되고 온전케된 기능을 발휘하는 그분의 표현인 몸,

한마디로 '용사들'을 산출하는 일을 지금도 계속 진행중이십니다.

 

소선지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저 개인의 체험의 반복같습니다.

이스라엘의 패역 - 하나님의 징계 - 열국의 심판 - 이스라엘의 고난 - 그리스도의 오심

- 치료와 복원 - 용사들 - 왕국의 임함

 

 

요한복음 2장에서 하나님의 집을 사모하는 열정에 삼켜진바된 주님은

골풀을 가지고 마음안에 수많은 복잡한 일들...소,양,사고 파는 장사하는 이들을

뒤엎으시고 쫓아내십니다. 순진하게 세상욕심에 자주 점유되는 제 마음을 주님은 골풀을 들고

어느순간 찾아오셔서 휘휘 다 쫓아내시고는 한정된 시간을 주님만 누리게 하시더니,

제 마음을 완전히 하나님의 거처, 하나님의 집으로 만드시는거예요.

얼마나 평강이 가득하고 믿음이 있게 되던지요.

그 후에 주님은 주의 용사들로서 주님과 함께 주님의 움직임(복음)에 동참하게 하십니다.

 

호세아서는 1장이후로는 남편의 사랑이지만, 11장이후로는 큰 반전이 있는데

바로 아버지와 아들의 생명의 사랑으로 바뀌더군요.

우리를 치료하고 복원시키기 위해 하나님의 사랑이 그분의 아들을 통해 나타나셨습니다(롬5:8).

소신언서의 사랑의 끈, 사람의 줄이신 그리스도!!

그분은 상고로부터, 영원의 날들로부터 계속 나아오고 계셨습니다(미5:2).

그분은 죽음과 부활의 신약안에 유일한 기적을 통과하는 분이 되셨습니다((욘1:17, 2:10).

그분은 모든 사람을 치료하는 날개가 있는 의의해로 떠오르셨습니다(말4:2).

그분은 우리 모두와 약혼하여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혜와 긍휼로 목양하십니다(호2:19-20)


 

하나님 전체를 가지고 가지로 뻗어 나와 표현되신, 나타나신 육신되신 그리스도

유기적으로 나와 연결시키기 위하여 인성을 입고 오신

사랑의 끈과 사람의 줄로 오신 그리스도!!

(이 부분이 얼마나 누려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줄들안에 다섯 마디가 있습니다.

육신되심, 인생, 죽음, 부활, 승천.

각 항목이 우리의 무궁한 체험 그 자체이십니다.

부활안에서 생명주는 영으로 우리안에 생명의 연결을 가져오시고,

우리안에 하나님의 모든 어떠하심을 실재적으로 가져와 내적존재의

모든 치료함(healing)이 되셨습니다.

(But unto you who fear My name will the sun of rightousness arise with healing in His wings...)

 

때로 우리는 우주안에 나혼자 밖에 없는 것 같이 외롭고 고독한자요,

여기저기에서 왕따 당하는 자요, 상처 받은자요, 고난 당하는자요, 억울한자요,

각종 염려들로 눌린 자요, 알 수 없는 질병들로 괴로운자들입니다...



 

오, 나에게는 '치료하는 날개가 있는 의의해이신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주 예수님, 당신 한분만을 사랑합니다. 주님께로 돌아갑니다.

빛은 우리를 치료합니다. 의는 우리를 치료합니다.

그분은 생명의 빛으로 나를 비추시며, 모든불의에서 의롭게하사 깨끗이 치료하십니다.

아, 나는 이러한 분을 만나러 말씀안에 있는 실재의 영이신 그리스도, 내 약혼자에게 갈 수 있습니다.

신약은 바로 내안의 영과 그리스도가 실재의 영이심을 체험하는 비밀한 기간,

두 영의 연합을 누릴 수 있는 약혼의 기간입니다.

오늘따라 내 마음은 하나님의 거처, 하나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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