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아이들에게 친구는 중요하지 않다!
교육
2011-10-26 , 조회 (1766)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섹션 > 사랑방
원문 http://chch.kr/comm/24989.html

(내용이 조금 긴데, 천천히 한 번 읽어보세요!!!)
(독서후기-자녀교육) “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
---아이들에게 친구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자녀들이 어느정도 크게 되면, 부모를 떠나 또래집단에게 향하게 되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한다. 그 때쯤 부모로서는 어느정도 상실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어쩔수 없는 자연스런 성장과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품안에 자식이란 말을 떠올리며, 이제 부모에게 떨어져 나가 서서히 독립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에 간과되고 있는 중요한 사실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본능적으로 애착욕구가 있다고 한다. 어린시기에는 부모에게 강한 애착관계가 형성이 되면서, 부모로부터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무조건적인 사랑, 안정감, 인정받음, 신뢰, 섬김, 헌신등의 근본적인 인간성품을 받아들이고 길러가는 것이다. 그러한 인간성품을 줄 수 있는 것은 부모밖에 없다.
 
그것은 흡사 태아가 탯줄을 통해 부모의 양분을 받아들이며 자라듯이, 어린시기에는 부모와의 애착관계라는 탯줄을 통해 부모로부터 근본적인 인간성품을 받아들이고 형성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그러한 충분한 애착관계를 통해 충분한 사랑과 인간성을 제공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너무 서둘러 아이를 떼어내, 빨리 자라가는 모습을 보고자 조급증을 내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부모와의 충분한 애착형성과 사랑의 공급을 받으며 충족되지 못한 아이들은, 그러한 애착의 허기로 인해, 다른 곳에서 애착을 구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또래집단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또래집단의 특성은, 부모가 주는 그러한 사랑과 안정감과 인정과 신뢰 섬김등이 아니고, 상당히 파괴적이고, 지배하고 지배당하고, 선택되고 왕따시키고, 조롱하고, 긍휼이 없으며, 미숙하고 위험한 것들로 가득한 곳이라는 것이다.
 
부모에게서 애착형성이 부족한 아이들은, 이제 또래집단에게서 애착을 지향하게 되는데, 그 또래집단과의 애착관계 속에서, 아이들의 인간성은 상처받고, 왜곡되며, 결코 만족할 수 없는 것에 매달리는 그런 갈증과 중독증을 보이며, 심지어 그런 애착허기는 아이들을 왜곡된 성관계로 내몰게 되기도 한다. 또래로부터 받아들이는 그러한 부정적인 것들은, 사람에게 결코 만족과 안정감을 줄 수 없으므로, 그것은 아이가 참으로 스스로 독립해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지 못하고, 언제까지나 애착을 구걸하는 의존적인 사람으로 남게 된다는 면도 있다.
 
부모입장에서 또래를 지향하는 자녀는, 부모로부터 독립해가며 성장해가는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실은 부모를 의존하던데서, 또래를 의존하는 곳으로 방향만 바뀌었으며, 그 또래의존은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이가 또래의 가치관을 받아들이고 또래집단에게 충성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때, 그것은 부모의 가르침과 부모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반항하게 하게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것은 실로 큰 일이며, 실로 위험한 일이다. 만일 이러한 상황에까지 가버렸다면, 그 자녀를 다시 되돌리기 위해서는 수없는 밤을 눈물과 기도와 괴로움으로 지새워야 할지 모른다.
 
사람의 성장과 독립은, 부모와의 충분한 애착형성과, 충분한 사랑과 인간성품의 받아들임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오게 되는 과정이어야 한다. 아이들은 부모와의 충분한 애착형성이 되어있을 때, 밖에서 오는 어떠한 어려움과 상처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아이의 세계의 중심은 엄마아빠와 나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부모와의 충분한 애착관계속에 있을 때, 밖에 나가 친구들과 사귀는 것도 더 건강하고 독립적일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정도의 시기의 자녀들을 둔 부모들이 푸념섞인 하소연을 하는 것을 종종 듣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결코 푸념정도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파괴적인 또래집단과 세상에 빼앗기느냐, 아이를 부모사랑의 보호속에서 온전하게 자라게 하는 것이냐 하는 중차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덧붙여)
편견1-애들은 애들끼리 놀게 놔둬라?
;어른이 아이들을 적절히 제재하지 못할 때, 아이들은 아무런 죄책감없이 약자를 괴롭히고 강자를 시기하는 무자비한 행동을 하기 쉽다. 아이들끼리만 함께 놔둔다는 것은 조롱, 배신, 따돌림, 불신등에 무방비로 노출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편견2-사춘기 반항은 당연하다?
;또래 아이들에게 애착기반을 둔 아이들은 유독 부모나 교사에게만 반항한다. 그들은 독립적인 개인이 되기 위해 반항하는 것이 아니라, 또래친구에게 충성하기 위해 부모를 배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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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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