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근함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계 3:16)
라오디게아의 실지 형편은 이미 주님에 의해 완전히 감찰되었다. 그분이 그들의 상태를 보실 때, 그분은 그들을 토하여 내치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분은 언제 이렇게 하시겠다고 별도로 정하지 않으셨지만, 그분이 이미 말씀하셨다면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는 그들이 여전히 차지도 덥지도 않아야 비로소 그들을 토하여 내치겠다고 하지 않으셨다. 우리가 성경 전체에서 어떤 부분의 용어도 여기보다 더 엄중한 곳을 볼 수 없다. 그분은 입으로만 그분께 복종하는 것을 가장 싫어하시는데, 그분의 이름으로 경배를 하지만 실상은 다 육체의 오락인 것이다. 그분은 두뇌 속에는 각종 심오한 진리가 충만하지만 차가운 마음으로 그분 자신을 대하는 것을 아주 미워하신다. 우리도 이러한 안목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미지근한 것’이 가장 나쁘다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러나 주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기독도보 3)
좋은 생애를 보내려면,
이 세상에서 마지막 하루를 보내는 마음으로
매일을 보내라. _ 존 번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