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을 추구하며 인상이 깊은 한 단어는
정서 (sentiments, emotion, feeling) 입니다.
정서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의 마음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감정, 분위기, 기분"
정서라는 단어는 보통 국민 정서(popular sentiment),
한국인이의 정서, 아이들의 정서 등으로 쓰입니다.
정서라는 단어를 주의 깊게 보게 된것은,
시편이 단순한 이야기 책이 아니라
경건한 사람들의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한
어떤 정서와 느낌과 감동과 체험을 기록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시편에 있는 신성한 계시의 유일하고 특별한 요점은,
그러한 높은 계시, 심지어 신성한 계시의 최고봉이
고대의 경건한 사람들의
정서의 표현 안에 (in the expressions of the sentiments)
신언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시편 기자들은 어떤 정서를 가지고 있었나요?
시편 기자들은 경건한 사람들로서
율법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성전을 사랑하고,
거룩한 성을 사랑하고, 거룩한 백성을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들의 인간적인 관념에 따른 그들의 이해는 잘못되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경건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과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자신들의 관념에 따라 잘못 말하고 있는 동안에도
하나님이 개입하시어 그들을 통해 말씀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아주 친밀하고 가까웠으며,
심지어 하나님과 하나되었습니다.
그들이 말하고 있는 동안 ,
그 말함 안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들의 고난 중의 위로나 경건을 함양 하는 것,
하나님의 긍휼, 인자, 사랑, 신실함, 능력, 영광,
하나님의 선하심에 관한,
그들의 많은 체험으로 부터 온 축적된 감상과 감동이
그리스도와 교회를 찬양한 것입니다.
동양 사람들은 잠언을 좋아하고,
서양 사람들은 시편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지만,
저는 이런 관점에서 시편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150편의 시편은 이런 정서를 가진 사람들의 하나님께 대한 찬양입니다.
이런 정서를 가진 사람들!
오늘날 시편을 쓴 경건한 사람들의 정서와 맞는 사람들은 어디에 있나요?
우리도 이런 정서를 가진 사람들과의 교통을 추구합니다.
교회 안에 이런 정서의 분위기가 더 팽배해지기 원합니다.
시편은 참으로 놀라운 책인 것 같습니다.
특히 다윗을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정서를 더 함양(cultivate)하여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