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몸은 죄 때문에 죽은 것이지만, 영은 의 때문에 생명입니다.(롬 8:10) 
 But if Christ is in you, though the body is dead because of sin, the spirit is life because of righteousness.(Rom 8:10) 

로마서의 중심은 세 가지, 즉 구원, 생명, 건축이다.  로마서의 첫째 중심은 구원이다(1:1-5, 11, 9:1-11:31). 구원에는 화해와 구속과 칭의와 화목과 선택과 미리 정하심이 포함된다. 영원 전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미리 정하셨다. 미리 정하신 다음 하나님은 우리를 불러 주시고,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다. 이와 같이 우리는 완전한 구원을 얻었다. 우리에게는 구속과 구원을 구별함이 필요하다. 구속이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편에서 이루신 것이며 구원이란 그리스도의 구속을 근거로 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역사하신 것이다. 

구속은 객관적인 것이고 구원은 주관적인 것이다. 구속이 우리의 체험이 될 때 그것이 곧 구원이다.  구원은 5장 12절부터 8장 39절에서 밝혀진 생명을 위한 것이다. 이 부분에서 생명이라는 단어는 적어도 일곱 번 사용되었으며 8장에서 볼 때 이 생명은 사중(四重) 생명이다. 우리는 로마서의 마지막 부분(12:1-16:27)에서 건축, 즉 지방 교회들 안에 실제로 나타난 「몸」을 보게 된다. 구원은 생명을 위한 것이며, 생명은 건축을 위한 것이다. 이와 같이 로마서의 세 가지 중심은 구원과 생명과 건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