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복음
로마서
2014-04-26 , 조회 (1256)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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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예수님의 노예요 부름받은 사도인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분별되었습니다.(롬 1:1)

Paul, a slave of Christ  Jesus, a called apostle, separated unto the gospel of God, (Rom. 1:1)

로마서의 주제는 하나님의 복음이다(1:1). 흔히 그리스도인들은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을 사복음서라고 말한다. 그러나 바울은 그의 서신(書信) 가운데에서 로마서를 하나의 복음서라고 말하고 있다. 신약성서의 처음에 나오는 사복음서는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시기 전, 제자들과 함께 계실 때의 육신을 입으신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후 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 함께 계셨지만 십자가와 부활 전에는 아직 그들 속에 계시지 않았다. 로마서에 있는 복음은 육신을 입으신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 영이신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다. 로마서 8장에서 우리가 보는 것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생명의 그 영이 곧 그리스도 자신이라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신다. 사복음서에 나타난 그리스도는 제자들과 함께 계셨지만 로마서에 나타난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 계신다. 사복음서에 나타난 그리스도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때부터 십자가와 부활 전의 그리스도이시다. 그러한 그리스도는 우리 밖에 계신다. 그러나 로마서에 나타난 그리스도는 부활하신 후의 그리스도이시다. 그리스도는 우리 안에 계신다. 이점이 바로 로마서에 나타난 그리스도가 복음서에 나타난 그리스도보다 더 깊고, 보다 더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이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로마서의 복음은 부활하신 후 그 영으로 우리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이다. 만일 우리에게 신약성서의 사복음서에 나타난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만 있다면 우리의 복음은 너무나 객관적이다.

우리는 다섯 번째의 복음, 즉 그리스도의 주관적 복음인 로마서의 복음이 필요하다. 우리의 그리스도는 단순히 성육신(成肉身) 후부터 부활하시기 전까지 제자들과 함께 계시던, 육신을 입으신 그리스도만이 아니다. 우리의 그리스도는 더 높고, 보다 주관적인 분이시다. 그분은 우리 안에 계신 생명의 그 영이다. 그리스도는 이와 같이 주관적인 분이다. 요한복음 14장, 15장에서 그리스도는 믿는이들 안에 계실 것이라고 했지만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기 전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로마서는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의 복음이며, 이제 그를 믿는이들 안에 계신 주관적인 구주(救主)라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러므로 이 복음은 더 깊고, 보다 주관적이다. (롬 L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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