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아는 길―우리 방면 (2)
자아의 파쇄와 영의 해방
2014-07-23 , 조회 (2488)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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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겉 사람은 썪어가고 있지만, 우리의 속사람은 나날이 새로워지고 있습니다.(고후 4:16) 

Therefore we do not lose heart; but though our outer man is decaying, yet our inner man is being renewed day by day.(2 Cor. 4:16) 

한 가지 우리가 아주 고통스러워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많은 형제자매들이 영적인 일에서 분별력이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주님에게서 나온 것에 대해 감각이 없고 천연적인 것들에 대하여도 감각이 없다. 그들은 누가 머리로 사역하는지, 감정으로 사역하는지를 감지하지 못한다. 그들이 이것을 분별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너무 적게 배웠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은 그분이 단번에 주셨지만 우리 영의 훈련은 일생의 문제이다. 우리가 한 번 더 배울수록 한 번 더 볼 수 있다. 어떤 일에서 당신이 주님의 엄한 다룸을 받았다면 다음에 그런 일이 다른 형제에게서 움틀 때 당신은 즉시 그것을 알게 된다. 그것이 많이 자라지 않고 조금 싹이 날지라도 그것을 안다.

주님께서 우리 몸에서 역사하신 만큼 사람의 상태를 아는 것이다. 영적인 감각은 하나씩 얻는것이고 한 번씩 얻는 것이다. 사람이 몇 번의 느낌을 가질 수 있는가는 그가 몇 번의 다룸을 받았느냐에 달렸다. 가령 어떤 사람이 머릿속으로는 교만의 죄를 정죄하고 그 교리를 강론할 수 있으나 그의 영 안에서는 교만을 그릇된 것이라고 느끼지 않을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의 교만이 나올 때 그의 영은 그것을 미워하지 않고 동정심으로 가득 찰 수도 있다. 그러다 어느 날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역사하여 그가 그의 교만을 보고 하나님의 다룸을 받았다면 그의 교만은 불태워질 것이다. 결과적으로야 그가 변함없이 교만은 정죄되어야 한다는 교리를 말하지만 한 가지 기본적인 차이가 있게 된다.

 즉 어떤 형제에게서 교만의 영이 흘러나올 때 그가 잘못된 것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그 형제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낄 뿐 아니라 또한 그것을 거부하고 미워한다. 그가 하나님에게서 배우고 본 것이 그의 속에 느낌을 주고 그것을 거부하고 미워하게 한 것이다. 거부하고 미워한다는 말은 그런 느낌을 표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말인 것 같다. 이때부터 그는 그 병을 알기 때문에 그 형제를 도울 수 있게 된다. 왜냐하면 그가 그 병을 앓았었고 치료되었기 때문이다. 비록 그가 완치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더라도 최소한 약간은 치료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이 영적 지식의 근원이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신 것은 단번에 이루어지지만 우리가 영적 느낌을 얻는 것은 여러 번에 걸쳐 이루어진다. 배운 회수만큼 다양한 느낌을 갖게 된다. 한 번의 공과를 덜 배울 때 한 가지 느낌을 잃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을 구원해서 무슨 소용이 있고 자신을 보존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자기 생명을 구원코자 하는 자는 생명을 잃어버린다. 우리는 자신을 보존하고 고통을 적게 받은 일에서 주님께서 주고자 하시는 것을 얻지 못한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우리 몸에서 그분의 손을 멈추지 않으시도록 그분께 간구해야 한다. 그분께서 우리 몸에서 역사하시고 더욱 깊이 역사하시기 바란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주님께서 우리 몸에서 한 번을 역사해도

 결과가 없고 두 번 역사를 하여도 아무런 결과가 없는 것이다. 한 번, 두 번 거듭된 일에서 우리는 주님의 손이 무엇을 하고자 하시고 주님께서 하시는 역사가 무엇인 줄을 모르고 심지어 그런 역사에 대항한다. 사람에게 영적인 비결과 영적인 분별력이 없는 이유는 바로 영적인 배움이 결여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받은 다룸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가 아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가 아는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가 공급하는 사람도 많아진다는 것을 하나님 앞에서 알기 바란다. 우리가 봉사의 범위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처리받는 범위를 확충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처리받는 범위를 확충하지 않는다면 봉사의 범위를 확충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자아의 파쇄와 영의 해방, 제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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