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도들과 함께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를 깨달을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도록 하시고, (엡 3:18)

May be full of strength to apprehend with all the saints what the breadth and length and height and depth are (Eph.3:18)

그럴 뿐만 아니라 내가 모든 것을 또한 해로운 것으로 여기는 것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기고, 그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깁니다. 그래서 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빌 3:8) 

But moreover I also count all things to be loss on account of the excellency of the knowledge of Christ Jesus my Lord, on account of whom I have suffered the loss of all things and count them as refuse that  I may gain Christ  (Phil.3:8)
  

지난 여러 해 동안 주님을 섬겨오면서, 나는 여러 차례 남편과 아내 사이의 문제를 접하게 되었다. 형제들은 여러 번 내게 와서, “위트니스 리 형제님, 제 아내를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을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요청했다. 나의 대답은 항상 이러했다. “형제님, 다른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그리스도 자신이 더 좋은 방법이십니다. 나는 최상의 방법이 그리스도 자신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는 거의 매번 이런 식으로 대답을 해 주지만 그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은 언제나 “그것이 무슨 뜻입니까?”라고 질문했다. 나는 그들에게 “형제님,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형제님의 아내를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이시라는 뜻입니다.”라고 말해 준다.

 때때로 그들은 살아가는 방법, 일을 해 나가는 방법, 또는 아내를 다루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말해 달라고 간청한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말한다. “형제님, 나는 분명히 말해 주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바로 당신의 아내를 대하는 최선의 방법이십니다. 그것은 아주 간단한 일입니다. 모든 것을 잊어버리십시오. 다만 주님을 개인적으로 접촉하기 위해 형제님의 영 안에서 주님께로 가십시오. 가서 그분께 기도하십시오. ‘주님, 당신이 저의 생명이십니다. 당신이 저의 길이십니다. 당신은 저의 모든 것이십니다. 저는 당신을 모든 것으로 삼기 위해 한 번 더 당신께로 나왔습니다. 저의 아내를 다루는 방법으로 당신을 택합니다.’

그런 다음에는 당신이 알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나는 당신에게 어떻게 하라고 말할 수 없지만 주님 자신이 당신의 길이 되실 것입니다. 제 말을 믿으십시오.” 자매들은 특별히 부부간의 문제에 대해서 자세히 말하기를 좋아한다. 그들은 “오, 형제님! 제게 시간 좀 내 주셔요. 제 말을 끝까지 다 들어주셔요.”라고 말한다. 나는 그들에게 “자매님, 저는 끝까지 자매님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 소용없습니다. 자매님이 말하면 할수록, 이것저것에 대해 말하면 할수록 더욱더 곤란에 빠집니다. 단순해지십시오. 다만 무릎을 꿇고 영으로부터 주님께 말씀드리십시오. 저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마십시오.

이것은 자매님의 말을 듣고 싶지 않다는 뜻이 아니라, 그리스도 자신보다 더 좋은 방법을 가르쳐 드릴 수 없다는 뜻입니다. 자매님은 다시 한번 그리스도를 접촉해야 합니다.” 마침내 대부분의 형제자매들은 확신을 갖고 실제적인 방법으로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다. 그들은 내게 와서, “이제야 저는 아내를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이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스도는 남편을 대하는 가장 좋은 길이 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것은 단순한 교리나 가르침이 아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체험해야 한다. 그리스도를 매일 매일의 생활에 적용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과 어린양을 누렸고 사십 년 동안 날마다 만나를 누렸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완전히 만족하지 못했다. 그들은 단지 그리스도를 약간 적용했을 뿐이다. 그리스도의 적은 부분만을 체험한 것이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모든 것이 되셨고, 그들은 완전히 만족했다. 그들이 그 땅에 들어갔을 때 그들이 먹은 것은 그 땅으로부터 나온 것이었고, 그들이 마신 것도 그 땅으로부터 나온 것이었다. 그들의 모든 생활이 그 땅으로부터 나왔다. 그 땅은 그들의 모든 것이었다. 구약의 다른 어떤 예표도 가나안 땅만큼 그렇게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지는 못하다. (만유를 포함한 그리스도, 제 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