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 ―교회의 산출과 본성
교회의 의의
2014-10-10 , 조회 (3391)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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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내가 그에게 도울 배필을 만들어 주겠다." (창 2:18)

 And Jehovah God said, It is not god for the man to be alone; I will make him a helper as his counterpart. (Gen,2:18)

우리는 먼저 창세기와 에베소서에서 언급하고 있는 교회의 산출과 본성을 예표하는 하와를 볼 것이다(창 2:18-24, 엡 5:30-32). 구약에서 교회를 예표하는 모든 인물은 다 특징이 있다. 교회를 예표함에 있어서 하와의 중점은 교회의 산출과 본성이다. 이것은 교회가 어떻게 산출되었는지에 대해, 즉 교회의 기원과 완성에 대해 말한다. 만약 하와가 교회의 예표가 아니라면, 우리는 교회가 어떻게 산출되었는가에 대한 답을 갖기 어려울 것이다. 하와는 교회의 산출에 대해 정확한 그림을 제시해 준다. 우리가 한 면에서 신약의 설명을 읽고, 다른 한 면에서 구약의 그림을 볼 때 교회의 산출은 매우 분명해지며, 정확한 답을 찾게 되고 자연스럽게 교회의 본성에 대해 알게 된다.

하와가 산출되는 배경은 교회가 산출되는 배경이다. 하나님은 아담을 위해 하와를 지으시기 전에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창 2:18)라고 말씀하셨다. 그 의미는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영적인 의미로 볼 때, 이것은 사실상 하나님께서 우주 가운데 그분 자신의 느낌을 표현한 것이다. 아담은 우주 가운데 하나님을 상징하며,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은 것은 하나님께서 혼자 계시는 것이 좋지 않음을 말해 준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분 자신을 위해 배필을 지으셨다.

하나님은 아담을 위해 배필을 지으시기 전에 그분께서 창조하신 각종 생물을 아담 앞에 두셨다. 아담은 그것들을 위해 각각 이름을 지었으나 자신의 배필은 없었다(19-20절). 창세기 2장 20절에서 ‘없었다’라는 단어의 원문은 ‘찾지 못했다’라는 단어로 번역할 수 있다. 아담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각종 생물들 중에서 자신의 배필을 찾을 수가 없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 가운데 그분과 어울릴 만한 배필을 찾으실 수 없었음을 상징한다. 2장을 볼 때 반드시 상대가 같아야 배필이 될 수 있다. 아담은 수많은 생물 중에 자신과 같은 상대를 하나도 찾을 수가 없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 가운데 그분과 조화롭게 어울릴 만한 배필을 찾지 못하셨음을 상징한다.

아담은 만물 가운데 그의 배필을 찾지 못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가 잠든 사이에 그의 옆구리 갈빗대를 취하셨다(21절). 아담은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신, 육체가 되신 분을 상징한다. 로마서 5장 14절은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라고 말한다. 이것은 아담이 오실 자, 즉 그리스도를 예표한다는 의미이다. 아담은 모든 것에서 머리가 되신 그리스도를 상징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신 분을 예표한다. 교회의 산출은 바로 육체 되심에서 시작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시지 않았다면 교회의 산출도 불가능했다.

하나님께서 사람 되신 것은 교회를 산출하시기 위한 것이다. 아담이 먼저 창조되었고 하와는 나중이다. 그리스도는 비록 창세 전에 존재하셨지만, 시작이 없는 영원 안에서 그분은 아직 사람이 되시지는 않았다. 그러므로 교회를 산출하실 수 없었다. 그분은 반드시 아담 곧 사람이 되셔야만, 즉 창조자가 피조물이 되셔야만 교회를 산출하실 수 있다. 교회는 두 본성을 가진 산출물이다. 신성도 있고 인성도 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지 않았다면 교회는 산출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반드시 사람이 되셔야 했고, 이때 교회가 산출되었다. (교회의 의의,제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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