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뵈도 고속도로!!
사랑방
2012-03-11 , 조회 (1099) , 추천 (1)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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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광주에서 대구까지 영호남을 이어주는 팔팔 고속도로.
말이 고속도로지
꼬불꼬불~~ 울퉁불퉁!!!
처음 가는 사람들은 어이없고 기가 막히고
간이 콩알만해진다고들 하지요^^

시속 60KM 구간도 있습니다.
국도도 요즘 이런 국도는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중앙분리대도 없고 차선규제봉이라는 막대조차 없는데 있으니
 길을 잘못 든 차들은 (특히 인터체인지 부근) 바로 유턴을 하기도 하고
겨울에는 눈길에 미끄러진 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를 턱 가로막는 아찔한 상황도
종종 벌어지는 곳이랍니다.

언제 완공이 될런지 알 수 없지만
지금 양쪽에서 확장공사를 하는 중이니
훗날엔  이마저 아스라한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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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수신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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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골드
그렇군요. 철원에는 국도가 고속도로랍니다. 차들이 많이 없어서 ^^;
그래도 정속도 80km 준수해야지요. ㅎㅎ
우슬초1
요즘은 고속도로같은 국도들이 많지요
그런데 팔팔은 국도보다 못한 고속도로랍니다
톨비가 아까운 고속도로.

하긴 좋은 점도 있지요
졸음이 오지 않는 고속도로~
주님을 많이 누리는 고속도로거든요~~^^
작은감자
예전에 이 국도같은 고속도로을 질주하는 차량을 탄적이 있었는데요...
저희 형제님 운전석 뒤에 앉아서 속도계만 쳐다보고 갔답니다
반대편 차량도 차량이지만
옆에 바로 산이라 동물들이 갑자기 튀어나올까봐 엄청 얼어서 간 기억이...ㅎㅎ
우슬초1
맞아요
노루나 고라니같은 녀석들 땜에 간이 철렁 내려앉는 경우도 많지요^^
샬 롬
방심치 못하게 하는곳이네요 ~ 자연히 영안으로 이끄시는곳 ~
항상 조심운전 하시길 기도합니다.
우슬초1
저는 운전은 못해요.
대신 차만 타면 꾸벅꾸벅 졸지요
그런데 팔팔고속도로에서만큼은 두 눈 부릅뜨고 간답니다
행여 과속할까, 졸음운전할까 감시하느라...^^
Jasper
88고속도로의 해명:
전 이래뵈도 명색이 고속도로 랍니다
남들이 볼 때 요즘 국도도 이 정도는 아닌데 ...라고 할지 모르지만
전 시공할때부터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를 잇는 2차선 고속도로 로서
원래는 동서 고속도로 였지만 88 서울올림픽 유치 기념으로 88고속도로라 명명하게 되었답니다 ㅎㅎ

시편과 연결하여 본 jasper의 느낌:
국도보다 더 험할지라도 명명한 자가 그곳을 고솟도로라 명 하였으면 그곳은 고속도로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형편없어 보일지라도 우리는 왕같은 제사장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그렇게 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론의 수염에서 흐르는 그 관유가 옷깃에 흘러내림같이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이
모든 지체들이 연합된 영을 누림으로 각 지방 교회들안에서
시온으로, 단체적인 왕같은 제사장 체계로서 표현되길 소망합니다.
우슬초1
놀라운 반전이군요.
덕분에 팔팔 고속도로 체면유지하게 됐습니다.^^

아무리 형편없어보여도 명명한 자가 고속도로라 하였으니-
왕같은 제사장이라 하였으니!!!
아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