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하는 법을 배웠다.
나의 일기
2013-01-23 , 조회 (804)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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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하는 법을 배웠다.





요즈음은 사람의 외모를 평가할 때

그 기준을 어디에다 두는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자라던 시절에는 이목구비가 뚜렷한 사람을

잘 생겼다고 하였었다.

다시 말해서 얼굴이 미인의 기준인 셈이었다.


귀는 듣는 기관이고 눈은 보는 기관이고

입은 말하는 기관이고 코는 냄새를 맡는 기관이다.

이처럼 이목구비의 크기가 적당하고 균형잡혀야

그 기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아름답다.


사람의 귀와 눈과 입과 코는 다 얼굴부위에 있다.

그 중 왜 귀를 가장 먼저 언급하는지는

성경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약1:19)


사람이 보는 것과 말하는 것과 냄새 맡는(분별하는) 것보다도

남의 말을 잘 듣는 것을 더 소중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나는 아침마다 머리를 감고 털고 빗질하는 것으로

평소 습관대로 세수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미 잔주름이 얼굴에 가득한 지금에서야

제대로 세수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나는 오늘 아침에도 이렇게 세수하였다.

첫째, 귀를 오래도록 문지르며 기도한다.

“주여, 나의 귀를 정결하게 하사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그리고 눈언저리를 닦아내며

“주여, 나의 눈을 맑게 하사 주님을 보게 하소서!”

특히 칫솔질은 3분 이상 하면서

“주여, 나의 입을 깨끗케 하사 주님만을 말하게 하소서!”

마지막으로 코를 탱탱 풀며,

“주여, 나의 코는 예민하여 주님을 숨쉬며 살게 하소서!”


진작 이렇게 세수하는 법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마 지금쯤 내 얼굴은 주님과 똑같아졌을 것이리라.

그러나 지금부터 나에게 남은 생애 동안만이라도

이렇게 세수하면서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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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벨 화
같은 장소 같은 소리를 들어도 어떤 사람은 들을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못듣는 것이 있습니다.
청력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리를 향한 우리의 귀는 더욱 밝아지기를 원합니다.
나만의소리의 범위에서 머물지 말게 하시고,
우리의 귀가 주님의 음성을 듣게하소서. 지체들의 소리를 듣게 하시고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지혜의 말씀이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서 배우게 하소서....
듣고 배운것에서 주님을 즐겁게 할 수 있게 하소서,
모든 기관들이 주를 위해 주신 것임을 깨닫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