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에 대하여
오늘은 십일조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회복 안에 성도들이 십일조에 대한 인식이 분명해서 영적으로 물질적으로 축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십일조의 유래
십일조의 유래는 세 방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 율법 이전의 십일조입니다 (복을 받은 후 십분 일을 드림)
창세기 14장 19절 "그는 아브람에게 축복하며 말하였다. 하늘과 땅의 소유주이신 가장 높으신 하나님, 아브람에게 복을 주십시오. 20절 “적들을 그대 손에 넘겨주신 가장 높으신 하나님을 찬양하십시오 아브람은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주었다"
창세기 28장 22절에서 야곱은 "그리고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제가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둘째 : 율법시대의 십일조입니다
민 18장 21절 "내가 레위 자손에게는 그들이 회막에서 수행하는 봉사에 대한 보답으로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바치는 십일조 전부를 유업으로 주었다."
민 18장 24절 "왜냐하면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에게 바치는 거제물 곧 십일조를 내가 레위인들에게 유업으로 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유업이 없다’라고 말한 것이다.
셋째 : 하나님을 떠나 있다가 돌아오기 위한 십일조입니다
말라기 3장 7절-10절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 (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9)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이상을 살펴볼 때 십일조는 율법전시대부터 있었고, 율법시대는 더욱 분명하게 규례를 정하셨으며, 이 규례를 어겼을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되게 하셨다. 포로에서 돌아온 후 말라기 시대에는 왜 내 것을 도적질했느냐고 하시면서, 십일조를 실행함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하셨습니다.
2. 십일조의 의미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과 그 안에 가득한 것은 모두 여호와의 것(시24:1)이므로 사람이 땅을 정복하더라도(창1:26) 절대적인 소유자가 될 수는 없다. 사람에게 이것을 상기시키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특정한 율법을 제정하셨다.
첫째, 생명에 대해서 첫 태생을 하나님께 드려야 하고(출22:29),
둘째, 재산에 대해서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레27:30~33).
셋째, 시간에 대해서 안식일을 지키야 한다는 것이다(출20:10).
3. 하나님의 백성의 의무
히브리 민족은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특수한 민족이다. 그들은 “네 재물과 네 소유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잠3:9)”는 말씀에 따라 십분의 일을 성별하여 하나님께 드렸다. 신14장 22절 “너는 마땅히 매 년 토지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 23절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곧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먹으며 또 네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을 먹고 네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항상 배울 것이니라“ 이 말씀은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드리는 사람이 하나님을 공경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민18장 20-22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십일조가 땅의 분깃이 없는 레위인과 제사장들을 후원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신약시대에서 예수님은 마 23:23에서 “위선적인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 여러분, 여러분에게 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박하와 시라와 소회향의 십일조는 드리면서, 율법의 더 중요한 것들, 곧 정의와 긍휼과 신실은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것들을 반드시 행하고, 저것들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라고 하시면서 십일조를 버리지 말라고 하셨다.
눅18:12에 바리새인의 기도에서 "나의 모든 수입의 십분의 일을 드렸습니다."라고 자기의 선함을 증명해 보였다. 바울은 직접적으로 십일조 헌금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미리 준비하여야 참 연보라고 하면서(고후9:5), 연보할 때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하지 말라고 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즐거이 드리는 사람을 사랑하시기 때문이라고 하였다(고후9:7).
4. 십일조의 정신
교회가 돈을 소유하기 위하여 십일조를 바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소유하기 위하여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다. 유대인은 십일조를 잘하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세계적인 재벌가들 중에 유대인이 제일 많다. 미국의 록펠러는 처음 수입이 5불이었을 때부터 십일조를 정확하게 드렸는데 그가 재벌이 되었을 때 수백만불의 십일조만 계산하는 사람들이 40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십일조 헌금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드리는 것은 좋지만 공리주의 관념을 가지고 드려서는 안 된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연보를 권장하면서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언제나 충분히 만족하게 하심으로 온갖 선한 일을 넘치게 행하도록 하신다고 하였다(고후9:8). 말라기 선지자는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3:10)”고 하였다.
죠지 헴몬(George Hammon)은 십일조 헌금을 실행함으로 재산상에 손해를 본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현찰로써 상금을 주겠다고 제의했으나 상 타러 온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요한 웨슬레는 처음에는 십일조를 헌금하다가 생애 후반부에는 십의 9조를 헌금하였는데 오히려 더욱 넉넉하게 살았다고 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