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6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 조회수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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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항상 귀엽구 사랑스럽기만 했던 작은 아이가 군에 입대하는 날입니다.....
남자답고 씩씩하다기보다 이쁘고 상냥한 무늬만 남자인 꽃미남^^ 아들... 늘 제 주위를 돌며 엄마~~ 엄마~~를 찾아되어 마마보이, 꼬리보이라는 닉으로 불리워도 상관치않던 귀엽고 사랑스럽던 작은 아이가....
대학에 가서도 저한테 맨날 전화를 할 것라는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방학때 조차도 집에는 거의 안오고 학교생활을 넘 재미있어해서 좀 실망^^했더랬습니다....
그런 작은 아이가 오늘은 아침부터 단정히 챙겨입고는 '멋진 남자되서 돌아올께요...'하고는 훈련소를 향해 제 아빠를 따라 집을 나섭니다....
'울 아들은 엄마 아들이라서 무엇이든 잘할거야... 엄마는 아들을 못 따라가지만 주님은 항상 같이 계셔줄거니까... 엄마도 아들 보고 싶을 때마다 많이 많이 기도할께 아들도 기도 많이해...'
아들을 보내 놓고... 바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직원분이 오셔서 '애기는 어디갔댜??'하십니다. '군대갔슈...' '이? 아들 군대 보낸 엄마가 뭔 일이여??' 'ㅎㅎ~ '
그런데 머리 짧게 자르고 찍은 사진을 훈련소 입소하기전 폰메일로 보내왔습니다...
'음~' 자꾸 가슴이 메입니다... '주님~ 주님~ 주 예수님~~'
큰 아이는 공익근무를 해서인지 훈련소에 간다해도 별스럽지 않더만 미덥지않은 아직도 아기같은 아이가 군대를 갔다생각하니 그리고 얼마나 어려울려나는 몰라도 7주씩 훈련을 받으로 들어갔다 싶으니 가슴이 짠합니다...
이쁘고 사랑스럽던 아이가 씩씩한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죠?
전 오늘에서야 대한민국의 군복무제도가 맘에 안들르려고 합니다^^;;; ㅎㅎ
덕분에 오늘은 다른 날보다 주님을 많이 찾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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