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루디아자매님과 대전으로 모처럼의 여행을 떠났다
대전에는 사랑하는 유자매님이 살고 계시고
또 사랑하는 공자매가 천안에서 이사하여 살고 있다
주님안에서의 아름다운 교통을 나눌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솜사탕처럼 부풀어 오르며 떠난 여행길,
기차를 타고 대전까지 가는 동안 내내
차창밖 풍경은 그야말로 하얀눈이 소복히 쌓여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카드같은 풍경이 이어지고 있었다
루자매님이랑 난 어린아이처럼 너무 좋아하며
모처럼의 도시탈출 감행을 즐기며 내려갔다
공자매집에서 준비해준 맛있는 점심으로 허겁지겁 배를 채우고
유자매님이 차를 가지고 오셔서 우린 유자매님댁으로 옮겼다
바라보는것만으로도 공급이 넘치시는 자매님을 뵈옵자니
아직 부족하고 미성숙한 내 입장에선 그저 자매님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감사하고 그저 좋기만했다
대전교회 또 다른 지체인 동희자매님께서 달려와 주셔서
유자매님의 연약함을 담당하시며 많은 교통을 나누어주셨다
릴레이교통....얼마나 감사한지요....
잠깐잠깐 누워서 휴식을 취하시다가 또 나오셔서 교통을 나누기를 반복....
우리 유자매님을 주님께서 그간 많이 회복시켜 놓으신거에 감사한 맘 이었다
밤이 깊어간줄도 모르고 우리의 교통은 무르익어갔다
밤이 너무 짧아요...시간이 너무 황급히 흘러가요...주님...
우린 내일 이곳을 떠나야하는데 ......일분일초가 아까웠다
늦게 자고 아침일찍 또 일어나서 다시 이어지는 교통의 시간들....
주님...세상 어떤 누림이 이 누림을 능가하겠는지요?
다른 그 무엇과도 비교할수없는 이 기쁨 ,안식, 평안,행복....
아~~!! 감당할수 없어라....
아쉬운 작별의 시간, 자주 대전을 내려오고 싶을것같다
사랑하는 지체들이 계시니 대전의 거리가 이웃집처럼 가깝다
사랑하시는 주님,
유자매님을 더욱 강건케 해주시고
동희자매님에게 평강과 안식을 주시고
공자매에게도 지체들에게서 미리맛봄의 기쁨을 허락하여주소서
공자매님도 주님께서 얻으셔야 하고
루디아자매님도 주님께서 얻으셔야 합니다
오늘밤엔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어제밤에 못잔 잠을 보충해야지
모두 은혜와 평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