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

1.1 하나님 – 그분의 본성

1.1.1 신성한 본성에 참예한 자들

1.1.2 영과 사랑과 빛

2. 영과 사랑과 빛

하나님의 본성이라 무엇인가? 신약에 의하면 하나님은 영이시고(요 4:24), 사랑이시고(요일 4:8), 빛이시다(요 1:5). [하나님은 영이시다], [하나님은 사랑이다], [하나님은 빛이시다]라는 표현들은 은유적인 의미로 쓰인 것이 아니다. 서술적인 의미로 쓰였다. 이런 표현들은 하나님의 본성을 나타내고 묘사하고 있다.

하나님은 그분의 본성에 있어서 영과 사랑과 빛이시다. 영은 하나님의 인격의 본성을 나타내고 사랑은 하나님의 본성의 본질을 나타내며, 빛은 하나님의 표현의 본성을 나타낸다. 사랑과 빛은 모두 생명이신 하나님과 관계있는데, 그 생명은 그 영에 속한 것이다(롬 8:2). 하나님, 영, 생명은 사실상 하나이다. 하나님은 영이시고, 영은 생명이다. 그러한 생명 안에 사랑과 빛이 있다. 이 신성한 사랑이 우리에게 나타날 때 그것은 은혜가 되며 이 신성한 빛이 우리에게 비췰 때 그것은 진리가 된다.

요한복음은 주 예수님이 우리에게 은혜와 진리를 가져 오셔서(요 1:14, 17) 우리로 하여금 신성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요 3:14-16)는 것을 계시하는 한편 요한일서는 신성한 생명의 교통이 우리를 바로 은혜와 진리의 근원이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빛으로 이끌어 온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요한일서는 요한복음의 연속이다. 복음서에서는 우리로 그분의 자녀들이 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아들 안에서 은혜와 진리로 우리에게 오셨다. 요한일서에서는 그분의 사랑과 빛에 참여하기 위해서 자녀들인 우리가 아버지와의 생명의 교통 안에서 아버지께로 간다. 전자는 하나님께서 제단에서 우리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그분의 은혜와 진리를 가지고 바깥뜰로 나오신 것이고(레 4:28-31), 후자는 우리가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서 신성한 사랑과 빛 안에서 그분을 법궤 옆에서 접촉하는 것이다(출 25:22). 이것은 신성한 생명의 체험에 있어서 보다 전진되고 보다 깊은 것이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이것은 그분의 인격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또한 사랑과 빛이시다. 사랑은 그분의 본질을 가리키고, 빛은 그분의 표현을 가리킨다. 하나님의 사랑과 빛은 둘 다 그분의 생명과 관계있다. 이 생명은 실상 하나님 자신이다. 생명은 또한 그 영이시다.

이 생명이 나타날 때 그것은 은혜와 진리와 함께 온다. 주 예수님을 영접했을 때 우리는 생명을 받았고 지금은 은혜와 진리를 누린다. 이 생명은 우리를 다시 하나님께로 이끌어가서 그분의 사랑과 빛을 누리게 한다. 먼저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로 은혜와 진리를 얻게 하셨다. 이제 우리는 아버지께로 되돌아가서 은혜와 진리의 근원이신 분을 접촉하는데, 이 근원은 사랑과 빛이시다. 그러므로 신성한 생명의 교통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로 되돌아가서 은혜의 근원인 그분의 사랑과 진리의 근원이 그분의 빛을 누린다.

사랑과 빛에 대한 이런 이해는 사람의 추론으로부터 파생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말씀 안에 있는 신성한 계시로부터 나온다. 이 계시 안에서 우리는 우리의 누림을 위한 여러 가지 항목들을 갖는데, 이는 잔치의 많은 요리코스로 비유 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 곧 하나님의 인격의 본성인 영, 하나님의 본질의 본성인 사랑, 하나님의 표현의 본성인 빛을 갖고 있다. 우리가 이 모든 신성한 것들을 갖고 있을 대 그것은 우리가 아버지 하나님께 되돌려졌다는 것을 뜻한다. 아버지 하나님께 되돌아갈 때 우리는 그분을 만나며 또 그분을 은혜의 근원인 사랑으로, 진리의 근원인 빛으로 누린다. 신성한 생명의 교통 안에서 우리가 신성한 빛과 신성한 사랑을 누리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것인가! 이같이 체험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본성을 누릴 수 있다.즉 하나님은 영으로, 사랑으로, 빛으로 누릴 수 있다.

/ 출처 : http://blog.naver.com/6103sun /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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