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 교회 – 그리스도의 몸 : 교회- 교회의 신분 /워치만니, 위트니스리, 한국복음서원
교회
2010-02-03 , 조회 (258) , 추천 (0) , 스크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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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교회 그리스도의 : 교회- 교회의 신분 /워치만니, 위트니스리, 한국복음서원

                                         

 

제목 : 신약의 결론

1. 하나님

2. 그리스도

3. 성령

4. 믿는이들

5. 교회

5.1 교회의 신분

5.1.1 교회 에클레시아

5.1.2 교회 하나님의

5.1.3 교회 하나님의 왕국

5.1.4 교회 그리스도의

 

 

에베소서 1장 22절과 23절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임을 계시한다.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교회는 조직이 아니라 머리를 표현하기 위해, 거듭남으로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모든 믿는 이들로 구성된 유기적인 몸이다. 몸은 머리의 충만이며 그 충만은 머리의 표현이다.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인 그리스도는 그분의 충만인 몸을 필요로 하신다. 이 몸이 그분의 표현인 교회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다(골 1:18). 따라서 교회와 그리스도는 한 몸이며, 동일한 생명과 본성을 가진 비밀하고도 우주적인 큰 사람이다. 그리스도는 몸의 생명과 내용이며 몸은 그리스도의 유기체요, 표현이다. 몸으로서 교회는 그리스도로부터 모든 것을 받는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모든 것은 교회를 통하여 표현된다. 그 둘, 곧 그리스도와 교회는 그리스도를 내적 내용으로, 교회를 외적 표현으로 하여 하나로 연합되고 연결된다.
 
그리스도와 교회, 머리와 몸은 하나이기 때문에 몸의 형성은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체현인 인격 안에 계신 그리스도와 밀접히 관련된다. 물론, 신약에서 그리스도의 인격에 대한 계시는 커다란 문제이다. 그분의 인격의 어떤 방면들은 침례자 요한의 말 속에서 계시된다. 먼저 요한은 주님에 대하여,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라고 선포하였다(요 1:29). ‘하나님의 어린양’이라는 용어는 의미심장하며 보다 복합적이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분의 권속을 얻으시려고 그분이 택한 백성들이 그분에게서 태어나도록 세상으로부터 부르실 수 있기 위하여, 세상에서 부패케 하는 죄를 제거하시고자 무엇인가를 하기를 원하셨다. 이 모든 것이 그리스도의 인격에 관련된다.
 
요한은 또한 주 예수께서 하나님의 어린양이실 뿐만 아니라, 성령과 불로 우리에게 침례 주시는 분임을 알려 주었다(마 3:11). 이것은 주님의 침례가 성령 안에서의 영원한 생명을 위한 것일 뿐 아니라 불 속에서의 영원한 심판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는 것을 가리킨다. 참으로 회개하고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하여 성령 안에서 그분에 의해 침례를 받을 것이다. 회개하지 않고 그분을 믿지 않은 사람들은 불로 침례 받을 것이며, 그럼으로써 영원한 형벌을 위한 불 못 속에 던져질 것이다.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성령과 불로 침례를 주는 분으로서 말하는 것 외에도 요한은 또한 그분을 신랑으로 언급했다.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하였노라”(요 3:29). 하나님의 어린양이요, 침례를 주시는 분인 바로 이 분이 신랑이시기도 하다. 신랑으로서 그리스도는 신부를 얻으실 것인데, 신부는 결국 새 예루살렘에서 최종 완성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총체이다(계 21:2, 9).
 
어린양, 침례 주는 이, 신랑으로서의 그리스도의 인격의 세 방면은 그분에 대해 많은 것을 계시해 준다. 그러나 신약에서 그리스도에 대해 계시되는 것은 이보다 더욱더 크다. 우리는 그분의 몸인 교회의 형성과 관련하여 그분을 보았듯이, 그분의 인격에 대하여 더 많은 것을 볼 것이다. 교회 곧 몸의 형성은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체현이며 생명 주는 영이 되심으로 그분의 택한 백성들 안으로 호흡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는다. 이것은 얼마나 커다란 일인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형성을 위한 요인이요, 요소요, 본질이신 그리스도가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체현이시다.
 
성경은 하나님이 삼일이실 뿐 아니라 그분이 과정을 거치셨다는 것도 계시해 준다. 창세기 1장에는 하나님이 삼일이시라는 암시가 있다. 창세기 1장은 하나님을 말하며(1절) 또한 하나님의 영도 말한다(2절).
 
더 나아가 하나님의 창조를 산출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말씀’과 ‘빛’이라는 단어들은 사실상 그리스도를 언급하는 것이다. 후에 같은 장 26절에서 ‘우리’와 ‘우리의’라는 복수 대명사들이 신격에 관련되어 사용되며, 신성한 삼일성을 언급하고 있다.
 
창세기 1장에 나타난 삼일 하나님은 마태복음 1장에서 과정을 거치기 시작하셨다. 18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라고 말한다. 이 구절에서 ‘나심’이라고 번역된 헬라어는 ‘기원’으로 번역되는 것이 더 낫다. 비록 그리스도께서 마리아에게서 나셨을지라도(16절) 그분은 ‘성령으로 난 아이’였다. 18절에서 ‘에게서(of)’라고 번역된 헬라어 전치사는 문자적으로 ‘-으로부터’를 뜻한다. 마리아와 요셉이 정혼하기 전에 마리아는 아이를 잉태한 것을 알았는데 이 아이는 성령으로부터 잉태된 것이었다.
 
20절은,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고 말한다. ‘저에게 잉태된(begotten in her)’이란 표현은 강하다. 그것은 ‘그녀 안에 난’으로 번역될 수도 있다. 이것은 성령으로 마리아 안에 발생한 것이 잉태뿐만 아니라 일종의 출생이기도 했음을 뜻한다. 그 때로부터 성령은 마리아를 덮었으며(눅 1:35) 누군가가 마리아 안으로 태어났다. 그녀 안에 태어난 분은 바로 하나님이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성육신이며 마리아 안에 하나님의 출생하심이었다. 이것은 삼일 하나님이 통과하신 과정의 시작이었다.
 
아홉 달이 찼을 때에 한 아이가 마리아에게서 태어났다. 이 아이는 두 가지 본성, 두 가지 본질-신성과 인성-을 소유했다. 이는 완전한 하나님이자 온전한 사람이시기도 하신 분인 예수 곧 하나님-사람이시다.
 
주 예수께서 하나님-사람이시라는 사실은 마태복음 1장에 그분에게 주어진 이름들이 가리킨다. 먼저 그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이름인 예수라고 불리셨다(마 1:21). 예수라는 이름은 여호와 구원자를 뜻한다. 성육신으로 여호와는 사람이 되셨으며 이 사람이 우리의 구원자이시다. 그러므로 예수의 이름 안에서 우리는 그분의 두 가지 본성, 곧 신성한 본성과 사람의 본성의 성육신을 본다. 이것은,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는 마태복음 1장에서 그분에게 주어진 이름인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이 가리키는 바이기도 하다(23절).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은 엘(el)이라는 문자로 끝난다. 히브리어로 ‘엘(el)’이란 하나님을 뜻한다. 따라서 임마누엘이란 이름은 주님의 인성뿐만 아니라 그분의 신성도 가리킨다. 주님의 두 이름-예수와 임마누엘-은 그분이 유일하심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그분은 단지 하나님만이 아니고 단지 사람만도 아닌 하나님-사람이시기 때문이다. 온전한 하나님이며 완전한 사람으로서 그분은 사람-구주가 되신 여호와이다. 더 나아가 우리의 이해 안에서 그분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이시다.
 
구약의 시작에서 삼일 하나님은 아직 과정을 거치지 않으셨다. 그러나 신약을 시작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과정의 첫 단계-성육신-를 갖는다. 모든 것을 창조하신 삼일 하나님이 처녀의 태중에 들어가서 그곳에 아홉 달 동안 머무르셨다. 이것은 분명히 하나의 과정이었다.
 
요한복음 1장 1절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하나님은 삼일 하나님이시다. 말씀이신 이 삼일 하나님이 육신이 되셨다(14절). 그리스도인들은 종종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이 되셨다고 말하지만 그들은 삼일 하나님이 육신이 되셨다고는 좀처럼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이 되셨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 대신 성경은 하나님이 육신 안에 나타나셨다고 말한다(딤전 3:15-16). 육신 되신 하나님, 육신 안에 나타나신 하나님은 부분적인 하나님이 아닌 온전한 하나님-아버지, 아들, 영-인 삼일 하나님이셨다. 바로 이 하나님은 처녀의 태중에 성령으로 나셨고 사람의 본질과 사람의 본성을 가지고 그 태로부터 나오셨다. 그러므로 이 놀라운 분 안에서 우리는 신성한 본질과 사람의 본질, 신성과 인성을 둘 다 본다. 우리의 예수는 완전한 하나님이자 온전한 사람이시다. 그분은 하나님-사람이시다.
 
결국 애굽에서 얼마의 시간을 보내신 후에 주 예수께서는 갈릴리로 오셔서 나사렛에서 자라셨다. 그리하여 그분은 나사렛 사람이 되신다. 나사렛 사람으로서 그분은 삼십 년 동안 목수의 일을 행하시면서 가난한 목수의 집에서 사셨다. 삼일 하나님이 아홉 달 동안 처녀의 태중에 남아 있는 것도 놀랍지만 하나님-사람이 나사렛 사람으로서 삼십 년 동안 가난한 목수의 집에 사시면서 목수의 일을 하신 것은 더욱더 놀라운 것이다.
 
삼십 세 때 주 예수님은 사역을 위해 나오셨다. 요한에 의해 침례를 받으셨을 때 그분은,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셨다”(마 3:16). 그 다음 하나님-사람이 되시기 위해 처녀의 태중에 성령으로 나신 분으로서 그분은 그분 위에 임하신 성령으로서 봉사하기 시작하셨다. 사역 안에서 그분은 어떤 사람들을 매혹시키심으로 그분을 따르도록 부르셨다.
 
어느 날, 주 예수님은 그분의 제자들을 산꼭대기로 이끄셨다. 그곳 산꼭대기에서 그분은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는 것이 저희에게 보였다”(마 17:2-3). 베드로가 “여기에 장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하고 어리석은 제안을 하였을 때(4절), “홀연히 빛난 구름이 저희를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고 했다(5절). 하나님은 제자들에게, 모세와 엘리야에게서 듣지 말고 그분의 아들에게서 들으라고 알려주셨다.
 
주님이 변형되신 후, 그분은 그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마 17:22-23). 이것에 뒤이어 그분은 예루살렘으로 가셨으며, 거기에서 그분은 유대 종교와 로마 정부에 의해 심판을 받으신 후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장사되셨다. 물론 제자들은 심히 낙심하였다.
 
삼 일째 되는 날 주 예수님은 죽은 자들로부터 부활하셨다. 부활하신 날 저녁 그분은 매우 비밀스러운,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그분이 육신으로 나타나셨는지 영으로 나타나셨는지는 말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그분은 만질 수 있는 육신의 몸을 가졌으나 문을 통하여 오시지 않고 갑자기 방 안에 나타나셨기 때문이다. 그 때에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다(요 20:22).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의 체현이신 놀라운 분이 죽음과 부활을 거쳐 생명 주시는 영이 되었다(고전 15:45하). 그분은 영이신 그리스도가 되셨다. 그러한 분으로서 그분은 그분 자신을 제자들 안으로 호흡하셨다.
 
소제의 예표에 대하여 말할 때, 우리는 주님이 만유를 포함한 기름이신 그분 자신을 전병을 만들기 위하여 고운 가루인 제자들과 섞으셨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몸의 형성의 첫 단계였으며 그 단계에서 주님은 아담의 후손들인 타락한 죄인들에게 그분 자신을 생명 주는 영으로 호흡하심으로써 그분의 몸의 지체들로 만드셨다. 생명 주시는 영은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총체이다. 그 결과 만유를 포함한 영이신,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은 그분이 택한 백성들과 한 실체가 되기 위하여 그들과 연합되셨다.
 
사십 일 동안 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것을 그들에게 말씀하셨다(행 1:3). 이 기간 동안 그분은 그분의 보이지 않는 임재를 체험하고 누릴 수 있도록 그들을 훈련하셨다. 이러한 사십 일 후에 그분의 인성 안에서 그분은 승천하셨다. 그분의 승천은 제자들에 의해 분명히 목격되었다(행 1:9). 주님의 승천을 목격한 것은 그들을 견고케 했으며 그들을 온전케 하여 기름과 고운 가루와의 연합으로 구성된 ‘한 떡’인 교회가 되게 했다.
 
신약은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 “아버지로부터 성령의 약속을 받아서”(행2:33) 그분이 받은 것을 제자들 위에 부어주셨음을 계시한다. 높여지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의 약속을 받으신 것은 사실상 성령 자신을 받으신 것이다. 그리스도는 인성 안에서의 그분의 존재를 위해 본질적으로 그 영으로 잉태되셨고 후에 사람들 가운데서의 그분의 사역을 위하여 경륜적으로 그 영으로 기름부음 받으셨다. 부활과 승천 후 그분은 그분 자신을 그분의 몸 위에 부어주실 수 있기 위하여 또다시 그 영을 경륜적으로 받으실 필요가 여전히 있었다. 그러한 부어주심이 성령 안의 침례이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형성의 둘째 단계이다. 먼저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체현으로서 생명 주는 영이 되신 주님은, 그 영을 그분의 제자들 안으로 본질적으로 호흡하셨다. 그 다음 그분은 승천하셨으며 그 영과 아버지를 포함한 하나의 과정을 통과하셨다. 그 과정은 삼일 하나님의 비밀을 포함하였다. 아버지로부터 그 영의 약속을 받으신 그분은 이 영을 그분의 믿는 이들 위에 부어주셨다. 사실상, 그분이 부어주신 것은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의 총체이신 만유를 포함한 복합적인 영으로 최종 완성된 삼일 하나님의 체현이신 그분 자신이셨다. 이제 생명 주는 영이 되신,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의 체현은 제자들 안에 있으며 최종 완성된, 만유를 포함하신 영이 그들 위에 있다. 이것이 한 실체, 곧 그리스도의 몸이 되기 위한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과 그분이 택하시고, 부르시고, 구속하시고, 거듭나게 하시고, 변화시키신 세 부분으로 된 사람과의 연합이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분명히 볼 수 있다. 먼저 부활 안에서 과정을 거치신 하나님께서 그분이 택한 백성들 안으로 역사되었다. 그 다음 그리스도의 승천 안에서,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의 최종 완성인, 만유를 포함한 복합적인 영이 그분이 택하신 백성들 위에 임하셨다. 그 결과, 그들 안에는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의 체현이 있었고, 그들 위에는 최종 완성된 그 영이 있었다. 이런 식으로 그들은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과 변화된 세 부분으로 된 사람들과의 연합을 통하여 산출된 하나의 실체인 그리스도의 몸이 되었다. 이것이 교회이다.
 
고린도 전서 12장 13절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한 영 안에서 우리가 모두 한 몸 안으로 침례를 받았고 또 다 한영을 마시게 하셨느니라”(원문 참조)고 말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몸의 지체들인 우리가 유일한 영이신 그리스도를 마실 필요가 있음을 본다. 그 영이신 그분을 마심으로써 우리는 자라 그분의 증가, 그분의 확대, 그분의 재생산, 그분의 연장이 된다. 결국 우리는 ‘그리스도의 충만한 신장의 분량’에 이를 것이다(엡 4:13). 이것은 우리가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완전한 표현이 되리라는 것을 뜻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충만에 이르도록 충만될’ 때까지(엡 3:19) 자라서 그분의 체현 안에서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을 표현할 것이다. 이러한 표현의 궁극적인 최종 완성은 새 예루살렘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은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완전한 표현인 그리스도의 충만한 신장의 분량에 이를 때까지 그리스도의 증가, 확대, 재생산, 연장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몸이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과 변화되고, 세 부분으로 된 사람과의 연합의 총체임을 볼 필요가 있다. 새 예루살렘에서 최종 완성될 이러한 연합은 세 단계로 완성된다. 첫째 단계는 하나님의 성육신으로부터 사람들을 몸의 형성을 위한 내재적인 구성요소가 되도록 그리스도께서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인 부활 안에 계신 그분 자신을 호흡하신 것까지 확장한다. 이것은 주님이 부활하시던 날 완성되었다. 이 후에 주님은 하늘로 승천하셨다. 하늘에서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그 영에 대한 일종의 거래가 있었다. 이것은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에게서 그 영의 약속을 받았음을 분명히 알려주는 이유이다. 따라서 승천 안에서 아들은 약속된 영을 아버지에게서 받았다. 그 후 주님은 그분 자신을 최종 완성되고 만유를 포함하며 복합적인 영으로 믿는 이들 위에 부어주셨다. 이것이 둘째 단계의 완성이다. 이제 셋째 단계는 하나님의 모든 충만에 이르도록,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에 이르도록 몸의 증가가 필요하다.
 
비록 처음 두 단계는 완성되었다 할지라도 셋째 단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 단계에서 그리스도와의 유기적인 연합을 갖기 위하여 그리스도 안으로 믿은 우리는 한 영이신 그분을 마실 필요가 있다. 주님이 그분 자신을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 안으로 호흡하시고 그분 자신을 그들 위에 그 영으로 쏟아 부으신 후에 그분은 그들에게 한 영을 마시게 하셨다. 이것으로부터 우리는 첫째 단계가 호흡과 관련되며, 둘째 단계가 쏟아 부어지심과 관련되며, 셋째 단계가 마심과 관련된다는 것을 본다. 그 영을 마시는 것은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이 그리스도의 신장의 분량에 이르도록 변화되고 증가될 때까지 계속 일어나야 한다. 이러한 증가는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의 체현이신 그리스도께 속할 뿐만 아니라 삼일 하나님 자신에게 속한 충만을 가져올 것이다. 셋째 단계의 과정이 계속됨에 따라 하나님의 세 부분으로 된 사람은 그리스도의 무한한 차원 안에서, 즉 그분의 넓이, 길이, 높이 및 깊이 안에서 그리스도를 체험한다(엡 3:19 상). 더 나아가 그들은 그리스도의 지식을 초월한 사랑을 알 것이다(엡 3:18). 이러한 셋째 단계는 새 예루살렘 안에서 그분의 영원한 표현을 위하여 삼일 하나님의 최고의 충만으로 최종 완성될 것이다.

 

/출처 : 한국복음서원 진리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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