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약의 결론
모세로부터 주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약 천 오백 년 동안 하나님의 백성은 직접 하나님 알에 나아올 수 없었다. 오직 한 집만이 제사장이 될 수 있었고 사람들은 그 집을 통해서만 하나님 앞에 나아올 수 있었다. 사람이 직접 하나님 면전에 나아갈 때에는 즉시 죽임을 당한다. … 제사장 없이 사람은 하나님 앞으로 나아올 수 없다. 그러나 신약에 와서 사람은 구원을 받고 구속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돌연히 우리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들을 수 있다. 『너희도 산 돌같이 신령한 집(원문에는 성전과 같은 단어임)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벧전 2:5).
만일 하늘의 하나님이 그분을 섬기는 제사장으로 당신을 부르셨다면 위는 기어서라도 그분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는 우리의 지극히 큰 영광이여, 하나님이 우리를 높이 들어올린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 세상에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 아니다. 내 말은 하나님이 우리를 기꺼이 용납하시고 받으시는 그 자체가 우리의 영광이라는 것이다! 우리 같은 사람도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니! 이것은 크나큰 영광이다. 이것은 크나큰 은혜이다! 이것은 실로 복음이다! 복음은 단지 주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같은 사람이 오늘부터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는 그것이다. 이것이 복음이요, 큰나큰 복음이다.
오늘 교회 안에는 제한된 제사장 직분이 아닌 보편적인 제사장 직분이 있다. 이스라엘 나라가 한 차례 실패하였으므로 교회는 더 이상 실패할 수 없다. 이스라엘 백성의 한번의 실패로 하나님의 백성과 하나님의 제사장이 구분되었다. 우리는 오늘 교회 가운데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과 하나님의 제사장을 구분하지 않도록 하나님께 긍휼을 구해야 한다. 오늘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곧 하나님의 제사장이다.
/출처 : 한국복음서원 진리100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