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수술 대신 신치료법 어떨까?
건강 지킴이
2010-04-23 , 조회 (731)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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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긋지긋 허리디스크 수술 대신

               신치료법 어떨까? 】◑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다시피 하는 회사원 모씨

요즘 들어 부쩍 허리가 아파 고통스럽다.

 

의자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거나 허리에 조금만

무리가 가도 “헉” 소리가 절로 나온다.

 

병원에서는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더 나빠지기 전에 조처를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권유에 모씨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수술했다 재발한 아버지 사례도 있어 섣불리

수술할 엄두도 안 난다.

점점 더 통증이 심해지는 모씨.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실제 수술은 5~7%만 필요


척추 수술을 하는 사람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 수술 건수는

지난 2003년 2000여 건에서 2007년에는 7000여

건으로 2배나 급증했다.

 

고령화에 따라 환자 수가 늘어난 것도 있다.

그러나 200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척추

수술을 주로 하는 의사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3명 중 2명은 ‘척추 수술이 지나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계애서는 디스크 환자의 5~7%만 수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런 통계를 지켜보는 환자의 마음은 부담스럽고 불안하다.

 

척추 수술 중 고질병으로 악명 높은 허리디스크

(요추 추간판 탈출증)는 추간판이 손상을 입거나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발생한다.


추간판의 외부를 구성하고 있는 섬유륜이 찢어지면서

 무계를 지탱하는 힘이 떨어진다.

 

이때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부자연스런 자세를

지속하면 내부 구성 물질인 수액이 섬유륜을

밀어버리거나 뚫고 나와 추간판 탈출증이 생긴다.

 

탈출한 수액이 척추 신경을 압박하고 요통이나

하지 통증을 일으킨다.


통증 때문에 괴롭지만 환자 입장에서 수술은 큰 부담이다.

 

대표 고질병 허리 디스크, 과연 내 몸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무엇일까?

 

  


 

나쁜 자세와 운동 부족이 디스크 불러


대학교 종합병원 재활의학과 전문 교수는 허리

디스크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나쁜 생활습관이

문제”라면서 “특히 나쁜 자세와 운동 부족”을 꼽는다.

 

무엇보다 척추를 바로 잡아주는 근육이 튼튼해야 한다.

그런데 운동부족으로 약해지고, 이 상태에서 허리에

부담이 가는 나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잘 생긴다.


대학교 한방병원 재활의학과 전문 교수는 “허리디스크

증상은 요통처럼 주로 허리 부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면서 “엉덩이에서 다리로 뻗쳐 내려가는

통증, 즉 좌골신경통을 많이 보인다.”고 말한다.

 

누워서 다리를 천장 방향으로 90도 들어 올릴 때

다리가 당기는 느낌이 들며, 들어올리기 힘들다.

 

발도 이상 증세를 보이는데 발가락이 둔해진다.

발뒤꿈치를 들고 발가락으로만 걸어보거나,

그 반대로 발가락을 들고 뒤꿈치로만 걸어본다.

디스크 환자는 이 동작이 원활하지 못하다.


또 만성요통 환자는 디스크와 구별하기 어렵다고도

하는데, 보통 근육통이라면 1~2주 내에 나아져야 한다.

 

그런데 3~4주를 넘긴다면 디스크를 의심하고

자세한 검사를 받는다.

 

  


 

탈출형 디스크 비수술적 치료법 개발


전문 교수는 “디스크 환자 중 95%가 운동요법,

물리치료, 자세교정으로 치료 가능하다.”고 말한다.

 

내원한 화자들을 대부분 이렇게 치료하지만 문제는

낫지 않거나 증세가 심해지는 경우다.


한방병원 전문 교수는 “점문적인 보존적 치료 3~6개 월

후 구조적으로 상태가 심각하고, 근력이 많이 떨어졌으며,

감각마비증세 심화, 대소변을 자연스럽게 볼 수 없는

경우,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에

수술을 고려한다.”고 말한다.


수술은 최후의 방법이다. 뼈와 근육 손상이나 출혈

등 신체적 손실은 환자에게 큰 부담이므로, ‘수술’이

아닌 ‘시술’을 먼저 권한다.


디스크 병변의 크기가 작은 초기 돌출형  디스크

 질환이라면 기존의 비수술적 디스크 치료방법인

수액성형수술이나 레이저감압술로 기능하다.


그러나 지금껏 디스크가 크게 탈출한 탈출형 디스크

질환은 수술을 해야만 했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허리디스크

비수술적 치료를 연구해 온 전문 교수팀은 탈출형

디스크까지 치료해 주목을 받았다.

 

이는 자체 개발한 척추 치료기기(L' DISQ), 즉

방향제어형 바늘을 이용한 비수술적 디스크 제거술이다.

국제화에서 발표했고 세계특허를 받았다.


이 시술은 수술과 절개 없이 척추 통증을 유발하는

디스크 조직과 신경부위만 제거한다. 1mm 정도의

가는 관을 피부를 통해 삽입해 디스크 병소에

적합한 위치로 가져간다.

 

관 끝에 달려있는 방향제어형 휠로 고주파 에너지를

방출해 디스크 병변을 선택적으로 제거한다.

주변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


시술 환자들은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양다리를 번갈아 들어 올리는 하지직거상 검사에서

 다리 각도가 올라가봐야 49도 정도밖에 올리지

못하던 심각한 상황이었다.

 

시술 3개월 후 85도로 거의 직각에 가까울 때까지도

 통증이 생기지 않는 뚜렷한 호전을 보였다.


전문 교수는 “시술 후 통증도 30% 이상 획기적으로 줄었다.”며

“당일 퇴원도 가능할 정도로 부담이 적다.”고 밝혔다.


시술 대상은 10대부터 고령자까지 나이 제한이 없다.

단 순수하게 디스크 탈출 증만 있는 경우에 받을 수 있다.

 

척추관 협착증이 있다거나 다른 조직에 문제가 있는

환자는 해당하지 않는다.


전문 교수는 “이 시술은 신기술이기 때문에 아직

보급단계”라면서 “2~3년 내 정착되면 허리디스크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허리 디스크 뿐만 아니라 목 디스크 치료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생활습관 교정해야 재발 방지


허리 디스크는 치료를 하고 낫더라도 재발률이 높다.

전문 교수는 “무엇보다도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평소 바른 자세로 앉고, 허리 부담이 가는 작업은

되도록 피한다.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로 몸의 유연성을 기른다.

 

보통 사람은 윗몸일으키기를 완전히 굽혀서 하지만

허리가 아픈 사람은 등을 굽히면 너무 무리가 갈 수 있다.

 

등이 바닥에서 살짝 덜어질 정도로만 반복, 강화하면 좋다.

근력을 강화하는 수영, 요가, 걷기 등 운동을 꾸준히 해

몸을 단련한다.


전문 교수는 “걷기 운동을 할 때는 그냥 가볍게 걷지

말고, 시속 6km 정도로 빨리 걷는 게 효과적”이라고 권한다.

트랙백:  수신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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