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왜 나를 사랑하시는가?(1)
양육&목양
2010-05-07 , 조회 (432) , 추천 (0) , 스크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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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화요일(5월 4일) 저녁에 하나의 폰 문자를 받았습니다. 

회복안에 들어오기 전에 오랬동안 몸 담았던

기독교 복음 침례회 천안교회(통칭 구원파)에서 함께 생활하였던 

어느 형제님으로부터 성호현 형제님께 휴대폰 문자로 질문이 왔고 

성형제님은 제게 다시 문자를 보내서 함께 동역하자고 하셨습니다. 

어린이 날(5월 5일)에 그 형제님께 전화를 걸어 잠시 교통을 가졌고 

현재는 교회생활을 중단한채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전화 통화가 끝난 후 저에게도 다시 문자로 

성형제님에게 보낸 내용과 유사한 내용의 질문이 왔습니다. 

그 질문의 요지는 왜 하나님께서 형제님을 사랑하는지 

그 사랑의 이유에 대하여 궁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시간을 내어 

그동안 회복안에서 조성된 진리를 기초로하여 회신을 하였습니다. 

회신하는 내용을 정리하면서 아직도 많은 부분이 부족함을 알게 되었고 

또 한편으로는 새롭게 진리로 조성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형제님과 가족들이 지속적인 연결 안에서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성호현 형제님과 동역을 더 배우고 함께 건축될 기회가 되기 원합니다.


또한 이 글을 읽는 형제자매님들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김원식 형제님이고요~ 나이는 50대 중반 정도입니다. 

아래에 처음 회신한 내용을 올립니다. 

혹 오류가 있으면 교정을 부탁드려 봅니다. 아멘! 주님을 사랑합니다.


 



- 회신 내용 -


아멘! 이런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형제님도 사랑을 해 보셨겠지만 사랑의 속성은 흘러 나가는 것이고 흘러 나갈 때 사랑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흘러 나갈 때 행복과 만족을 느끼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요일 4:8). 그렇기 때문에 사랑에는 반드시 그 사랑은 담을 대상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사랑의 속성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담을 그릇으로 우리 사람을 창조하셨지요(롬 9:21,24, 고후 4:7).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기(창 1:26,27) 때문에 하나님의 신성한 속성들 곧 사랑, 빛, 의, 거룩함의 속성들이 이미 우리 사람 안에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신성한 속성들을 담아서 우리 사람의 미덕들을 통해 표현하기 위한 하나님의 갈망과 관계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아담)을 창조하신 후 그를 생명나무 앞에 두셨고 생명나무이신 하나님을 받아들임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고 생명과 본성에서 하나님과 똑같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탄이 먼저 와서 사람을 타락시켰고 사람 안에 하나님의 신성한 생명을 받게 한 것이 아니라 사탄의 생명이 들어 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이 막혔고(창 3:24) 사람의 영은 죽었으며(엡 2:1), 혼과 몸은 타락하여 죄의 몸(롬 6:6)과 이 죽음의 몸(롬 7:24)인 육체가 되었고, 이로 인하여 사람은 하나님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을 표현하는 도구로 전락된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받아들이는데 실패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은 사람을 구속할 계획을 세우셨고 그분 자신이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피를 흘리심으로 영원한 구속을 성취하시고 우리에게 생명나무에 이르는 새롭고 살아있는 길을 여셨을 뿐만 아니라 그 길이 되셨습니다(히 10:19~20, 요 14:6). 


왜 하나님께서 형제님을 사랑하셨냐고요? 형제님도 사랑이 필요하듯이 하나님께도 사랑이 필요하시고 하나님 자신이 사랑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갈망을 성취하시기 위해서 그 사랑을 담고 표현할 대상이 필요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형제님과 저를 창세전에 선택하시고 예정하시고(엡 1:4,5)  시간 안에서 부르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요 1:12) 이제는 형제님과 제 안에서 지속적으로 역사하심으로 형제님과 저의 온 존재(영과 혼과 몸: 갈 4:23)를 거룩함에 이르게 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교회 생활 안으로 인도하셨고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이 되게 하셔서 다른 지체들과 함께 건축되어 그리스도의 단체적인 몸이 되게 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이러한 교회 생활 안에서 우리의 천연적인 어떠함이 처리되고 자아가 파쇄 되어 주님을 온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보석들이 되어 가고 있음을 인하여 주님을 찬양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그렇게 알고 있지만 우리는 결코 거듭나는 것이 끝이 아님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을 법리적인 구속과 유기적인 구원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었을 때 법리적인 구속은 이미 이루어 졌고 우리는 결코 불 못에는 갈 수 없게 되었지요. 하지만 나에게 그러한 실재가 얼마나 있느냐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후 즉시 그만큼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지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형제님에게는 다소 생소하겠지만 성경에는 유기적인 구원이 필요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긴 변화의 과정이 필요한 것이지요. 그래서 매일 주님을 살아 있는 방식으로 체험하고 누리고 얻음으로 우리 안에 신성한 하나님의 성분이 증가될 때 우리는 구원을 이루어 갈 수 있고(빌 2:12,13) 우리가 일상적인 생활에서 그리스도를 살고(빌 1:21) 그리스도를 표현하고 그리스도를 확대함으로(빌 1:20)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발견되는 것입니다(빌 3:8,9). 우리 몸도 성장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듯이 우리 안에 들어오신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자라고 발전하는데도 아주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실 일생의 기간이 필요한 것이지요. 문제는 우리에게 이러한 인식이 없다면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원한 새 예루살렘에는 참여하게 될 것이지만, 믿는 이들 특히 이기는 믿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보상의 기간인 천년왕국의 누림에는 결코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일생은 사실 천년왕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왕으로서 다스리기 위한 훈련의 기간임을 보고 준비하는 시간들인 것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하나님이 영원한 목적, 하나님의 영원한 뜻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은혜와 긍휼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을 알 때 우리는 이러한 모든 문제가 풀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한 기쁘심의 뜻을 모르고 나의 타고난 관념과 생각과 열심을 따라 주님을 섬겼던 때가 있었지만, 주님을 저의 눈을 열어 주셨고 이제는 그분의 경륜 안에 머물러 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창조되기도 전에 하나님의 사랑의 배필이 될 사람들,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낼 대상이 필요했고 그래서 그들을 사랑 안에서 선택했고 예정하신 것입니다(엡 1:4,5). 우리 사람에게도 물론 사랑이 너무나 필요하지요. 그렇지만 그것보다 더 먼저 보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먼저 사랑을 담고 표현할 우리 사람을 필요로 하셨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사랑 안에서 사람을 창조하셨고 사람이 타락하자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구속을 성취하고 그분의 영원한 생명, 신성한 생명을 해방하셨을 뿐만 아니라 부활 안에서 생명주시는 영(고전 15:45)이 되심으로 사람의 영 안으로 분배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영이 하나님의 신성한 생명으로 적셔지고, 이제는 우리의 혼의 각 부분 즉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가 하나님의 신성한 생명으로 적셔지고, 결국에는 우리의 죽을 몸도 이러한 신성한 생명으로 적셔짐으로 신격에서는 아니지만 생명과 본성에서 하나님과 똑같이 되어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에 관한 신성한 계시인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전체적으로 보는 조망이 필요합니다. 성경은 하나의 신성한 로맨스와 같습니다. 창세기 1,2장에서 시작된 이러한 하나님의 의도는 결국 요한계시록 21,22장에서 완결되고 있는데, 요한계시록 22장 17절에 보면 그 영과 신부께서 말씀하신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즉 하나님이 우리 사람과 연합되기 위해 과정을 거치시고 완결되셔서 그 영이 되셨고, 사람도 과정을 거치고 생명이 자라고 성숙되어서 신부가 되어 성경 마지막에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 사람은 하나님을 그 안에 받아들이고 하나님으로 적셔지고 하나님화(신화) 되어서 죄인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고, 자녀들이 성장하고 발전하여 아들들이 되고, 아들들이 성숙하여 상속자들이 됨으로써 하나님의 영원한 배필인 신부가 되어 새 예루살렘으로 완결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이자 하나님의 마음의 갈망입니다. 


형제님께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용어상 생소한 내용도 있을 것입니다. 양해를 바라고요. 그동안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루 속히 형제님과 자매님 그리고 미나가 합당한 교회 생활을 회복하시고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과 목적 안에 머무는 생활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저와 저희 자매 그리고 아이들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성호현 형제님과 아이들 그리고 강연희 자매와 아이들도 교회 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언제 기회 되면 한 번 뵙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멘.



- 질문 내용 - 


이헌용 형제님- 하나님이 독처하심으로 사랑의 대상으로 인간을 선택하여 사랑하신다는 말씀은 아는 사실입니다만- 왜 사랑하는지는 무엇때문에 사랑하는지는 아직 개인적으로 묘연합니다. 나는 강아지를 좋아하는데 이유없이 걍- 귀엽고 악이없이 주인을 잘 따르기에 사랑합니다- 그런것처럼 하나님도 인간을 사랑하시는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성경을 근거로 이해에 도움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원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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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생은 사실 천년왕국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왕으로서


다스리기 위한 훈련의 기간임을 보고 준비하는 시간들인 것입니다."..아멘!


 


.."김원식 형제님이고요~ 나이는 50대 중반 정도입니다."..


주님, 김원식 형제님을 기억하소서. 당신께 의뢰합니다.  지속적으로 형제님들과 연결하시며


교통 가운데서 빛을 받고 교회생활 안으로 인도 될 수 있는 긍휼과 은혜를 주소서.


이 가정을 온전히 회복하시기를 간구합니다..아멘!


 

수정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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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갑니다.^^
첫열매
답글

주님, 김원식 형제님을 기억하소서. 당신께 의뢰합니다.  지속적으로 형제님들과 연결하시며

교통 가운데서 빛을 받고 교회생활 안으로 인도 될 수 있는 긍휼과 은혜를 주소서.

이 가정을 온전히 회복하시기를 간구합니다..아멘!

 

Jasper
답글

주님, 김원식 형제님을 기억하소서. 당신께 의뢰합니다.   아멘!

드림
답글

주님!  창세전에 선택하신 김원식 형제님을 기억하시고


사랑으로 몸 안에서 더욱더 자랄수 있도록 회복 시켜주시길 간청드립니다! 아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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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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