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목사의 예수의 월경잉태론 심각한 이단설
교계뉴스
2010-05-13 , 조회 (436)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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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목사의 예수의 월경잉태론 심각한 이단설”

 

구생수목사,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했는가, 월경으로 잉태했는가’ 책내 비판

최삼경 목사의 주장대로라면 예수님은 아담의 죄 가운데 태어난 자가 되고

사도시경의 ‘성령으로 잉태하사’도 바뀌어야

 

 

            <구생수 목사>

“예수님도 월경 없이 태어났다는 말이 기독론적으로 맞는가? 이 말도 아주 이단적인 말이다. 예수님의 월경 없이 태어났다는 말 속에는 예수님의 인성이 부정되고 만다. 우선 마리아는 요셉의 정액에 의하여 임신하지 않았다는 말은 성경이 주장하는 사상이다. 동정녀에게서 태어났다는 의미가 그렇다.”(현대종교 2005년 8월호 96쪽)고 한 최삼경목사(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서기)의 주장이 새해 한국교회에 이단논쟁의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가을부터 언론을 통해 제기된 소위 ‘마리아의 월경 잉태론’이 이미 통합된 총회 이대위에 질의서가 올라와 있고, 한기총 등에도 이단설 여부를 판단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씨는 또 “월경이란 인간의 피를 말하는 것이다. 월경이 있다는 말은 아이를 생산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피로 말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임신을 하면 월경이 없어지는데 그 피가 아이에게 가는 것이다. 그 피로 아이를 기르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마리아가 월경이 없었다는 말은 마리아의 피 없이 예수님이 마리아의 몸에서 자랐다는 말이 되기 때문에 인성이 부정되는 결과를 가져오고도 남는다”(같은 쪽)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심지어 총신대 교수들까지 이 주장은 “잘못된 표현”이고 “불필요한 사색”이리고 지적했는데도 마리아의 월경잉태론을 비판하는 것은 “개같은 소리”라고 강력히 일축하고 있다.

 

이로보아 최씨는 예수님이 동정녀 마라아에게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났다는 성경의 기록이나 사도신경의 고백을 무시하거나 다르게 해석하고 있고, 또 정자는 누구 것인지 모르지만,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에 의해 태어났다는 확신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월경 없이 태어났다는 말은 마리아의 육체를 빌리지 않고 태어났다는 말과도 같이 된다. 굳이 마리아의 몸에 들어가 10달이나 있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같은 쪽)라고 까지 비약하고 있다.

 

최씨는 여기에서 산부인과적 기초상식에 무지함을 드러내고 있다. 최씨는 “임신을 하면 월경이 없어지는데 그 피가 아이에게 가는 것이다. 그 피로 아이를 기르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임신에 대한 산부인과적 상식은 여자의 난자와 남자의 정자가 만나면 흔히 애기보라고 하는 막이 이를 둘러싸고 오로지 탯줄을 통해 임신부의 영양분만 섭취할 뿐 피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임신을 하면 그 피가 아이에게 간다”거나, “그 피로 아이를 기른다.”는 말은 최씨의 상상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합동측 목사로 있는 구생수(득용) 목사가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했는가. 월경으로 잉태했는가?”라는 책을 통해 최씨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어 주목된다.

구목사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않고 기독교진리에 대해서 알지 못사는 사람들은 예수가 보통사람들보다 어떤 초월적인 능력을 가진 위대한 사람 정도로 생각하는데, 이는 예수가 하나님의 성령으로 잉태되신 분이심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누구나 예수를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그리스도 구주로 믿는데, 이는 그가 성령으로 잉태되셨기 때문임을 믿고 고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잉태와 생애에 있어서 마리아의 월경이 필수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주장인데 최 목사나 통합측 교단 또 총신대학 교수들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아니할 뿐 아니라, 오히려 예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출생했다고 가르치는 사람을 이단이라고 정죄하고 있다”고 말하고, 성경에는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마1:20)고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마1:18)에 대해 박형룡박사는 그의 기독론에서 “그리스도께서 통상한 생리대로 사람에 의하여 발생하셨다면 그는 한 개(個)의 인적 인격으로 행위언약에 포함되고, 또한 인류의 공동죄책(共同罪責)에 참여하시고 또 오염되게 되셨을 것이다”라고 했고, 이광호 박사는 그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해설서에서 “만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리아의 피와 살을 이어 받았다면 그것은 범죄한 아담의 피와 살을 이어 받았다는 말과 같다. 결코 그럴 수는 없다”고 단호하게 부정했다.

즉 최씨의 주장대로라면 예수님은 아담의 죄 가운데 태어난 자가 되어 인류의 구세주가 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구 목사는 최씨의 이 주장은 명백한 이단설인데 소속 교단이나 한기총 이대위 어디에서도 이 문제를 심각히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이 이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2010-01-15 교회 연합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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