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교회 측의 해명 및 반박
진리변호
2010-05-14 , 조회 (21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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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교회 측의 해명 및 반박

 

 

아래 내용은 지방 교회 교리의 문제점을 지적한 K씨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인간이 하나님 된다.’는 소위 ‘신화 사상’(Deification)에 대하여

 

K씨는 위트니스 리가 ‘인간이 하나님이 된다.’ 라고 한 것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했다. 물론 누가 전제 조건이나 설명도 없이 갑자기 ‘사람이 하나님이 된다.’고 말한다면, 우선 그 말 자체가 듣기에 거북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신화’ 사상은 초기 교부시대부터 있었다. 정통 교부들의 저술들을 읽어 본 신학자들은 이 주제가 구원론과 관련하여 그 당시에 일반적으로 회자되었음을 인정할 것이다.

 

지방 교회 측은 수년 전부터 정통교부들의 신화사상을 교계에 소개하기 위하여 프랑스어로 된 Jules Gross의 책을 ‘The Divinization of the Christian According to the Greek Fathers’ 라는 제목으로 2002년에 최초로 영어로 번역 출판한 바 있다. 우리는 이 책과 함께 미국의 저명한 신학교 조직신학 교수가 저술한 또 다른 신화관련 책자도 현재 한국어로 번역 중에 있다. 이런 책들이 조만간 한국교계에 소개된다면 신화에 대한 현재와 같은 항간의 오해가 많이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현재 한국교계에서도 일부 신학자와 목회자들은 직간접적으로 이 신화사상을 말하고 있다. 한 예로 수원 합동 신학원 조병수 교수(신약학)는<목회자를 위한 바이블 넷>에 (http://biblenet.co.kr) 올려져 있는 ‘요한복음 설교 116 번’에서, "그가 인간이 되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이 되기 위함이다"(Athanasius, de incar. 54,3)라는 아타나시우스의 말을 설교에 인용 소개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교회 원로 목사인 옥한흠 목사는 사상수훈 강해서인 ‘하늘행복으로 살아가는 작은 예수’ (국제제자훈련원, 2004년)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산상수훈을 주시면서 특별히 순종을 명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닮아 가는 ‘작은 예수’가 되기를 소원하셨기 때문입니다”(284쪽). 비판적으로 본다면 ‘작은 예수’라는 말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옥한흠 목사의 이 말은 마태복음 5-7장에서 묘사한 내용들을 실제 삶 속에서 사는 사람이 되라는 주님의 명령을 그렇게 표현한 것 같다. ‘신격 (Godhead)에서는 아니지만, 생명과 본성에 있어서 하나님이 된다.’라는 위트니스 리의 말은 쉽게 말해서 위 옥한흠 목사의 ‘작은 예수’가 되라는 말과 같은 내용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결코 창조주처럼 경배 대상이 되지는 못한다. 이것이 위트니스 리의 신화 사상의 요지이다. 이처럼 그 내용을 자세히 알고 보면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

 

위트니스 리가 ‘라이프 스타디를 성경과 동등하게 믿게 한다.’는 주장에 대하여

 

K씨는 위트니스 리와 지방 교회 성도들이 라이프 스타디를 성경 66권과 동등하게 믿는 것처럼 왜곡시켰다. K씨는 이 말에 대해 주님 앞에서 책임져야 할 것이다. 위트니스 리는 그의 장로훈련 III권-이상을 실행하는 길(한국복음서원, 1994)에서 라이프 스타디의 용도가 성경을 이해하도록 돕는 ‘도구’일 뿐임을 여러 차례 지적했다. 그는 어디에서도 K씨의 주장처럼 라이프 스타디가 성경과 동등하다고 말한 적이 없다. 그렇게 말한 곳이 있다면 한번 제시해 보라. 오히려 그는 라이프 스타디는 성경 강해서로 “성경을 대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해하도록 성경을 열어 줄 목적으로 쓰여 졌음”(위 책, 85쪽)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자. 장로교 신학자들이나 목회자들은 칼빈이 쓴 ‘기독교 강요’ 책을 매우 귀히 여기고 중시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장로교인들은 칼빈의 기독교 강요를 성경과 ‘동등’하게 믿고 있다.’ 라고 비판한다면 그 말을 받아들이겠는가? K씨의 주장은 이런 식으로 상식에서 벗어났고 억지의 말에 불과하다.

 

기성교회는 몸이 아니고 한 지방에 한 교회에만 있어야 한다는 것에 대하여

 

우리는 그가 어느 단체에 속했든지 <참되게 주님을 믿고 영접했다면> <본질적으로> 우주 교회(마16:18) 즉 한 몸(엡4:4)의 일원이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동의한다. 즉 누가 그리스도의 몸의 일원이 되는 문제는 각 개인의 믿음을 따라 결정될 문제이지 다른 사람이 인정하고 안하고에 달려있지 않다. 이 점에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러한 한 몸은 <실행적으로> 이 땅 위에서 각각의 믿는 이들이 거주하는 그 지방을 범위와 명칭으로 해서 나타남을 성경에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고린도전후서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to the Church of God in Corinth)에게 보내졌다. 즉 우주교회인 ‘하나님의 교회’가 ‘고린도’라는 특정지방에 나타난 것이 곧 ‘고린도 교회’인 것이다. 신약의 최초의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도 비록 수 만 명이 편의상 이 집 저 집에서 모이고 집에서 성만찬도 떼었지만, 성령께서는 그 각각의 집을 교회들로 보지는 않았다. 대신에 ‘예루살렘’이라는 도시(city)를 범위로 삼아 ‘예루살렘 교회’(the Church which is in Jerusalem)라고 기록했다(행8:1). 우리는 이러한 성경의 예들을 따라서 ‘한 지방에 한 교회’ 원칙을 실행하는 것뿐이다. 만일 이런 실행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장로교회, 감리교회, 침례교회 등이 각자의 특수한 교회관을 서로 용납하듯이 <한 지방, 한 교회>도 ‘지방 교회 측의 교회관’으로 보고 용납하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인성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는 것에 대하여

 

이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 수 있다. 즉 정통 기독론에 따르면, 예수님은 신성과 인성 즉 양성을 가지고 계시며 이 둘은 구별은 되나 분리 되지는 않으신다. 그러나 성경에는 또한 이 한 분 예수님을 가리켜 어떤 때는 ‘하나님의 아들’로 또 어떤 때는 ‘인자’(사람의 아들)로 구별하여 부르기도 한다. 그런 식의 구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위트니스 리가 ‘예수님의 인성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다’ 또는 ‘거룩하지 않다.’ 라고 한 것도 쉽게 말해서 <예수님의 인성 즉 ‘사람의 아들이신 부분’은 신성이 아니시다.> 라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이 죄만 없으시지 우리와 똑같은 인성을 지니셨다>는 정통 기독교의 고백에 따른 것이다. 만일 K씨의 주장처럼 성육신 당시 예수님의 육신조차도 거룩한 신성을 가지셨다면 그분은 우리와 같은 참 사람이 아니시다. 이것은 신학적으로 매우 위험한 이단적인 사상이 되고 말 것이다.

또한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행13:33)는 말씀을 해석하는 것도 ‘오늘’을 언제로 볼 것인가에 따라서 본문이해가 달라진다. 전후문맥은 여기서 <오늘>은 <성육신의 시점>이 아니라 <부활의 시점>임을 보여준다(롬1:3-4, 고전15:45).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향하여 “오늘 너를 낳았다.“ 라고 하신 것은 예수님이 ‘높여진 인성’(uplifted humanity)을 입으신 것이라고 위트니스 리는 설명한다. K씨가 이 말씀을 문제 삼은 것은 한 마디로 이해 부족에서 온 것이다.

 

한국복음서원의 책자 보급에 대하여

 

‘한국복음서원’은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책자만을 전적으로 출판하는 LSM(Living Stream Ministry)의 출판물들을 한국어로 번역 소개하는 기독교 출판사이다. 참고로 LSM은 ‘미국 복음주의출판사 협의회’(ECPA)의 투표권 있는 정회원이다. 이점은 ECPA 홈페이지(http://www.ecpa.org/members_voting.php )에서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이러한 ECPA에는 한국에서도 생명의 말씀사, 규장, 예영 커뮤니케이션 같은 유명한 기독 출판사들이 국제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ECPA에는 기존 투표권 있는 회원사들의 비밀 투표를 통해 엄격한 자격 심사를 거쳐야 회원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이 단체는 지속적으로 소속 회원사들을 관리함으로써 그들이 펴내는 책이 진리적으로 안전하고 복음적인 내용들임을 직간접적으로 보증하고 있다.

 

지방 교회는 정통적이고 성경적인 단체이다

 

미국의 저명한 이단변증 단체인 CRI와 AIA의 성명서

 

몇 년 전에 미국에서 유명한 두 이단 변증 단체에서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 또는 지방 교회가 성경의 핵심 교리에 있어서 정통이고 성경적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적이 있었다. 두 단체의 이름은 이단변증가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월터 마틴이 세운 CRI(Christian Research Institute, 대표 행크 해나그래프)와 AIA(Answers In Action, 대표 그레첸 파산티노)이다. 그들은 3년 여의 공동 연구 끝에, 지방 교회가 정통신앙을 가진 교회라고 공개적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별첨 자료 참조). 또한 그 후에도 지방 교회가 정통신앙을 가졌음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풀러 신학교 측도 리차드 마우 박사(총장), 하워드 로웬 박사(신학부 학장), 벨리마티 커케년 박사(조직신학) 등이 2년 이상 심도 있게 조사 연구한 결과 동일한 결론에 이르렀음을 밝힌 바 있다. 특히 CRI의 행크 해나그레프와 미국 풀러신학교 신학부 학장인 하워드 로웬 박사 그리고 벨리마티 커케년 박사는 올해 2월에 목회자 신문(사장: 김철종 목사)이 주최하는 신학 심포지엄과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지방 교회는 이단이 아니다’ 라고 거듭 밝힌 바 있다. 이것은 과거에 지방 교회를 오해하던 단체들이 당사자와 충분한 대화와 토론 끝에 나온 것이어서 더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대만에서는 지방 교회가 가장 성경적인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2-3일에 한국 청교도 보수정통 신학을 주창하고 있는 박아론 박사(전 총신대 총장), 심태섭 박사(총신대 졸업, 전 한민대 총장) 그리고 김경직 박사(기독교참여연대 대표 겸 교회성장신문사 회장)는 대만에 있는 지방 교회들을 방문한 바 있다.

박아론 박사는 대만 지방교회들 방문, 교회 인도자들과의 토론, 워치만 니 전시관 관람 등을 마친 후 종합적인 소감을 다음과 같이 피력한 바 있다. “나는 위트니스 리에 대해서 잘 몰랐다. 이번에 위트니스 리가 아주 훌륭한 주님의 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워치만 니가 성경진리 회복의 신학자라면, 위트니스 리는 성경진리 회복의 전파자라는 것을 인식했다.” 장로교 보수 신학자인 박형룡 박사의 외아들이기도 한 박아론 박사는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지방 교회의 복음진리를 접하면서 한국 교회들도 지방 교회처럼 ‘성경 중심의 복음적인 교회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심태섭 박사는 지방 교회의 역사와 세계선교에 관한 동영상을 관람한 후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했고, “지방 교회가 고등교육을 받은 많은 청년들을 진리로 훈련시켜 해외로 내 보내는 사역은 한국 교계가 본받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교회성장신문 대표와 기독교참여연대 대표인 김경직 박사는 대만 지방 교회들을 취재하고 난 후에 대만 전체 기독교인들의 50% 이상이 지방 교회 성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고 했다. 그는 또한 대만에서는 지방 교회가 가장 수준 높은 진리를 가지고 있고, 보수적인 정통신앙 노선을 가진 단체로 존경받고 있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또한 대만정부 교육당국에서 문제 많은 중, 고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하여 대만 지방 교회들로부터 인성교육 (생명교육) 교재와 수 백 명의 훈련된 인성 교육 교사 들을 지원 받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지방 교회에 대한 올바른 재평가가 필요하다

 

위에서 보았듯이 미국과 대만에서는 지방 교회가 성경적이고 정통신앙을 가진 단체로 인정받고 있으나 유독 한국에서만 크게 오해를 받고 있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가? 한국의 지방 교회 지도자들은 이것이 쌍방 간의 대화 부족에 기인한다고 보고, 지난 2-3년 동안 교계 신학자들 및 목회자들과 공식 또는 비공식적으로 마음을 연 대화를 해 왔다.

지방 교회 측은 앞으로도 자유주의 이단에 대항하여 선포되었던 <근본주의 5대 원칙> 같은 핵심 진리항목들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경을 사랑하며, 복음을 귀히 여기는 모든 기독교 복음주의 단체들과 주 안에서의 교제를 나누고자 한다. 또한 기독교에 반대하는 안티기독교 무리들, 오일 머니를 무기 삼아 조직적으로 포교를 펼치고 있는 모슬렘 (Moslem) 등의 공세에 대항하여 함께 힘을 합쳐 참된 성경진리를 확산하고 증언하는 일에 온 힘을 다하고자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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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자료 :

미국 이단변증 단체 인 AIA (대표 그레첸 파산티노)의 성명서

미국 이단 변증 단체 AIA(Answers In Action)의

지방 교회들과 LSM (Living Stream Ministry)에 대한 입장

? Copyright 2007 by Gretchen Passantino

 

기독교 변증론 분야의 전문가이자 미국의 저명한 이단변증단체 AIA(Answers In Action)의 공동창립자 및 책임자인 그레첸 파산티노(Gretchen Passantino)는, 같은 분야의 동료이자 CRI (Christian Research Institute)의 대표인 행크 해너그래프(Hank Hanegraff), 그리고 CRJ (Christian Research Journal)의 편집장인 앨리어트 밀러(Elliot Miller)와 공동으로 3년에 걸쳐 진행된 신중한 조사, 대화, 검토 및 신학적 분석의 결과, 워치만 니(Watchman Nee)와 위트니스 리(Witness Lee)의 가르침과 LSM(Living Steam Ministry)의 가르침을 따르는 교회들은 정통 기독교 신학을 수용하여 가르치고 있으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자매들의 기독교 운동의 한 부분이며, 신학적으로 이단성의 문제가 있다거나, ‘이단’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지난 3 년 동안 CRI와 AIA는 지방 교회들이 출판한 모든 책들을 아무런 제한 없이 열람할 수 있었고, 지방 교회들에서 인도하는 이들과 직접 만나 수백 시간에 걸쳐 대화를 가짐과 동시에 아무런 제약 없이 일반 성도들과 만나서 대화를 가졌습니다. 아울러 CRI와 AIA는 수백 시간에 걸친 신학적 분석과 연구를 실시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다수의 신학대학원에 요청하여 저명한 신학자들, 성경학자들의 자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마친 후 파산티노 여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운동이 소유한 믿음의 내용들에 대해 훨씬 더 자세하고 포괄적인 이해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운동에 대해 제기한 과거의 비평들이, 비록 여타 기독교 변증론자들이 내놓은 것들에 비해 부드러운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이 운동의 본질이 갖고 있는 정통성을 오해하고 잘못 제시한 것이었음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근년에 지방 교회들과 LSM은 미국 기독교계에서 진일보적으로 폭 넓은 인정을 받아 왔습니다. 우선 풀러 신학교(Fuller Seminary)가 AIA 와 CRI 가 수행한 것과 유사한 대화 및 검토 작업을 실시하여 “지방 교회들과 그 구성원들의 가르침들과 실행들은 본질적인 모든 방면에서 진실하고 역사적이고 성경적인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대표하고 있습니다.”(풀러 성명서, Fuller Statement)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아울러 LSM은 미국복음주의출판협의회(Evangelical Christian Publishers Association, ECPA)에 정회원으로 등록되었으며, 해당 단체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투표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AIA와 CRI가 지방 교회 인도자들 및 LSM과 가진 대화에서, 양측은 모두 파산티노 부부와 월터 마틴 박사가 과거에 내린 대단히 비판적인 평가가 여러 요인에 기인한 것이었으나 그 누구에게도 고의적인 왜곡이나 악한 의도는 없었다는 것에 공감했습니다. 오히려 그러한 부적절한 비판들을 가져온 더 큰 이유는 상호간의 직접적인 대화 부족과 미국 내 기독교와 중국 내 기독교 사이의 문화적, 언어적, 교회론 상의 차이, 그리고 양측 모두의 종교 분석적 검토 기술이 상대적으로 미숙했던 점이라는 데 공통된 결론을 얻었습니다.

 

“단적인 예로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가르침은 몇몇 초기 교부들의 가르침이나 오늘날 동방정교회가 가르치는 내용들과 매우 유사합니다.”라고 말을 꺼낸 파산티노 여사는, 계속해서 “그러나 워치만 니나 위트니스 리는 변화를 통한 개인적인 성화에 대한 그들의 가르침이 교부들이나 동방정교회가 가르쳐온 신화(theosis)라는 가르침과 유사하다거나 그것을 채택한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1970년대에 정통 노선에서 벗어난 서구의 단체들이 이 주제에 대해 주창했던 이단적인 가르침에 관하여 광범위한 지식을 소유했던 저로서는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가르침을 제게 친숙하지 않았던 교부들의 가르침이나 동방정교회의 신학과 동일시하는 것보다 그러한 단체들과 동일시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결과였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되어왔던 가르침에 대해 20년 만에 재검토 작업을 진행하면서, AIA와 CRI는 논란과 관련된 부분들을 그들의 글의 전체 맥락과 아울러 정통 신학의 전체적인 틀 안에서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파산티노 여사는 “결론적으로 말해서, 우리가 그 옛날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가르침 중에서 모순적이라고 느꼈던 항목들은 사실상 이단적이라고 받아들여야 할 것들이 아니라 충분히 정통 신학의 범주 안에 속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풀리지 않는 난제에 해답을 제시한 것은 바로 직접적인 대화였습니다. 파산티노 여사, 해너그래프, 엘리어트 밀러는 지방 교회 인도자들과 처음 만나자마자 지방 교회에 속한 사람들이 그들의 동료 믿는 이라는 것을 즉시 알 수 있었습니다. 파산티노 여사는 “그들은 정통 신학을 확증함과 동시에 이단을 단호히 거절했는데, 나는 자신들의 신학을 우리에게 설명하는 그들을 보면서, 직접적인 교제가 이들을 공정하게 평가하는 데 필수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AIA와 CRI는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 지방 교회들, LSM의 핵심적인 교리들이 전적으로 정통의 범주에 포함된다는 것을 확증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AIA와 CRI는 몇몇 부차적인 가르침들과 실행들에 있어서는 이들이 미국의 여러 복음주의적 교회들과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온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AIA와 CRI는 2007년 후반에 지방 교회의 가르침들에 관한 연구 결과를 CRJ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한편, LSM이 발표한 장문의 교리 해설서인 ‘풀러 신학교 측과 대화 시 제출되었던 “지방 교회 신앙 변증서”는 지방 교회들의 핵심적인 교리가 갖고 있는 정통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시에 그들의 교리 중 부차적인 교리임에도 불구하고 여타 그리스도인 단체들에게는 크게 문제시되었던 부분에 관해서도 이를 인정하고 그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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