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니스리(지방교회) 재평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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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3 , 조회 (436)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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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니스리(지방교회) 재평가 요청
 각 이단대책위 과연 어떻게 받을 것인가

작성:2010-06-11 오후 4:26:26  수정:2010-06-11 오후 4:26:26
 

논쟁의 단초를 제공했던 미국 크리스천 리서치 인스티튜트(CRI) 미국 지방교회 지도자인 다니엘 토울박사, 크리스 와일드 박사가 방한, 10일 앰버서더호텔에서 한국 교계 기자간담회 형식을 통해 공식 재평가를 요청했다.

DCP Korea 즉, 한국 지방교회들 진리의 변호와 확증위원회가 마련한 자리에서 지방교회에 대한 미국 기독교계의 입장이라며 사전에 CRI대표 행크 해네그래프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 앞으로 서신을 보내 지방교회에 대한 재평가를 정식 표명한 바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한국지방교회)

이들은 “한국교회가 우리의 개선점을 성경적으로 지적해 준다면, 겸손한 마음으로 기꺼이 따르겠다”며 그간 이단논란을 겪어온 지방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재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AIA, CRI, 풀러신학대학 등이 동참하고 있어서 한국 지방교회 역시 재평가의 기회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RI는 월터 마틴이 창립한 기독교연구소로 30여 년 전 가장 먼저 비판의 잣대를 들이댔지만 최근 재연구를 마치고 ‘우리가 틀렸다’라고 자인했다. 대다수의 지방교회에 대한 비판자료가 이곳에서 유포된 점을 본다면 이런 태도는 상당한 반전을 일으킬 소지가 많다.

이제 한기총을 비롯한 제76차 예장 통합총회(1991년)가 ‘위트니스 리 사상은 워치만 리 사상과 함께 이단들을 배출한다는 명분으로 추가 연구보고서가 제출되어 채택됐다. 이런 발판역할을 했던 CRI가 지난 주장을 번복하며 자신들의 잘못을 세계교회 앞에 시인함으로써 새 국면을 맞게 됐다.

“비록 CRI가 지방교회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글을 출판했지만 더 이상 그런 판단을 지지하지 않으며 그런 자료도 출판하지 않는다”며 기초조사 6년에 걸친 결론은 지방교회가 본질적인 기독교 교리를 위태롭게 하거나 악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에서 완전한 확신으로 공개 한다“고 전했다.

이미 풀러신학대학 리츠드 마우 총장, 하워드 로웬 신학부 학장, 베리마티 카 케년 조직신학교수 등이 2년 간 연구에서 “우리는 그들을 진정한 믿는 이들로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로 쉽고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라는 정통교회의 진입을 인정하고 있다.

이날 지도자들은 세계적인 선교대국인 한국교회가 지방교회에 대한 객관적이며 건설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를 이루길 기대한다는 바람과 함께 긍정적인 연구검토 도마 위에 오를 각오를 밝혔다.

지방교회 운동은 중국에서 가장 힘차게 전도영역을 넓혔고 1960년대 초반부터 미국에 교회를 세우기 시작했다. 중국인 워치만 리에 이어 위트니스 리에 의해서 발전된 것으로 목사기능을 가진 복수 장로제, 성직자와 평신도 구분의 폐지, 주님의 상 중심의 예배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비록 ‘우리가 틀렸다’는 말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더라도 그간 지방교회가 전세계적으로 박해와 핍박을 당한 것에 비하면 감수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으로 과연 이런 주장에 따른 한국교회의 반응은 어떻게 나타날지 추이를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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