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전2:19] 누구든지 하나님께 대한 의식 매문에 부당한 고난을 당하여도 슬픔을 참는다면, 그것은
은혜입니다. 25 여러분은 길 잃은 양과 같이 방황하였으나, 이제는 여러분의 혼의 목자이시며
감독이신 분께 돌아왔습니다. [3:4] 온유하고 정숙한 썩지 않을 장식 으로 마음에 숨겨진 사람을
단장하십시요. 이것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매우 값진 것입니다.
[각주]
하나님께 대한 양심, 하나님께 대한 의식을 갖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의식하는 것이다.
이것은 그가 하나님과 친밀한 교통 안에 살고 있으며, 하나님께 대하여 선하고 순수한 양심을
가지고 있고, 또 그것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혼은 우리의 내적 존재, 곧 참된 인격이다. 혼의 목자이며 감독이신 주님은 우리의 내적 존재의
유익을 돌보시고, 우리의 참된 인격의 상태를 감독하시며 우리를 목양하신다. 이제 그분은 우리
안에 있는 부활 생명 안에서 우리 혼의 목자 이시며 감독이시다.
많은 사람들이, 특별히 이 서신이 쓰일 당시 로마제국의 사치스럽고 부패한 생활을 했던 사람들이
머리털을 오용하여, 자신의 육체를 아름답게 꾸미려는 욕망을 가지고 금이나 그 외의 값비싼
것들로 지나치게 머리를 장식했다. 그리스도인 아내들은 거룩한 여인들로서 하나님께서 죄라고
판결하신 이러한 실행을 절대적으로 삼가야 한다.
마음에 숨겨진 사람을 온유하고 정숙한 영의 썩지 않을 장식으로 단장한다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온유하고 정숙한 영이 우리 마음에 숨겨진 사람 이라는 것을 가리킨다. 우리 마음은 영의
주요 부분인 양심과 혼의 각 부분인 생각, 감정, 의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 모든 것 중에서 우리
의 영이 그 중심에 있다. 따라서 우리의 영은 마음에 숨겨진 사람이다. 주님 안에 있는 자매들은
아내들로서 온유하고 정숙한 영으로 장식된 그들의 속 존재 - 마음에 숨겨진 사람 - 를 하나님
앞에서 그들의 장식으로 여겨야 한다. 머리를 땋거나 금붙이를 달고 옷을 차려 입는 물질적인
장식은 썩어 없어질 것이지만, 영적인 장식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매우 값진 것이고
썩지 않는 것이다.
[빛비췸]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값진 것은 물질적인 장식이 아닌 영적인 장식입니다. 우리는 마음에 숨겨진 사람을
우리의 장식으로 여겨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대한 의식, 곧 하나님과 친밀한 교통안에 살고, 선하고
순수한 양심을 가지고, 지키는 것을 가치있고 귀한 것으로 여겨야 합니다. 이를 위해 주님은 우리의 내적
존재의 유익과 참된 인격상태를 돌보시는 우리의 혼의 목자 이심을 감사합니다. 주의 회복 안에 있는
우리는 하나님의 중심 사상이 무엇인지를 알고 협력하고 그분과 신성한 로맨스 안에 사는 생활을 격려
하고 함께 추구 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