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5장1절
성도들의 삶과 누림
2010-07-12 , 조회 (38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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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전서 51

그러므로 여러분 가운데 있는 장로들에게 나는 같은 장로로서 또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으로서 장차 나타날 영광을 함께 누릴 사람으로서 권유합니다. 2….하나님의 양떼를 목양하십시오.

 

저자 베드로는 이 부분에서 다른 장로들에게 권유의 말씀을 줍니다. 장로들에게 권면의 말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제한적일뿐더러 조심스러운 태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 일반 성도들에게 와는 달리 무게와 중심이 더욱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권유하는 자신을 3위치에서 소개한 것을 보면 그렇게 느껴집니다.

 

베드로의 권유는;

1.     같은 장로로서

2.     고난의 증인으로서

3.     장차 나타날 영광을 함께 누릴 사람으로서

 

먼저 베드로는 나는 여러분과 같은 장로들 중 한 사람이라고 하며, 같은 처지에 있는 장로로서의 그의 위치를 명시했습니다. 실제 그는 예루살렘교회의 한 장로였습니다.

장로가 목양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면에서는 목자라는 말로 대치할 수 있는데 54절을 보면 오직 우리의 주 예수그리스도가 목자장으로 그분만이 구별되는 큰 목자이실 뿐입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으로서, 이 말에는 침범할 수 없는 근엄과 무게를 느낍니다. 베드로는 스스로 그리스도의 고난, 십자가의 목격자로 누구보다 그 사실을 증언할 수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해 보았던 것을 간증할 수 있는 실제적인 증인일 뿐아니라 그러한 길을 걸어간 순교자로 증인의 길을 입증 했던 것입니다. 증인과 순교자는 동의어로 예수의 증거가 되기 위해 우리의 길은 숙명적으로 순교자의 길입니다.

 

베드로가 처음부터 고난의 증인으로 그러한 자격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당시 만하더래도, 이전 주님께서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건축할 것이니 라고 말씀하셨지만, 베드로는 전혀 반석이 아니었던 것이죠. 오히려 진흙 구덩이였습니다. 십자가에 매어 달리시던 그날 밤 베드로는 주님을 3번 부인했습니다. 스스로 고난의 증인이라고 말한 것은 주님을 3번 부인한 자신은 깨어져야 하고 깨어질 수 밖에 없는 자신을 철저히 보았기 때이었을 것입니다. 그러한 자신의 비참함을 역설적으로 잊지 않으려고 한말이 아니었을까요. 또 그러한 회한은 주님의 부활후 디베랴 바닷가에서 주님이 그에게 특별히 주신 사랑의 격려와 위임에 의해 그의 온 일생을 사로잡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바닷가에서 주님은 세번이나 내 어린양들을 먹이십시오 라고 하셨지만 단순한 그러면서도 부드럽고 겸허한 말씀으로 베드로의 내면을 강하게 두드렸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사도행전에 이르러 베드로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땅끝까지 주님의 위임을 수행 할 그는 그리스도의 고난의 진정한 증인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순교의 자세로 증인의 직분을 수행하였습니다. 419절은 51절의 말씀의 근거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고난을 받는 사람들도 선을 행함에 있어서 그들의 혼을 신실하신 창조주께 맡겨야 합니다.” 선을 행함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고난 받는 것에 상응합니다. 그러므로고상한으로도 번역되는 이 최고의 선한 행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극대화됩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인류 역사상 가장 고상한 그분의 선하신 행동이요 하나님의 뜻에 따른 고난이었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자신의 혼을 맡길 각오 죽 순교할 각오가 되어 있다는 강한 의지를 이 말씀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로를 말할 때 그는 이러한 배경에서 증언하였을 것입니다.

장로는 지위도 명성도 이익의 수단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장로는 희생입니다. 자신을 희생하고 자신의 시간과 재물과 열정을 허비할 때 한 지방에 건강한 교회가 세워집니다(라이프스타디).

당신은 이러한 장로가 되겠습니까? 기꺼이 되십시오. 이러한 장로가 되기를 사모하는 것은 좋은 선택입니다.

주님의 선하신 행동의 이길을 스스로 걸으셨고 그 본을 베드로와, 바울과, 폴리캅과 또 허다한 구름같은 증인들이 뒤 따랐습니다.       

 

깨어진 바위가 물을 흘려 보냅니다. 생명의 강이 되어 푸른 초장을 만들고 양들의 쉴만한 물가가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따라 무리를 감독하는 것입니다.

목자의 장이신 우리의 사랑의 예수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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