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군대에 갈 나이가 되었구나...
좋은 계절 다 놔두고 하필 이 엄동설한에
그것도 강원도 춘천으로 가서 훈련받게 되었네...
저녁에 퇴근할때 살갖에 찬바람이 쓰칠때
너의 선택에 툴툴거리는 마음이 들더구나
날씨와 주변상황(연평도)을 살피지도 않고
무작정 인터넷에 입대신청을 한 네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도 어짜피 한 번 겪어야 할 훈련이면
하루라도 빨리 다녀오는 것이 낫기는 낫지...
오늘 주님앞에 너의 이름을 아뢰드리면서
너의 2년동안의 군 생활에서 주님께서 너를 지키시며
모는 시간들에 함께 해달라고 주님께 말씀 드렸단다
이제부터는 엄마의 중보기도 보다
네 자신이 네 앞에 펼쳐지는 모든 환경들 앞에서
직접 주님께 나아가서 주님께 묻고
주님의 인도를 구하며 주님과 늘 하나된 생활을 하길 바란다...
너의 이름이 임재 이듯이
이름에 걸맞게 생활하길 바란다
주님 2년 동안 지키시고 많은 것을 얻고 오게 하소서!!!
자매님의 아들 임재 형제님을 늘 임재안에서 보호받고 누림이 되어 주소서>.>.
어려울때엔 정말 주님없이 못살것 같아요!!요즘 우리 아이들도 너무 편 하다보니
너무 약한것 같아요??
제 아들을 지금 군대에 보내버렸으면 딱 좋겠어요 어찌나 철이 없는지ㅋ
2년의 기간동안 주님께 더 많이 매달리며 더욱 성숙해져 오겠지요
2년의 기간동안 주님 임재 형제님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