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하는 아들에게...
parousia
2010-12-08 , 조회 (855)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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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진짜 세월이 빠르네...
이불속에서 방긋 웃던때가 엊그제 같이 
기억이 새록새록한데

벌써 군대에 갈 나이가 되었구나...


좋은 계절 다 놔두고 하필 이 엄동설한에 

그것도 강원도 춘천으로 가서 훈련받게 되었네...


저녁에 퇴근할때 살갖에 찬바람이 쓰칠때 

너의 선택에 툴툴거리는 마음이 들더구나

날씨와 주변상황(연평도)을 살피지도 않고 

무작정 인터넷에 입대신청을 한 네가 

원망스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도 어짜피 한 번 겪어야 할 훈련이면

하루라도 빨리 다녀오는 것이 낫기는 낫지...


오늘 주님앞에 너의 이름을 아뢰드리면서

너의 2년동안의 군 생활에서 주님께서 너를 지키시며

모는 시간들에 함께 해달라고 주님께 말씀 드렸단다


이제부터는 엄마의 중보기도 보다

네 자신이 네 앞에 펼쳐지는 모든 환경들 앞에서 

직접 주님께 나아가서 주님께 묻고

주님의 인도를 구하며 주님과 늘 하나된 생활을 하길 바란다...


너의 이름이 임재 이듯이 

이름에 걸맞게 생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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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

주님 2년 동안 지키시고 많은 것을 얻고 오게 하소서!!!


자매님의 아들 임재 형제님을 늘 임재안에서 보호받고 누림이 되어 주소서>.>.


어려울때엔 정말 주님없이 못살것 같아요!!요즘 우리 아이들도 너무 편 하다보니


너무 약한것 같아요??

샛별

제 아들을 지금 군대에 보내버렸으면 딱 좋겠어요 어찌나 철이 없는지ㅋ


2년의 기간동안 주님께 더 많이 매달리며 더욱 성숙해져 오겠지요


2년의 기간동안 주님 임재 형제님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소서 아멘!

첫열매

주님!


임재 형제를 지켜 주시고


군 생활 내내 주님의 임재 안에 머무르게 하시옵소서!!

작은감자

아멘!  감사합니다 .....

목동

벌써 군대갈 아들이 있었군요~~


추운 날씨에 입대하여 지금은 조금 어렵겠지만


오히려 주님을 더 얻는 기회가 되겠지요^^


기간동안 자매님과 형제님도 더 얻어 지겠군요. 아멘!


얼굴은 잘 모르지만 주님을 많이 누리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녀오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