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대야에 물을 부으신 후,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허리에 동여매신 수건으로 닦아 주시기 시작하셨다. [요13:5]
주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심으로써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셨고,
이와 같이 그들도 서로 사랑 안에서 행하라고 분부하셨다.
오늘날 세상은 더러워서 우리 성도들은 쉽게 오염된다.
우리가 주님과의 즐거운 교통과
서로 간의 즐거운 교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님께서 그분의 사랑 안에서,
또한 우리들 서로가 사랑 안에서
- 씻는 성령과 씻는 말씀과 씻는 생명으로 -
영적인 발 씻음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
거듭난 믿는 이들은 그들의 영 안에서는 하나님 안에 있고
하늘들의 영역 안에 있지만,
그들의 몸 안에서는 여전히 육체 안에 살며 땅 위에서 행하고 있다.
땅에 속한 것들과 접촉하면서
거듭난 믿는 이들은 자주 더러워진다.
이것은 그들과 주님과의 교통뿐만 아니라,
거듭난 믿는 사람들 사이의 교통을 방해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성령과 말씀과 생명으로 씻을 필요가 있다.
이것은 그들과 주님과의 교통,
또 거듭난 이들 사이의 교통이 유지되도록,
그들의 더러움을 씻는 것이지
피로 죄들을 씻어 내는 것(요일 1:9)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