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아이폰 테더링 및 멀티테스킹 지원한다
아이패드
2011-03-14 , 조회 (3932) , 추천 (0) , 스크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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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전 올린 아이패드, 아이폰 테더링 지원한다

 

애플이 버라이즌 아이폰을 발표한 바로 다음 날 iOS 4.3 베타1을 발표했다. iOS 4.2.1 릴리즈 후 다시 주요 업데이트로 이어지는 버전이었기에 다음 세대 아이패드 출시예정과 CDMA 아이폰 버전 출시에 따른 변화가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가장 눈길을 끈 기능은 아이패드의 멀티제스쳐 지원과 퍼스널 핫스팟 기능이었다. 멀티제스쳐는 네손가락 혹은 다섯손가락을 이용하여 멀티태스킹 동작을 제어하는 기능이다. 그리고 퍼스널 핫스팟은 이동통신 데이터 서비스를 무선랜으로 변환하여 최대 5대까지 무선랜 접속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퍼스널 핫스팟 기능은 버라이즌 아이폰 발표 때 공개된 기능이다. iOS 4.2.5 버전이 탑재된 아이폰에서 공식지원하는 기능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무선랜 핫스팟 기능은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버전에서 모바일 AP라는 이름으로 이미 제공되고 있는 기능이다.

무선랜 핫스팟 기능은 테더링(Tethering)과 더불어 스마트폰의 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하여 주변 기기의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사용자들이 반기고 있다.

작년 아이패드가 공개되었을 때만해도 아이폰과 아이패드 테더링에 대한 지원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적 있는 상황이라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다. 비록 통신사의 결정에 달렸다고는 했지만 아이폰이 무선랜 핫스팟 기능을 제공하면 1:1 테더링 기능은 필요없게 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블루투스 테더링 지원
아이패드의 OS를 4.3 베타1으로 업데이트하면 현재 아이폰의 블루투스 테더링이 지원된다. 이제까지는 두 기기의 블루투스 테더링은 지원되지 않았고 연결도 불가능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간단한 인증만 마치면 두 기기는 연결된다. 만일 아이폰에서 테더링을 활성화시키면 아이폰은 즉각 테더링모드로 진입하게 된다. 무선랜으로 연결되지 않은 아이패드의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것이다.


iOS 4.3 베타1 릴리즈 노트에서는 에어플레이 기능에 대한 설명은 있었지만 테더링에 대한 언급이 명확하지 않았다. 특히 아이폰과의 블루투스 테더링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주로 블루투스를 이용하는 기능은 에어플레이다.


테더링 후 웹사이트 연결은 무선랜에 비해 느린 느낌은 들었지만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여타 인터넷 연결을 요구하는 앱을 동작시켜도 문제는 없었다.


무선네트워크 선택에서도 무선랜 외에 블루투스 연결도 선택할 수 있게 나타난다. 아이패드 무선랜 버전이라 하더라도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면 언제든 테더링을 통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게 되었다.

현재 아이폰을 공급하고 있는 KT가 테더링에 대해 명확하지 않은 자세를 취하고는 있지만 일단 테더링 지원을 막고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아이패드(무선랜 버전) 조합을 통해 아이패드에서 제약없이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만일 iOS 업데이트를 통해 무선랜 핫스팟 기능이 제공되고 이동통신 사업자가 이를 인정한다면 굳이 이런 방식의 테더링을 사용하지 않아도 무선랜 버전 아이패드의 네트워크 연결이 가할 것이다.

아이패드의 3G 버전이 판매되고 있지만 요금부담으로 인해 망설이는 고객들이 많다. 또 무선랜 버전은 가격도 저렴하고 요금부담이 없지만 무선랜 연결이 제공되지 않는 외부에서의 연결에 제약이 있기에 망설여왔다. 하지만 만일 아이폰을 가지고 있으며 정액제 요금에 가입되어 있는 사용자라면 테더링을 통해 별도의 부담없이 아이패드를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이패드가 테더링을 제공하게되면 아이패드 3G 버전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또한 와이브로를 무선랜으로 바꾸어주는 KT 에그나 SKT 브리지 서비스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속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3G 커버리지가 와이브로에 비해 넓기 때문에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현재 최상의 조합으로 이야기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모바일 AP)과 무선랜 아이패드가 아닌 아이폰+아이패드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아이패드 유저의 안드로이드폰 선택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참고로 멀티제스쳐 기능은 iOS 4.3 베타1 업그레이드에 따라 지원되지만 개발용 기기 등록을 하지 않으면 '멀티태스킹 동작'이라는 메뉴가 활성화되지 않는다.
 


iOS를 업데이트하고 이 메뉴가 나타나지 않는 당황스러운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업데이트 후 매킨토시에 연결하고 Xcode의 Orgnaizer를 실행시켜 개발 기기 활성화를 시키면 멀티태스킹 동작 메뉴가 나타난다.

 

박병근 버즈리포터 |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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