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통하는 하드디스크가 나왔다. 씨게이트(www.seagate.com)가 지난 5월 16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무선 연결해 동영상이나 사진, 음악을 3대까지 동시 스트리밍할 수 있는 휴대용 하드디스크 '고플렉스 새틀라이트 모바일 와이어리스 스토리지(모델명 STBF500101. 이하 고플렉스)'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IEEE 802.11n 무선랜을 이용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애플 제품은 물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안드로이드 OS 단말기와 연결할 수 있다.
고플렉스의 용량은 500GB. HD급 영화 300편 이상을 담을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저장용량 걱정 없이 음악이나 동영상, 사진, 문서 등을 이동 중에 즐길 수 있다. 동시 스트리밍도 지원, 이 제품 하나면 반경 9m 내에서 서로 다른 동영상을 3대에서 볼 수 있다. 미디어 재생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나 웹브라우저를 이용한다고.
또 내부에는 충전지를 갖춰 5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고 대기모드에선 25시간까지 버틸 수 있다. 충전은 USB 방식을 이용한다. PC 인터페이스는 USB 3.0이지만 별도 케이블을 이용하면 파이어와이어800(IEEE1394)과 eSATA도 모두 쓸 수 있다.
크기는 120×88×32mm, 무게는 267g, 가격은 199.99달러(한화 21만원 가량)다. 제품 판매는 미국의 경우 오는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