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없은 환경들...
이제(지금) 보니 주님의 기묘한 손길이었군요.
끝도없는 불평들...
이제 보니 나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세월만큼 덧칠해진 자아의 껍질...
표범의 반점같은 흠과 점과 얼룩들
지워보고 닦아보아도 오히려 더 선명해 보입니다
(도무지 길이 없습니다)
체념하고 무시해 보았지만
맘 한구석 여전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참아보려 어금니에 힘 주어 보지만
오히려 사망으로 가득합니다
이 시간 돌이켜 생명의 근원께로 나아 갑니다
내가 이미 죽었다는 그 사실... 다시 주목합니다
영광스런 길로 인도하시는
당신의 손길에 다만 아멘합니다
당신의 계획하신 걸작품으로
오늘도 빚어 가소서 (만들어 가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