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형제에게~
양육&목양
2011-06-29 , 조회 (552)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한솔 형제에게~


그동안 소식은 가끔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

먼 곳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 줄 안다.

엄마로부터 최근 상황을 잠깐 듣고

잠시 시간을 내어 몇 자 적어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솔이도 구원받고

그곳에 있는 분들도 구원받았다면

우리 모두는 동일한 아버지로부터

신성한 생명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어느 교파 출신이든지, 어느 나라 출신이든지

또 나이나, 성별이나 그 무엇도 문제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해본다.

새사람 안에는 오직 그리스도만이 모든 것이기 때문이지.

그렇다면... 마음을 열고 접근한다면

많은 도움과 유익이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우선 큰 집회에서는 대부분이 누린 그리스도를 전람하고

그리스도만을 말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사정, 어려움, 통과하고 있는 과정들은

많이 감춰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렇지만 한솔 형제도 느끼겠지만

우리 모두는 시간 안에서 지속적으로 변화되고

생명이 성숙되어 가는 과정 안에 있기 때문에

아직 아무도 완벽한 사람이 없고

매일 매순간 주님이 필요한 사람들이므로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러한 속마음을 말할 수 있는 장소는

적은 모임일수록 더 오픈된다고 할 수 있겠지.

몇 명이 소그룹으로 함께 모인 장소라면

자유롭게 교제하면서 자신을 드러내고

지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고 또는 함께 기도하고....

더욱 좁혀서 두 세 명이 함께 모여 교통한다면

더욱 더 자신의 부족함과 결점과 실패를 더 많이

열고 서로 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것은 막연히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천안교회 생활 안에서 실질적으로 체험하고

겪고 있는 사실들이기에 말해 줄 수 있는 거란다.

그러니 한솔이도 기다리면서 그런 형제를 만들어 보고

좀도 가까워지는 지체가 있다면

먼저 자신을 열고 어려움이나 고민되는 사항들이나

궁금한 사항을 편안하게 말한다면

함께 고민해주고 함께 기도해주고 또 격려와 위로를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그들을 특별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와 아주 유사한 일들을 겪으면서

많은 고민과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거라.

나의 고민을 털어놓고 함께 공유할 그런 형제자매들을 찾아보고

또 그런 지체를 붙여 달라고 주님께 기도해 보자.


지금 한국은 전례 없는 강추위가 찾아와서

매일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안에서 살아 움직이시는 주님은

더욱 역동적으로 역사하기에

매일 주님을 더 누리고 더 얻기를 사모해 본다.


한솔이도 지금 놓여진 환경에서

막연한 하나님이 아니고, 멀리 계신 하나님이 아니라

한솔이 영안에 늘 살아계신

주관적이고 체험적인 하나님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어떤 교리적인 차이점은 내려놓고

다만 그리스도 한 분만을 주목하고

그분을 누리고 얻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회사에서 근무 중에 잠시 시간을 내어 쓰는 메일이라서

좀 두서가 없어 미안하다.

낯선 곳에서 건강 조심하고......이만 줄인다.

또 기회 되면 소식 전하기로 하자.

혹 궁금한 게 있으면 어려워말고 메일 보내라.

그럼 잘 먹고 잘 지내.~~^^



2011.01.25. 화요일

천안에서 그리스도안의 형제인 상아 아빠가

 

 


트랙백:  수신불가
추천 스크랩 전체목록

목동
답글
오래전 구원파에 있었을때 가까이 지냈던 형제의 아들에게 보낸 메일 입니다.
저의 아이들과 같은 또래로 지내다가 오랜기간 헤어져 있었지요.
저희 가정이 회복된 후에 안산에서 형제의 자매님이 회복되었고
현재 형제는 과정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은 또 다른 구원파 모임에 있다가
안산 형제님들과 엄마의 권유로 미국에 유학중인데
그곳에서 회복 안의 지체들과 섞임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시간을 내여 보낸 메일입니다.

그곳에서 잘 적응하고 회복 안의 지체들과 잘 섞이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그 아버지-김재근 형제도 하루 속히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순수한마음
답글
형제님 마음이 만져집니다.
한솔 형제와 목동 형제님!
형제님 말씀대로 우리는 변화의 과정에 있습니다.
또한 변화의 과정에 있는 사람이 변화되지 않은 모습을
보면 실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밀월기간 동안에 지체들의 아름다운 모습만 누리게 하다가
그 후에는 우리를 변화의 프로그램에 집어 넣습니다.
하나의 변화의 틀, 혹은 죽음의 특, 훈련의 틀...
저도 지금도 여전히 이 부분에서 주님과 씨름하고 있지만,
조금 분명해진 것은 여전히 우리는 육체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이고,
저번에 란 형제님 교통처럼 주님은 우리의 육체를 한번에 처리하지 않는 다는 것이고,
이것 때문에 하나님에께 합한 사람인 다윗 조차 치명적인 죄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영안에 있을 때와 육체 가운데 있을 때 차이는 본인도 다른 사람도 놀란다는 것이지요..
결국 우리는 사람을 신뢰할 수 없고, 오직 구원의 대장이요 완전케 하시는 주님만 주목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족케 하는 자와 실족하는 자 모두 아직 성숙되지 못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름    비밀번호   비밀글
홈페이지
좌측 상자안의 글자를 입력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