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아이디어로 살림하는 법..
건강과생활
2011-10-12 , 조회 (623)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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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는 생활이 자유롭고 남의 눈을 의식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다양한 녹색 습관을 시도해볼 수 있다.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절약, 절제 버튼을 누른 듯한 기분이 든다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하라. 초록빛 살림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이디어로 시작하는 녹색 살림법 ?


-서울이의 녹색 하루 indoor 편-
 

샴푸 거품을 두피에만 바르면? [+1]
샴푸를 두피에만 바르면 사용량이 줄어든다. 일단 두피에 묻힌 거품이 씻겨 내려가는 과정에서 머리카락 아랫부분을 훑고 지나가게 된다. 굳이 거품을 풍성하게 내 머리카락 전체를 씻을 필요가 없는 것.
you can save it: 생수 1백 병

목욕 시 거품망을 쓰면? [+1]
거품망을 사용하면 클렌징 폼을 조금만 사용해도 거품이 풍성하게 인다. 클렌징 폼 대신 비누를 써도 효과는 같다. 거품이 잘 나지 않는다고 제품을 많이 쓰는 것보다 소량으로 거품을 많이 내는 것이 자연에 이로운 행동.
you can save it: 사람이 먹어도 탈나지 않는 물 20ℓ

레깅스를 입는다면? [+2]
내복을 입기 어렵다면 레깅스를 입어라. 요즘은 레깅스가 얇게 나와 바지 안에 입어도 괜찮다. 레이어드 룩을 사랑하라. 잘 때는 수면 양말을 신어 발을 따뜻하게 유지해라. 실내 온도를 1℃ 낮출 수 있다.
you can save it: 7시간 보일러를 돌릴 수 있는 가스

직접 갈아 만든 음료를 사랑한다면? [+2]
냉동 돈가스보다 수제 돈가스가 더 맛있는 것처럼 시판 주스보다 핸드메이드 주스가 더 좋다. 이왕이면 생과일로 먹는 게 쓰레기를 덜 배출하는 왕도.
you can save it: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비행기 연료

뽁뽁이를 버리지 않는다면? [+3]
에어 캡(일명 뽁뽁이)은 썩는 데 1천 년이 걸린다. 이사나 물건을 옮길 때 신문 대신 모아두었던 에어 캡을 쓰자. 겨울에 뽁뽁이를 창문 틈에 붙이면 실내 온도가 올라간다. 아이 방에 붙여놓고 킬링 타임용으로 터뜨려도 재미있다. 다 터져도 어느 정도 완충 작용을 하니 버리지 말 것.
you can save it: 묘목 100그루를 심을 수 있는 비옥한 땅 10평

택배 상자를 다시 쓴다면? [+5]
인터넷 쇼핑의 결과물인 택배 상자. 이를 버리지 말고 접어서 모아두면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보낼 때 상자를 따로 찾을 필요가 없다. 특히 직접 선물을 전해주지 못할 때 유용하다.
you can save it: 멸종 위기 동물들의 보금자리인 숲 25평

선물 포장을 직접 하면? [+4]
포장을 직접 하면 ‘재활용’ 기회가 더 많다. 선물이 들어오면 리본 등의 부자재를 모아두었다가 다음에 쓴다. 실용적인 물건을 고르고, 내추럴한 느낌을 살려 포장하는 전략으로 센스를 발휘하자.
you can save it: 씨앗 20개가 싹틔울 수 있는 너비의 땅

메모지를 직접 만들면? [+5]
재생지 문구 브랜드로 유명한 ‘공장’에서는 노트를 만들고 남은 파지를 활용해 메모지 패드를 만들어 판다. 그 메모지, 우리가 직접 만들자. A4 이면지를 모아 컬러풀한 집게로 고정해둘 것. 집게에 자석을 붙여 모니터에 고정시키면 ok. (A4를 두 번 잘라 4조각으로 만들면 메모지로 쓰기 적당하다. )
you can save it: 30년생 나무 15그루

개인 젓가락과 포크를 쓰면? [+4]
간식을 먹을 때는 아무래도 일회용 젓가락을 쓰게 된다. 이중 쓰레기가 나올 뿐만 아니라 표백제와 방부제를 섭취하게 되는 젓가락 대신 좋은 나무젓가락이나 포크를 사무실 책상에 비치해두어라.
you can save it: 생수 5백 병

기름기를 하수구에 흘려보내지 않으면? [+5]
어차피 버려야 한다면 물보다 흙에 섞여 들어가는 것이 낫다. 하수구에 쏟아 붓는 대신 신문지나 재생휴지에 흡수시켜서 버린다.
you can save it: 물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물 1000리터

명세서를 인터넷으로 확인하면? [+3]
수도세, 전화세, 카드 대금 등 각종 청구서를 따로 받는 대신 인터넷 메일로 받고, 지로 대신 자동이체를 신청한다.
you can save it: 산소 50리터

서류 봉투를 재활용하면? [+3]
박박 뜯지 말고 조심스럽게 열어 내용물을 꺼낸다. 주소와 우표는 종이를 붙여 가리고 테이프로 봉하면 다시 쓸 수 있다. 파일을 따로 만들기 귀찮을 때도 쓰면 책장이 지저분해보이지 않는다.
you can save it: 집 한 채 지을 수 있는 땅 25평

화면 보호기 대신 모니터 전원을 끄면? [+2]
2시간 이전에 컴퓨터를 다시 쓴다면 모니터만 꺼두자. 부팅할 때 더 많은 전기가 들어가니 굳이 본체까지 끌 필요는 없다.
you can save it: 텔레비전을 20분 더 볼 수 있는 전기

책을 빌려주고 빌려보면? [+2]
서재를 만드는 것은 교육적으로 좋은 행위다. 그러나 아무도 보지 않는, 한 번 읽고 다시는 보지 않는 책을 갖고 있는 건 낭비다. 책을 아까워하지 말고 빌려줘라. 더 새롭고 더 많은 책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책을 사는 대신 ‘대여’ 프로그램에 가입하자.
you can save it: 야생동물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숲 2백45평

환경단체에 기부금을 내면? [+1]
매달 정기적으로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일부분을 돌려받을 수 있고, 아이에게 인성교육도 할 수 있으며, 자연보호단체의 캠페인 활동을 도울 수 있다. 회비가 부담스러운가? 스타벅스 커피 1잔(자판기 커피 10잔) 덜 마시고 택시 기본요금 거리 다섯 번만 걸으면 해결된다.
you can save it: 녹색 살림 동료와 공짜 환경 교육

 

 

상냥하게 식물을 기르는 방법
자연을 옆에 두고 싶어 식물을 기르는 우리, 정말 식물을 ‘잘’ 기르고 있는 걸까? 혹시 더 낭비하고 있는 건 아닐까?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되는 식물을 길러라(라벤더, 세이지 등).
-다른 식물을 괴롭히고 건물을 약하게 만드는 식물은 심지 마라(덩굴류).
-토종 식물 근처에 외래종을 심지 마라.
-화분에 큰돈 들이지 마라.
-비오는 날은 화분을 밖에 내놔라.
-호스로 물을 주지 마라(아파트라면 반상회에 건의하자).

 

환경영화제도 CO2 다이어트!
지난해 서울환경영화제 주최 측은 Guest ID 카드를 발급할 때 플라스틱이 아닌 재활용 천을 이용했다. 그날 행사에 참석한 이탈리아 시네맘비엔떼 영화제 관계자가 그 아이디어가 너무 좋다며 그해 자신들의 영화제에서도 벤치마킹했다고. 현수막은 광목천으로 제작해 이산화탄소를 줄여왔고, 작년부터는 저녁 공연과 저녁 상영회를 낮 공연, 낮 상영회로 바꿔 조명 없이 앰프만 사용해오고 있다.

 

잡지를 재활용할 아이디어를 찾아라
코팅된 종이는 재생지의 재료가 될 수 없다. 다시 말해 코팅지가 대부분인 잡지도 재생하기 어렵다. 아이러니한 상황에 우울해하지 마라. 볼거리, 읽을거리가 많은 잡지를 두고두고 활용하는 것이 진정한 애독자의 마인드. 다음은 잡지 기자들이 추천하는 잡지 재활용법.

1 새로 도배를 하는 대신 마음에 드는 화보를 열 맞춰 붙여라. 지겨울 때 바꾸기 쉽도록 딱풀을 이용한다.
2 뷰티 기사는 따라하기 쉽도록 화장대 옆에 붙여둔다.
3 글공부 장난감이나 시각 자료로 활용한다. 쉽게 찢어지는 신문보다 더 튼튼할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사진과 그림이 훨씬 많다. 주인공의 대사를 말풍선으로 그려 넣거나 단어를 오려 단어장을 만들기도 한다.
4 다른 페이지에 비해 종이가 질긴 광고 페이지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창문용 햇빛 가리개, 봉투, 북 아트, 다이어리 꾸미기에 활용할 디자인 소스.
5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지는 다 보고 나면 단골 미용실에 기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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