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내가 여러분에게 써 보내는 것은 새 계명입니다.
그것은 주님께도 여러분에게 참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둠이 지나가고 있고
참 빛이 벌써 비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일2:8]
형제 사랑에 대한 계명은
옛 계명이면서 또 새 계명이기도 하다.
옛 계명인 이유는
믿는 이들이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시작하면서 부터
그것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며,
새 계명인 이유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행할 때에
이 계명은 새로운 사랑으로 비치고,
그 후에도 새로운 빛과 신선한 능력으로
계속해서 비쳐 주기 때문이다.
옛 계명이 새롭다는 것은
주님께 참된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믿는 이들에게 계명을 주셨을 뿐 아니라,
그들이 매일 행할때에
그 계명을 계속 새롭게 하시기 때문이다.
이것은 믿는 이들에게도 참된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한 번만에 영원히 그 계명을 받았을 뿐 아니라,
그 계명으로 말미암아
반복해서 빛 비춤을 받고 신선해지기 때문이다.
어둠이 지나가고 있다는 것은
참 빛이 비치는 가운데 어둠이 사라지는 것이다.
참빛은 주님의 계명의 빛이다.
이 빛이 비치기 때문에
형제 사랑에 관한 계명의 서광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옛 계명은 그리스도인 생활 전반에 걸쳐
항상 새롭고 신선하게 된다.
- 요한일서 2장 8절 각주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