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님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영이 필요하고,
그분을 살아 내고 표현하기 위해서는 인격이 필요한데,
이것이 우리의 혼이다.

혼이 이기적이 될 때 그것은 자아가 된다.
혼을 지니는 것은 전적으로 합당하지만,
혼이 그 자체를 위해서 뭔가를 바랄 때 그것은 이기적이 된다.
혼은 그 자체의 누림이나 선호를 갖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그분을 표현하도록 창조되었다.

사람의 최초의 죄는 그 자신의 선호에 따라 뭔가를 취한 것이다.
우리 자신을 부인 하는 것은,
혼의 원함, 선호, 선택을 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혼이 그 자체를 위하여 뭔가를 원할 때마다 혼을 부인 해야 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오락을 갈망하는 것을 비난해서는 안 되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누림에 대한 요구를 지닌 사람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날마다 음식을 갈구하는 원인은
먹는 요구를 지닌 자들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단번에 음식을 배불리 먹음으로 다시는 배고프지 않기란 불가능하다.
우리는 날마다 새로이 먹어야만 한다.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를 창조하셨다.

동일한 원칙 안에서 하나님은
오락에 대한 요구를 지닌 사람을 창조하셨는데,
우리의 오락은 하나님 그분 자신이어야 한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잃어 버렸기 때문에
영화와 연극과 다양한 운동 경기를 즐김으로써 오락을 구한다.
그들은 오락에 대한 그들의 요구의 만족을
하나님 그분 자신 안에서 발견하지 못했다.
하나님 그분 자신만이 오락에 대한 우리의 요구의 유일한 만족이시다.

사람들이 하나님 밖에서 구하는 모든 오락들은 혼의 만족을 위한다.
음악을 듣거나 어떤 스포츠들을 즐길 때 즐겁다.
마작놀이를 하고 있는 자가 마작놀이를 삼가는 것은
그의 혼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다.
지금 그것을 잃지 않는다면 주님이 다시 오실 때
혼을 잃게 된다.
혼을 잃는 것은 혼 그 자체의 누림을 잃는 것이요,
혼을 구원하는 것은 그 자체의 누림 안에 혼을 보존하는 것이다.

세상이 사람들의 혼에 오락을 주기 때문에
그들은 쉽게 세상을 사랑한다.
그들은 좋은 옷, 좋은 차, 세상의 오락들을 사랑하는데,
이는 그것들이 혼에 누림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을 위해,
복음을 위해,
간증을 위해 이 시대에서 혼의 누림을 기꺼이 잃어야 한다.

사람들이 학위를 얻으려고 공부하는 이유는
더 나은 삶을 영위하려는 것이며  나은 삶은 더 많은 누림을 의미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혼의 더 많은 누림을 위해
더 많은 돈을 얻으려고 그들의 직장에서 승진하고자 한다.

오는 시대에 혼을 얻기 위해서
이 시대에 우리의 혼의 기쁨을 잃는 것은 유익하다.
우리에게 생활 필수품들
- 먹을 것과 입을 것과 거할 곳과 교통수단 - 있는 한,
그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우리가 이 땅에서 주님의 간증을 위하고,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을 접촉하고,
그분을 받아들이고,
그분을 소화하고,
그분을 살아 냄으로써
그분의 표현이 되어 살고 존재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우리는 이것으로 기뻐해야 하고
다른 것들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음식과 옷과 차와 집을 관심하지 않는 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그분이 다시 오실 때 우리에게,
『잘 하였다. 착하고 신실한 노예야, 네 주인의 기쁨에 참여하여라.』 [마25:23]
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 교회 건축을 위한 왕국의 훈련 제 6 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