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소셜분석 시장에 본격 뛰어드나?
소셜미디어
2012-01-18 , 조회 (1894)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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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소셜분석 시장은 대부분 트위터에 대한 분석입니다. 트위터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거의 대부분의 데이터가 공개되어 있고..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는 API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인데, 전 세계적으로 트위터보다 이용자가 많고 더 많은 정보가 쌓여있는 페이스북 데이터는 소셜분석에 잘 이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페이스북에 올라온 내용(상태업데이트, 링크 공유, 사진 등)은 전체가 아닌 친구공개로 작성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페이스북도 API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 공개로 작성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페이스북에 쌓여 있는 정보를 활용한 분석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이 서비스는 페이스북과 정치 전문 미디어인 폴리티코(Politico)가 제휴해서 제공하는데.. 일단 공화당 대선후보 예비선거에 대한 분석을 제공합니다. 미국도 올해 있을 대선 열기가 뜨겁고.. 소셜미디어가 한층 더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메시지를 분석한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도 소셜분석 시장에 시범적으로 뛰어든 셈입니다.

페이스북은 미국 이용자가 올린 상태업데이트, 공유 링크 중에 공화당 후보가 포함된 것을 추출해서 각 후보에 대한 감성분석(긍정/부정)을 수행하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폴리티코가 인사이트와 평가를 하는 협력 모델입니다. 페이스북이 데이터에 대한 기본적인 분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페이스북은 트위터에 비해 나이, 지역, 학력, 직업 등 이용자의 특성을 뽑아낼 수 있는 정보가 훨씬 더 많다는 점에서.. 트위터보다 위협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제대로 분석한다면 말이죠.

폴리티코에는 이미 1차 결과물도 나와 있는 상태인데..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각 후보가 언급된 횟수와 각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 횟수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햄프셔 예비선거 전에 트위터 분석을 통해 롬니가 승리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했다고 하는데, 페이스북 분석에서도 롬니의 승리가 예견되었다고 할까요? 여튼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떤 후보가 이길 것인지를 예측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경우 후보를 언급한 횟수가 득표율과 일치하지 않았는데.. 그 당시 네거티브 선거전략도 무관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상적인(?) 선거를 치른다면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많이 언급되고 공유되는 후보가 실제 선거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겠죠.

작년에 서울시장 선거를 분석하면서 한국어에 대한 기계적인 감성분석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 의구심을 많이 가졌고.. 선거결과도 그랬습니다. 영어는 기계적인 감성분석이 한국어보다 쉬울까요?

중요한 것은 페이스북이 소셜분석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페이스북에는 친구공개로 작성된 글이 많아서 외부에서 활용하기가 쉽지 않은데.. 페이스북이 직접 시장에 뛰어든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입니다. 앞으로는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여론조사를 할 필요없이 페이스북에 의뢰하면 되는 시대가 올 것 같고.. 페이스북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를 잡을 수도 있겠네요. 물론 프라이버시에 대한 논란도 더 뜨거워질 수도 있고 말이죠.

올해 국내는 총선과 대선.. 그리고 소셜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겹치면서 소셜분석 시장이 각광을 받을 것 같습니다. 일단 트위터가 분석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내에서도 페이스북이 분석 시장에 들어올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롭네요.


출처 : http://mushman.co.kr/269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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