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무엇이 문제인가.조성기 최삼경목사에 의해 교단실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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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9 , 조회 (459)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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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무엇이 문제인가? 조성기, 최삼경목사에 의해 교단실추
황규학 (330)
한기총과 예장통합과의 불편한 관계는 이광선목사가 한기총의장이 된 2009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광선목사는 최삼경과 한기총 이단 4인방을 이대위위원에서 제외시키면서 사태가 발생한 원인을 제공해 주었다.  이광선목사는 장재형, 변승우목사를 이단에서 해제시켜주었다. 최삼경세력은 이광선목사와 불편한 관계를 갖고 길자연목사와 연대를 한다. 이 당시 조성기목사도 길자연목사의 교회에 가서 설교를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후 길자연목사는 홍재철목사의 편을 들면서 최삼경목사를 이단으로 몬다. 최목사가 장재형, 변승우를 이단으로 몰려다가 자신들이 오히려 이단정죄를 받고 만다.  조성기목사는 적극 최삼경을 방어하고 임원들을 끌어들인다. 박위근목사는 교리와 정치를 분리하지 못하고 최삼경을 커버하면서 사태의 본질을 잃고 만다. 2009년부터 연혁을 보면 사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2009. 12. 29.
제16대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2010. 1.  )
이광선(통합)   홍재철(합동)  경선에서 이광선 당선
 
2010. 2. 9.
이광선 대표회장 취임 후 소위 한기총 이단관련 4인방으로 불리는 최삼경목사(예장 통합: 상담소장), 박형택목사(예장 합신), 최병규목사(예장 고신) 를 한기총 이대위원 임명에서 제외 시키고 진용식목사(예정 합동)만 임명 함.
 
2010. 6. 12.
이광선 회장 한기총 개혁을 위한 정관개정 임원회 실행위원회 통과 하였으나 총회에서 부결
 
2010. 8월 부터 최삼경목사 등이 한기총이 장재형목사, 변승우목사 등 이단을 해제하려 한다고 언론을 통해 유포하기 시작하고 길자연 차기 대표회장 후보자와 연대하여 이광선목사를 비판하기 시작
 
2010. 12. 17
한기총 임원회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고창곤목사)보고서 채택

보고서 내용 :
1.김광신목사(전 LA 은혜교회, 2년 조사 끝에 이단성 없음 결론)
2.장재형목사(2004년~2010년, 7년간 조사, 최삼경목사 대질심문까지 실시하였으나 이단성 혐의 찾지 못함, 문제가 발견될 경우 즉시 재조사에 임한다)
3.변승우목사(큰믿음교회, 문제가 있으나 이단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계속주시하고 지도하도록 한다)

임원회 결의 후 이광선목사와 한기총이 이단들을 해제했다고 언론을 통해 집중 비난 
 
2010. 12. 21.
한기총 실행위원회에서 임원회의 이대위 결의를 놓고 논쟁하다가 이대위 해산 결정으로 유야무야 됨
 
2010. 12. 28.
제17대 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목사 당선
 
2011. 1. 4.
최삼경목사가 상임이사인 '교회와 신앙' 장윤석기자 "한기총 이광선목사 이단 면죄시도 미수로 끝났다"보도
 
2011. 2. 10.
한기총을 이단관련기관으로 매도하고 이광선목사 자신는 자신을 이단해지자로 몰아가는 대표회장 후보자 길자연목사와 최삼경목사 등에 대해 분노하고  한기총 금권선거 고백 기자회견을 갖는다.
 
길자연 대표회장 직무정지가처분 신청 등 소송으로 한기총 사태발생한 상황에서도 길자연목사 한기총 이대위 감독 특별위원회 위원(5인)으로 최삼경목사 내정

 
 
이 처럼 한기총의 오늘의 문제는 이광선목사와 최삼경, 조성기목사가 이단논쟁와 관련 서로 견해차가 크기 때문에 발생하게 된다. 결국 예장통합측 관계자들로인해서 사태의 발단이 시작된다. 우리끼리의 싸움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광선목사와 길자연목사는 화해를 하고, 길자연목사는 최삼경을 거부하게 된다. 최삼경의 신학을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한기총의 사태는 정관개정도 개정이지만 이단논쟁과 깊이 관련이 있고, 예장통합교단은 영문도 모른 채 이들의 싸움에 춤을 추고있는 것이다. 따라서 예장통합 관계자들은 한기총의 사태에 대해서 잘 파악해 볼 필요성이 있다.
                                                 
특 히 총회임원회는 한기총과 관련하여 정치력부재에 시달린다. 지난 해 총회정치부가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를 요청하였을 때 총회장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이를 먼저 추진하면서 한기총 개혁을 요구했어야 했다. 그러나 호미로 막을 수 있었던 문제를 이제는 가래로도 막을 수없는 상황에 까지 이르고 말았다.
 
현 한기총 집행부는 과거 자신들에게 걸림돌이 되었던 절차상 문제에 신경을 쓰면서 자신들의 계획대로 모든 일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비해서 예장통합측은 하는 일마다 오히려 한기총 집행부가 원하는 자리를 깔아주고 있는 것이다.

현 집행부는 지난 해 7월7일 임시총회를 통해서 결정된 한기총 정관과 운영세칙, 선거관리규정 중 10월28일, 실행위원회에서 운영세칙과 선거관리규정을 참석총대 142명 중 121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개정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반대했으나 집행부의 불법과 열세로 표결에 지고 말았다"고 변명하고 있으나 설마 하는 생각에서 안이하게 대처했던 우리 통합측은 한기총을 뛰쳐 나와서 "10월28일 실행위원회 결의를 취소하고 7월7일 결의로 되돌리라"고 한기총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한기총 집행부가 정관과 규칙을 개정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가진 회원 교단과 단체를 설득하고 규합하려는 노력은 제대로 기울이지 않고 있다가 결국 표결에서 패배하고 한기총을 뛰쳐 나와서 한기총을 맹비난하고 있다. 
 
그 후, 지난 해 11월19일, 이미 중요한 규정은 개정된 다음, 통합측 사무총장이 중심이 되어서 몇몇 교단의 이름으로 한기총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그런데 이 성명서 내용 자체가 문제였다.  성명서의 주된 내용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10.28 실행위에서 개정한 운영세칙과 선거관리규정을 다시 고치라는 것과, 또 하나는 한기총이 이단을 해지하려 하고 있으며 한기총 내에 이단에 협력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이었다.
 
핵심벗어난 성명서, 한기총의 문제는 정관개정의 문제
 
예 장통합 사무총장 조성기목사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 성명서는 한기총 문제의 본질을 벗어난 잘못된 것이었다.  이 성명서를 통해 한기총 집행부에 분명하게 요구해야 할 내용은 10월28일 한기총 실행위원회에서 개정한 규칙을 다시 7월7일 총회 결의로 환원하라는 것이었어야 한다. 그 규칙은 차기 대표회장을 선출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통합과 함께 한 8개 교단도 바로 이 문제로 통합측과 동조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성명서의 내용은 운영세칙과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하자는 것이 핵심내용이어야 한다. 그런데 뜬금없이 한기총 집행부가 마치 이단을 해제하고 비호하는 것처럼 비난하는 내용이 성명서에 들어간 것이다. 

통합측이 이단연루자라고 발표한 사람들과 소위 한기총 정상화 대책위원회가 이단관련자로 비난하고 있는 인사들에 대한 비난이 시의적절한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한기총의 문제를 이단논쟁으로 몰고가서는 안돼

먼 저 "베뢰아측으로 부터 금품을 수수했다"고 발표한 박중선목사 문제는 이 사건이 벌써 4년전 있었던 일로 최삼경목사가 한기총 이대위 부위원장과 상담소장으로 있을 때 발생한 사건이다. 이 일로 인해 박중선씨는 한기총 총대에서 2년간 제명처분을 받았다가 복권된 사람이다. 또 다락방 총회가 해산되고 예장 개혁측의 가르침을 받겠다고 예장 개혁에 가입예배를 드리는 자리에서 축사를 하고 또 광복절 성회에 소위 이단교회들이 참석한 것을 문제삼은 홍재철목사와, 다락방의 해산과 개혁측 가입을 지지한 예장 개혁 증경총회장 조경대목사을 이단연루자로 발표한 것은 현 한기총 집행부를 이단옹호 내지 이단연루자로 매도하여 한기총을 타도대상으로 만들려는 '극악한 이단과 그를 옹호하는 자들'이 만들어 낸 계획적인 것에 다름 아니다.
 
부메랑으로 돌아온 이단논쟁
 
그 런데 이 성명서는 한기총으로 부터 부메랑이 되어 돌아 왔다. 이에 대하여 한기총은 "한기총은 모든 절차를 합법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한기총을 흔들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며, 한기총을 이단연루자로 몰아가려는 예장 통합측에는 "삼신론과 신성을 모독하는 최삼경목사에 대한 조사를 하여 조치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한기총의 반박 성명서는 단순한 엄포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예장 통합 최삼경목사를 '극악한 이단'으로 발표하고 그를 비호하는 통합측 총회장 박위근목사와 임원들과 사무총장을 이단옹호자로 발표하였으며, 이어서 예장 합동 총회도 최삼경목사를 이단으로 정죄하였다.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와 관련된 규칙 개정문제가 이단싸움으로 변질된 것이다. 왜 이런 결과가 되었는가? 그것은 한기총이 규칙을 개정한 것을 기회로 삼신론과 월경잉태론으로 이단으로 몰리고 있는 최삼경목사를 정치적으로 보호하려는 예장 통합 사무총장 조성기목사와 총회 임원들의 빗나간 사랑이 빚어낸 결과라고 할 것이다. 속된 말로 이 같은 예장 통합측의 계획에 일부 교단과 단체들이 들러리가 되어서 지금 한기총과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차기 대표회장 선거를 불과 20여일 앞두고 기독교연합회관측은 한기총에 총회 회의장 사용불가 통지를 하였다. 기독교연합회관 최대주주는 예장통합측이 아닌가?
그 러자 한기총은 기다렸다는듯이 총회장소를 현 대표회장 길자연목사가 시무하는 왕성교회당으로 변경하여 1월19일 총회 공고를 해 버렸다. 종로에서 총회가 열릴 경우 물리적으로 총회장 봉쇄라도 가능하지만 왕성교회에서의 총회장 봉쇄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1 월12일, 연동교회에서 개최한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기도회는 비록 대책위원회 명의로 열렸지만 이 기도회가 통합측의 주도로 개최된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 기도회를 위해서 통합 총회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전국 64개 노회 임원들과 총회 상임, 특별위원회 임원들까지 대거 동원한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그러나 이렇게 동원령을 내려서 개최한 기도회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회가 아닌 한기총 성토장으로 만든 것도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 이 날 기도회 중 한기총이 등록을 받아주지 않아서 대표회장에 입후보하지 못했다고 강단 앞으로 불러내어 인사하게 만든 것은 한 마디로 그 날 참석한 사람들을 기만하고 스스로를 속이는 아주 불의한 행위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     ? 황규학

 
한 기총이 후보자 등록을 받아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각 교단과 대책위가 이 상황에서는 후보자를 내지 않겠다고 결의하고 후보자 등록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다. 그런데 후보 등록을 하지도 않고 왜 한기총이 등록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거짓 말로 참석자들과 한국교회를 기만하는 것인가?

도대체 한기총 대책위가 주장하는 정상화의 핵심이 무엇인가? 대표회장을 교단이 돌아가면서 맡자는 교단순번제다. 기도회에 참석했던 교회개혁실천연대 남오성 사무국장은 "한기총 대책위가 주장한 개혁이 한국교회를 침몰하게 하는 근본적 문제를 타개하려는 자기희생적 결단이 아니라 결국 기득권을 나눠 먹는 것이었다"고 대책위의 주장을 평가절하 하였다. 결국 누가 대표회장을 하느냐는 자리다툼 외에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드러난 셈이다.
 
뿐만 아니라 그 날 기도회 자리에서 한기총이 불법을 행한다고 특정인을 비난하거나 혹은 이단운운 하며 발표자로 나선 사람들이 누구인가? 모두 최삼경목사의 측근들이었다.
 
최삼경의 사람들 주도

최 삼경목사를 비호하다가 한기총으로 부터 이단옹호자가 된 조성기목사, 한기총 이단관련 4인방 중 한 사람으로 최삼경목사와 함께 세이연이라는 이단연구단체를 만들고 학력위조죄로 재판 중이며 자신이 속한 예장(합신)에서 처분을 받은 박형택목사, 지난 20년 동안 최삼경목사의 수족이 되어 예장 총회 간사로, 한기총 사무국장으로, 빛과소금교회 전도사로 있는 김 청전도사 - 이들이 바로 기도회에 참석하여 강단에 서서 한기총을 비판한 사람들이다.
 
▲     ?황규학


기도회는 조성기와 최삼경의 작품
 
결 국 1월12일 기도회는 최삼경목사와 조성기목사 작품인 것이 드러난 셈이다. 그리고 총회장과 임원들과 전국노회장들과 각부임원들, 그리고 일부 한기총 회원 교단 인사들은 들러리가 된 것이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한 마디로 리더쉽을 잃은 통합 총회는 사무총장에 의해 그토록 자랑스럽게 여기던 한국교회 장자교단의 권위를 잃어버렸다.
 
그러면 이 사태를 해결할 수는 없는 일인가? 시간이 촉박하지만 아직도 길이 있다. 어차피 연합사업기관은 교단 간에 정치적인 협상에 의해서 유지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지금이라도 양측이, 특별히 예장 통합이 협상에 나서야 한다. 자기가 요구하는 것을 관철시키려 할 때는 협상은 불가능하다. 협상을 하려면 주는 것과 받는 것이 있어야 한다. 더 크고 중요한 것을 얻어내려 하면 더 많은 것을 양보해야 한다.

통 합측과 대책위는 이단관련문제와 한기총 정치문제를 분리해야 한다. 한기총이 이단으로 정죄한 최삼경목사의 문제를 협상 내용으로 다루어서는 안 된다. 이단을 비호해서도 안되지만 혹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는 한기총이 정상화 된 후 처리해도 늦지 않다. 지금은 차기 집행부를 선택하는 문제가 우선이다. 무엇을 주고 무엇을 얻어 낼 수 있는지는 당사자들이 잘 알 것이다.
 
상대 편이 백기를 들고 항복하기를 원하면 협상은 불가능 해 진다. 이미 최삼경목사의 보호자를 자처하여 오늘의 사태를 초래한 조성기 사무총장 등 모든 사람들을 뒤로 물리고 통합 총회장이 이 협상에 나서야 한다. 총회장도 자신이 없으면 증경총회장 누구에라도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총회개최 예정일인 19일까지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협상을 위한 대화를 시작하라. 그것이 비난 받고 있는 한국교회를 살리는 길임임을 명심해야 한다.


  기사입력: 2012/01/16 [07:46]  최종편집: lawn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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