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기업공개, 가치는 111조원
소셜미디어
2012-02-02 , 조회 (1271)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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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애초에 회사가 되기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세상을 더 개방하고 연결한다는 소셜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설립됐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상장을 위해 2월1일 미국 SEC에 제출한 서류에 적은 말이다.

페이스북은 자사의 기업가치를 750억달러에서 1천억달러 사이로 평가하며, 이번 상장을 통해 5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우리돈으로 기업 가치가 111조원에 이른다. 페이스북은 한 주당 가치를 29.73달러로 매겼다.

2004년 상장한 구글의 현재 기업가치가 1885억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새내기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꽤 높아 보인다.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160조원과 차이가 있지만, 2위 현대자동차 48조원의 두 배를 넘는다.(참고: 한국증권선물거래소)



SEC를 통해 웹에 공개된 s-1 서류를 보면 페이스북의 현재 성적표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페이스북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한 달 액티브 이용자가 8억4500만명으로 1년 전 6억8천만명보다 39% 성장했다. 하루 액티브 이용자는 4억8300만명으로 1년 전 3억2700만명보다 48% 늘었다. 휴대폰으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이용자는 하루평균 4억2500만명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수로만 따지면 페이스북은 세계에서 인구 수가 세 번째로 많은 국가이다. 페이스북에서 이용자들은 하루에 좋아요와 댓글을 27억개 남기고, 사진은 2억5천만장을 올린다. 이렇게 페이스북을 이용하며 이용자가 맺은 친구 관계는 1천억건에 달한다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이번엔 매출을 살펴보자. 페이스북은 지난해 37억11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이중 32억달러가 광고 매출이며, 순익은 10억달러이다.

광고 매출은 지난해 1분기 6억3700만달러, 2분기 7억7600만달러, 3분기 7억9800만달러, 4분기 9억4300만달러였다. 분기마다 8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광고에서 거둔 셈이다.



페이스북 매출에서 12%는 징가에서 확보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징가는 페이스북 플랫폼에 게임을 서비스하는 소셜게임사로, 게임 아이템은 페이스북 내 가상화폐인 ‘페이스북 크레딧’으로 판매한다. 징가가 페이스북에 제공한 매출은 광고 집행과 페이스북 크레딧 결제 수수료가 있다. 페이스북 크레딧은 지난해 7월 모든 소셜게임에 도입돼 채 1년도 되지 않았다. 하지만 게임사 한 곳이 페이스북 전체 매출의 12%를 안겨줄 만큼 성장가능성을 엿볼 수 있겠다.

휴대폰에서 수익 모델을 만들지 않아, 매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페이스북을 휴대폰으로 이용하는 사람은 하루평균 4억명이 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페이스북이 모바일에서 수익 모델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매출 성장곡선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도 페이스북은 모바일 환경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새로운 서비스 ‘타임라인’을 모바일웹과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에 적용하고, PC에서만 이용 가능하던 소셜앱도 지난해 10월부터 모바일웹과 모바일 앱에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와함께 페이스북 크레딧도 모바일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페이스북은 모바일에서 접속할 수 있는 HTML5 웹앱을 모아서 보여주는 페이지도 운영한다.

페이스북은 5월께 주식시장에 상장될 것을 보인다. 이때 페이스북이 기대한대로 기업가치가 1천억달러에 이르게 되면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마크 주커버그는 약 284억달러의 자산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직원 중 주식을 0.1% 보유한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는 약 8800만달러, 0.11% 보유한 엔지니어 부사장 마이크 슈뢰퍼는 약 9800만달러 자산을 가지게 된다.

2004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페이스북은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70개 이상의 언어로 서비스하며, 직원은 3천명이 넘는다.

한편, 페이스북 IPO 서류를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한때 접속 불가능한 때도 있었다. SEC는 IPO 서류를 웹에 공개해 누구나 들여다보게 한다. 올싱즈디지털에 따르면 사이트 접속 불가 현상은 페이스북 IPO 서류를 보기 위해 접속이 몰리면서 발생했다. IPO 서류에 몰린 관심이 페이스북 주식을 사는 데 이어질 지 지켜볼 일이다.(페이스북 IPO 서류 보러가기~!)


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94442

IPO, 마크주커버그, 셰릴샌드버그, 징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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