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4장 23절은 아버지와 주님께서 오셔서 우리와 거처를 함께하시리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무슨 의미인가? 당신은 아버지와 아들께서 당신과 거처를 함께 하러 오신 것을 체험한 적이 있는가? 이것이 바로 우리가 교통하고 있는 하나님의 경륜의 표적이다. 이 거처에는 양 방면이 있다. 아버지와 아들은 우리의 거처가 되시고 우리는 그분의 거처가 된다. 이것이 상호 거처이다. 어떻게 이런 상호 거처가 가능할 수 있는가?
단지 아버지와 아들께서 성령 안에 계신 것같이 우리가 성령 안에 있을 때만, 우리는 상호 거함을 체험할 수 있다. 그 영 안에 있을 때 우리는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는 것이요, 동시에 아들과 아버지도 우리 안에 거하신다. 이렇게 상호 안에 거할 때만 우리는 아버지와 아들과 친밀한 교통과 연결을 갖는다. 우리는 내적인 '대화' 를 한다. 우리는 주님께 말하고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이것이 상호 거처를 실제로 체험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경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