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학과 워치만니, 위트니스리 신학의 접점은 과연 없는가? (2)|
진리변증/토론
2012-04-06 , 조회 (67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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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람의 거듭남에 대하여

 

원칙적으로 거듭남은 크게 볼 때 두 다른 단어로 설명됩니다.

첫째는 요한복음 3장이 말하는 '거듭남'(7)인데 이것은 씨가 땅에 떨어진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아래 말씀을 체험한 사람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거듭남을 체험한 것입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그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요3:6)

 

개혁신학은 위 구절에서의 '그영'(the Spirit), '난 것', '영이니'를 각각 어떻게 해석하시는지요?

 

둘째, 디도서 3:5이 말하는 중생(팔링게네시아, 3824)은 연속적인 개념입니다. 즉 씨가 땅에

떨어진 후 그 씨가 싹이 나고, 자라고, 이삭과 이삭에 충실한 곡식으로 익어가는 전 과정을

가리킨다고 볼수 있습니다. 마가는 이런 <생명의 씨가 우리 존재 안에 떨어져서 자라고

열매맺는 전 과정>을 하나님의 왕국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막4:26-29).

 

이런 거듭남과 중생에 대한 성경 전반에 걸친 설명에 대해 개혁신학은 통일되고 성경의

계시에 맞는 해석체계가 있는지요? 순간적/연속적 중생론...은 위 요3:6과 딛3:5를

조화된 가운데 소화하는지, 아니면 양자 택일의 구도로 이해합니까?

 

이 주제 특히 위 딛3:5의 중생 개념은 "말씀 안에 있는 물로 씻어 (교회를)깨끗하게 하고

거룩하게 하사"라는 엡5:26 말씀을 체험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없다면, 교리적인 설명은

가능해도 성도들이 실제 적용하는 면에 어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점과 관련하여 개혁 신학은 엡 5:26 본문을 어떻게 설명하는지요?

 

4) 그리스도의 몸에 대하여

 

교회는 흔히 에클레시아 (분별된 무리들)로 정의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방면은 그 외에도 하나님의 집, 신부, 몸, 새사람, 왕국, 전사, 가족..등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관한 개혁신학의 이해는 무엇입니까?

 

"땅에 엎드려져 들으매 소리있어 가라사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주여 뉘시오니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롬9:4-5)

 

위에서 언급된 <사울이 핍박한 예수>는 누구이며, 사울은 언제 그 예수(부활 후

이제 하늘예 계신)를 핍박했습니까? 

 

5) 바울의 복음에 대한 이해

 

성경에는 '바울이 전한 복음'이라는 말 이외에 직접 '바울의 복음'(my Gospel)이라고

언급된 곳이 최소한 두 군데(롬2:16 16:25) 나옵니다. 이 복음은 흔히 말하는 죄사함과

거듭남을 포함하나 또한 그 이상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로마서 1:16-17만이 아니라 로마서 전체가 바울의 복음입니다.

그리고 이 복음은 죄인을 구원할 뿐 아니라 이미 성도된 자들에게도 전해지고,

또한 그들을 견고케 하는데 이 복음이 사용됩니다.

 

"그러므로 나는 할수 있는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노라"(1:15)

 

"나의 복음으로..너희를 능히 견고케 하실"(롬16:25-26)

 

만일 이 말씀을 <로마에 있는 교회 안의 아직 구원의 확신이 없는 사람들>을

겨냥한 말이라는 식으로 이해한다면 그것이 바로 아직 바울의 복음을 확실히

알지 못했는 강한 증거입니다.

 

바울의 복음의 핵심은 로마서 8장이며, 그것은 또한 아래 두 구절로 압축될 수 있습니다.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어 왔던) 이 비밀은 곧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라"(골1:27-28)

 

위 구절에서 언급된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 그리스도 자신은 아니고, '성령으로

대리된 그리스도'라고 믿는다면 이 역시 바울의 복음이 아직 그 사람에게 닫힌 것입니다.

 

이러한 <성령으로 대리된 그리스도 사상>은 요일3:24의 헬라어 원문을 잘못 이해한

것에 따른 것일 수 있습니다. 즉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가 문맥상 무엇과

연결된 것인지를 개혁 신학은 심도있게 재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소한 과거에 총신대학에서 후학을 길러낸 모 교수님은 이 점에 있어서 명백한

잘못을 범하는 해석을 했고, 또 그것을 근거로 성경적인 해석을 내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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