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번씩 깜짝 깜짝 놀라고 살아요...
symphoneo
2012-04-10 , 조회 (400)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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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이가 초등학생이 되더니
확실히 유치원 생 때와는 전혀 다른 초등학생 티가 조금씩 납니다

요즘 저녁만 되면 매일
학교 생활 중에 있었던 일들을 자주 이야기 해 주곤 합니다
지난 화요일(4월3일) 이야기 입니다
그날은 친구가 하나님에 대하여 좋지않은 이야기를 해서
그 친구와 말다툼을 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고는  저도 빨리 저녁먹고 기도집회 가야 하기에 급히 집회소로 갔습니다
기도집회에 윤진이를 데리고 갔습니다

평소에는 집회중에 앉아서 자기 책을 보던 윤진이가
제 앞에 앉아서 엄마 아빠와 함께  메시지를 함께 읽으려고 하였습니다
저는 다른 집회도 아니고 기도집회라   혹시 지체들께 방해라도 될까봐
조심스러웠고  저희 형제님도 기도집회때 가만히 있으라고
밖에 데리고 나가서 윤진이를 나무랐습니다

그런데 윤진이는 울면서 말합니다
엄마 내 친구가 내가 믿는 하나님에 대하여 싫은 말을 하는데
제가 하나님을 믿지만 제가 아직  하나님에 대하여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하나님에 대하여 더 많이 알고 싶어서
엄마 아빠와 함께 하나님 말씀을 더 볼려고 한건데
엄마 아빠는 그것도 모르면서 화부터 내세요?
제가 하나님에 대하여 많이 알아야 친구들에게 말해 줄수 있지요?
하면서 울먹였습니다....

참 ...어린아이 속에서 나온 말이지만
윤진이가 참 대견스럽기도 하고   주님께 감사하기도 하고...
주님에 대해 신실하고 안팍으로 합당하게 잘 자라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이제 갖 초등학교 입학한 꼬맹이로 생각되어지고
특히 늦둥이라 더 어리게만 생각했는데
주님의 자녀라는 생각이 들면서 
오히려 제가 더 부끄럽고마음이 새롭게 분별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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