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는 사랑해서 결혼한 것 맞나요???
symphoneo
2012-07-19 , 조회 (816)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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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1년생 윤진이의 질문 공세에 상당한 곤욕을 치루곤 한다
속에서는 주님께서...
밖에선 윤진이의 예리(?)한 질문에... ㅠㅠ


사무실에서 일 끝내고   윤진이 데리고 집에 가는 중이었다...

형제님이 나 보고 뭐라고 한마디 한 것 같았는데
난 잠시 다른 생각하느나 제대로 듣지를 못했었다.
아마도 옆에 듣고있던 윤진이의 귀에는  별로 이쁜 말투는 아니었 던 듯 하다.

윤진 왈....엄마하고 아빠는  옛날에 사랑해서 결혼하신 것 맞나요????

형제님과 난 멍하니 윤진이를 쳐다 보았다.

나 ....그럼~~ 
        아빠랑 엄마랑 사랑하니까 결혼했지....
        사랑하지도 않는데 어떻게 결혼을 했겠니?

윤진 ...그런데 아빠는 왜 엄마에게 화난 것 처럼 말씀 하세요???? 

>~~~~<  



형제님과 내가 크게 다툰것도 아닌데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

부부가 한 사무실에서 같은 일을 하다보니
사소한 일에도 부딪히는 일이 종종 있는것은 사실이다
윤진이 눈에 비춰진 엄마 아빠 모습은 자주 토닥 토닥 한다고 느껴졌나 보다 
실은 윤진이 입에서 이 정도의 질문이 나온 이면에는 
평소에 나와 형제님의 투박한 말투도 한몫을 했다고 보여진다...

아이들, 특히 우리집 윤진이 앞에서는  절대 말도 함부로 못하겠다 ㅠㅠㅠㅠ
가정에서 부터 하나님 사람의 생활이 나와야 하는데 ...
본이 되기는 커녕  윤진이로부터의 엄청난 질문을 받고 완전 충격!!!
초등 1학년에게 완전 한방 먹었다......~ 
 
윤진이를 통해 생활의 작은 부분(무심코 던지는 말투)에 까지 일깨움을 받는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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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자녀들 앞에서 깨어 하나님-사람의 본을 살아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