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과 약속을 볼 것인가, 메뚜기같은 자신을 볼 것인가...
Fellowship
2012-07-29 , 조회 (470)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블로그 > 삶과 찬송
원문 http://blog.chch.kr/lethim/41443.html


몽골에 가볼 기회가 있었더 것은 너무나 고마운 ...

다시 경험하기 힘든 ..귀한 체험이었습니다.

먼 십대시절, 정말 알싸하니 가슴져미게 읽었던 소설 속의 광대한 몽골초원과 그 척박한 환경속에서

말똥을 연료삼아 태워서 음식을 익혀먹던 

강인한 사람들에 대한 상상이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이었기에.........


얼핏 잡아본 몽골여인의 손목에서 전해지는 그 강인함이 아직도 생생하기만한데..


타고난 강인함~

얼마나 부러운 것인지....

수십대를 걸쳐 내려오면서 필요에 따라 점점 더 유전적으로 발전해 물려받은

단단하고 묵직한 뼈대를 가진 사람들.


아마도 가나안 족속이 그런 민족이었는지 모릅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은 그앞에   파르르 날아다니는 메뚜기같이 연약하게 여겨질만큼...


.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볼 때 적어도

다들 나보다 강건해 보이고 

상대적으로 자신은 바람에 쓰러지는 갈대처럼 힘없이 느끼는 건

이 세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동시대인의 솔직한 고백일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얼굴 두꺼운 사람들도 많고....

정말 욕심 사나운 사람들도 많고....

정말 뚝심하나는 알아줄만한 사람들도 많지만

 

결국 부인할 수 없는 것은 이 세상은 메이저들의 세상이고
상대적으로 박탈감과 열등감을 느끼는
대다수?의 마이너들이 자격지심으로 살고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영적인 세상에서도 성공과 실패의 차이 ,메이저와 마이너는 분명 있습니다.
가장 극렬한 것은 이기는 자와 낙오자의 가름일 것이고
기독교안의 평신도와 성직자들의 차이
혹은 자칭 장로와 책임 봉사자들과 일반 성도들의 차이
많은 봉사와 섬김으로 앞장서는 사람들과 단지 혜택을 누리는 자들
헌신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
영적으로 성숙한 자와 영적으로  어린아이들.......

 

이렇게 외면적으로 나타나는 상황이 고정적인 것도 아니고 사람이 판단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이기는 자가 있고 실패하는 자가 드러나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성공하려는 사람들은 이 세상의 룰을 잘 알아야 성공할 수 있듯이
영적인 세상에서도 성공하려면 그 룰을 잘 알아야합니다.
.

 

홍해의 물이 갈라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를 먹고 각종 이적과 기사를 체험하는 광야에서의 대 장정이 끝나고

별것같이 보이지 않는 폭이 좁은 요단강을 건너 이제 약속된 땅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미 약속된 땅에 다 들어간 것처럼 안심하고 마음이 느긋해졌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돌발상황이 벌어집니다.

가나안 땅에 거하는 족속은 다 거인같고 장사같고 자신들은 메뚜기같다는 염탐군의 보고가 있었죠.

도저히 그들을 물리치고 땅을 차지할 수 없다는 절망감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종의 집단 히스테리증상같은...공황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가나안 족속의 거대함도 보고 그땅의 비옥함도 본 염탐군중

여호수아와 갈렙만은 하나님이 약속대로 이루시리라는 말씀을 믿고 담대하라고 그들을 권면합니다.

이런 구약의 그림은 정말 드라마틱한 교훈을 우리에게 줍니다.

 

오늘날 우리도 살면서 이런 상황에 부딪히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세상의 상황이 절망스럽고

교회의 상황도 별로 안좋고

전혀 길이 없고 막막한 벽에 부딪히게 될 때

미쁘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 것인가 눈 앞의 상황을 볼 것인가하는.......

 

사람이 이땅에 사는 건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과 살 힘과 그 생명을 유지하는 모든 것을 때에 따라 공급하시고
붙들고 계신 주님에 의한 것임을 결코 잊지 않고 그로 말이암아 끝까지 믿고 따름의
영적인 룰이 있으며 그것은 끝까지 우리를 시험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중 약속된 가나안땅에 들어간 이들이 어떤 시험과 교훈의 과정을 거쳤는지 돌아볼 때

오늘날 신약시대에도

 

우리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오직 당신이 하실 수 있는 것을 보이며
그 뜻을 보이시길 보길 원하는 자세로 서 있으며

하늘에 속한 상과 주신 달란트대로 갚음받기를 바라며 인내한다면
한걸음씩 인도하시는 주님을 따르는 것외에
자신이 거인처럼 능한 자라고 여기던
메뚜기처럼 약하다고 여기건 그런 판단은 아무런 의미도 아무런 도움도

또 어떤 영향도 미치게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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