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를 추구하는 성도들은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지게 하기 위해 대적이 사용하는 또 다른 도구이다. 수세기에 걸쳐 영원 보증, 시대들, 예정, 절대 은총등과 같은 교리들이 그리스도인들을 살아계신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지게 하기 위해 대적에게 많이 사용되었다. 나는 성경을 아주 잘 알고 있는 몇몇 그리스도인들을 알고 있다.심지어 그들중 한 사람은 '걸어다니는 성구 사전' 이라고 불렸다. 만일 여러분이 성경 어느부분을 찾을 수 없다면 그들은 즉시 그 부분이 성경 어느책 몇 장 몇 절인지 말해 줄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그리스도를 그들의 생명으로 접촉하는 것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고 있었다. 성경에 대한 지식을 갖는 것과 살아계신 주님을 아는 문제는 전혀 별개이다.

  물론 우리는 성경을 통해 그리스도를 접촉할 수 있다.그러나 매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손이나 기억 속에만 가지고 있을 뿐 그들의 영에는 가지고 있지 않다. 이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모세의 율법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이끌었고, 그리스도를 대신해 그들을 보호해 주었다. 율법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알도록 돕는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율법을 지키려고만 하고 그리스도는 무시했다. 그러므로 율법이 잘못 사용된 것이다. 오늘날에도 그 문제는 동일하게 남아 있다. 같은 원칙이 성경의 모든 가르침과 교리들에 적용된다. 교리들은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수단이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교리와 지식을 사용해 그리스도를 대치한다.

―하나님의 경륜. 제 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