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
하나님의 경륜
2012-08-26 , 조회 (1179)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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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이 이용하는 또 다른 것은 영적인 은사들이다. 하나님의 경륜이 은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려면 은사에 대한 옳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이 원칙은 모든 은사에 적용된다. 은사 있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은사에만 지나치게 집착할 뿐 내주하시는 그리스도는 소홀히 한다. 오직 우리 안에 살아계신 그리스도는 그분만이 하나님의 경륜의 표적이시며, 모든 은사는 이 표적을 위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방언하는 법과 병고치는 법은 알고 있지만 영을 분별하고 그리스도를 접촉하는 법은 모르고 있다. 나는 은사를 반대하지 않지만, 은사에만 집착하고 그리스도를 접촉하기 위해 영을 분별하는 일을 소홀히 하는 것은 반대한다. 이것은 절대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로마서는 은사에 거의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 

 

 그리스도인의 생명과 생활에 관해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는 책인 로마서에는 은사가 그다지 많이 언급되지 않는다. 전체 열여섯 장에서 오직 12장 만이 은사에 관하여 다룬다. 12장 전체를 읽어 본다면 예언뿐만 아니라 긍휼을 베푸는 것과 구제하는 것도 은사 중에 열거 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5- 8절). 여기에 언급된 은사들은 믿는이들 각자가 그들 안에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은혜로 체험한 결과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다 예언의 은사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예언은 단지 많은 은사 중 하나일 뿐이다. 우리는 어떤 은사들을 배척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모든 은사를 동일하게 관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균형을 잃을 것이다. 은사는 고린도전서 12장과 14장에서도 언급되어 있다. 고린도의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나 고린도의 성도들이 모든 은사를 가지고 있었을지라도 그들의 영적 상태는 육신에 속했고 아주 어렸다(고전 3:1). 우리는 은사는 받았지만 어린아이 같고 육적일 수 있다. 이러한 은사들을 통해 분명히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우리는 그 이상의 것을 알아야 한다. 표적(表迹 ) 과 지혜도 은사이다(고전 1 :22). 그러나 사도 바울은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 와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이신 그리스도' 를 전파했다. 바울의 유일한 의도는 은사와 표적(表迹) 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능력과 지혜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공급하는 데 있었다. 은사가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목표와 표적(標的)은 아니다. 표적(標的) 은 바로 우리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이다. 은사들은 다만 이 표적(標的)을 깨닫도록 우리를 도와줄 뿐이다.

 

―하나님의 경륜. 제 4장

대적 경륜,은사 집착, 분별 균형,표적,지혜 능력,긍휼 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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