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용자가 윈도8에 대해 알아야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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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 조회 (950)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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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에서 윈도8 관련해 국내에서 제기된 반응을 다뤘다. 쓸만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 그리고 일부 호환성 이슈가 문제로 지적됐다. UI 관련해서도 말들이 오가는 상황이다.

우선 UI 관련 부분이다.

사실 바탕화면과 아이콘, 작업표시줄과 탐색기 등으로 이뤄진 기존 환경도 살아 있다. 스타일UI에서 ‘데스크톱’을 열면 나온다. 여기서 스타일UI 전용 앱이 아니라 윈도7 등에서 쓰던 프로그램도 돌릴 수 있다. MS도 윈도8을 소개하면서 기존 윈도용 프로그램을 모두 지원한다고 설명하지만, 데스크톱 환경으로 들어가기 위해 이질적인 스타일UI를 거쳐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입을 다문다.

마우스와 키보드 입력이 그 본래 목적으로 추정되는 ‘터치스크린 입력’처럼 매끄럽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스타일UI의 작동원리는 마우스 커서로 뭔가를
‘실행’하는 단추를 찾아 누른다는 점에서 기존 바탕화면과 동일하다.

29일 테크잇 칼럼니스트인 김준님도 윈도8에 이질적인 UI가 공존하다는 것에 대해 어색하다는 의견을 남겼다.

UI 전문가의 눈으로 윈도8을 바라보다-Tech it!
그리고 Modern UI App과 전통적인 데스크톱 프로그램의 UI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Modern UI App <-> 데스크톱 프로그램으로의 전환시마다 매우 어색한 느낌을 주는데, 저는 마치 서로 다른 두개의 OS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VMWare와 같은 가상장치로 다른 OS를 전체화면으로 쓰다가 원래의 OS로 화면을 전환하는 느낌을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이런 어색함이 주는 문제는 윈도우키를 누를때마다 Modern UI가 적용된 시작화면 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윈도8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윈도 앱스토어에는 현재 1만개 가까운 앱이 올라와 있지만 국내 사용자들이 쓸 수 있는 풀은 상대적으로 적다.

윈도8 스타일UI 기본 앱으로 연락처와 MS클라우드 ‘스카이드라이브’에 기반한 일정관리, 메일관리, 메신저 프로그램이 있다. 이는 업무와 일상 용도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하지만 콘텐츠 관리나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부분의 지원 가능성은 불투명하다.통신사, 포털업체 등 자체적으로 국내 콘텐츠서비스를 꾸려온 사업자들이 윈도8용 앱을 준비했다면 대비가 됐겠지만, 벅스뮤직 외에 콘텐츠서비스라 할만한 앱을 내놓은 곳은 전무해 보인다. 국내 사업자들은 스타일UI에 특화된 네이티브 앱보다는 기존 웹콘텐츠를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윈도OS 세대 교체에서 호환성 이슈가 빠질 수 없다. 액티브X가 많이 깔린 웹서비스를 윈도8이 어느정도 소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윈도 호환성 문제로 가장 크게 불거지는 것은 액티브X같은 플러그인을 요구하는 범용 웹서비스다. 포털이나 주요 서비스들은 웹표준 대응 이슈로 플러그인을 걷어내자는 움직임이 결실을 보이는 추세다. 다만 웹기반 런처를 쓰는 온라인 게임이나 공인인증서 모듈과 보안프로그램 설치를 요구하는 공공기관 사이트는 윈도8 초기 확산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쉬운 점은 애초에 모든 플러그인 기술이 데스크톱모드 전용이라, 스타일UI 기반 브라우저에선 무용지물이란 사실이다. 또 메이저 은행이 아닌 일부 금융기관 뱅킹시스템과 증권사 등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대응이 느리다는 것, 웹에 의존하는 온라인게임 실행 프로그램이 IE9 이전 버전에 최적화돼 있다는 것 등을 꼽을 수 있다.

윈도8 ‘두 얼굴’…IE 호환성 제각각-10월 26일 지디넷코리아 기사중
26일 윈도8 출시를 알린 MS는 터치에 최적화한 IE 브라우저에서 액티브X, 실버라이트, 플래시같은 플러그인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향상, 사용자 보안과 신뢰성 높이기, 단말기 배터리 수명 증가, 플러그인 설치에 따른 사용자경험 저해 감소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대신 이를 지원하는 또다른 IE가 존재한다. 터치 환경에서 액티브X가 필요한 사이트에 접속하면 ‘알림막대’가 표시돼, 이를 지원하는 IE로 넘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dows 8,윈도우즈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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