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가 사는 복음
유향의 동산
2012-11-22 , 조회 (574)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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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죄인이 의인되는 복음>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 사망에 초점을 둔 <죽은 자가 사는 복음>은 못들어

보거나, 아니면 큰틀만 이해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거듭난 이후 생명의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현실에서

부딪치는 것은 바로 영적인 죽음의 문제입니다.

 

'죽은 자들의 장사를 죽은 자들에게 맡기라'(마8:22)고 하신 주님의

말씀에서 볼수 있듯이 믿기 전의 사람의 상태는 죄인일 뿐만아니라

심지어 영적으로 '죽은 자' 입니다.

 

조금 구체적으로는 '허물과 죄들가운데'  영이 죽었고(엡2:1),

육체와 하나 된 생각때문에 우리의 혼이 죽었고(롬8:6),

죽음의 법이 내주함으로 육체 즉 몸이 죽었습니다(롬7:24).

 

그 결과는 하나님과 그분의 일에 대해 무기력한 것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복음을 듣고 주님을 믿어 영접할 때, 우리의 죽은

영은 생명주는 영이신 주님때문에 살아납니다. 거듭 납니다(요3:6).

 

그러나 만일 이 거듭난 영이 생각과 몸을 주관하지 못한다면,

거듭났어도 거의 죽음의 영향력아래 놓일 것입니다. 이 때

우리의 생각과 우리 입의 말은 음부의 문들에서 나온 영적 사망의

통로로 잘못 쓰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교회를 손상시킵니다.

 

2.

사도 바울은 딤후 1장에서 이 죽고 사는 복음을 소개했습니다.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오심으로...밝히 드러났습니다.

그분은 죽음을 없에 버리시고 복음을 통하여 생명과 썩지 않을 것을

밝히셨습니다. 이 복음을 위해...전파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워졌습니다.

(10-11절).

 

바울이 위에서 전파한 복음은 죽음과 생명을 주 내용으로 합니다.

 

즉 그분은 육체의 죽음을 맛보심으로 사망의 근원인 마귀를 무력케

하셨고(히2:14), 사망의 고통을 끊고 부활하심으로(행2:24) 인성을

포함한 그분의 존재 안에서 죽음 자체가 정복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체험에서는 우리의 영은 우리가 거듭날 때 죽음에서

구원되고, 우리의 혼은 생각이 영에 두어짐으로 생각의 영이 된 만큼

죽음에서 구원될 것입니다(롬8:6, 엡4:23).

 

모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현재 이 과정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몸은 '이 장막 안에 있는 우리가 탄식하는 것은...

죽을 것이 생명에게 삼켜지게 하려는 것입니다'(고후5:4)라는

말씀처럼 주님 재림시 부활생명에 의해 죽음이 삼켜질 것입니다.

 

3.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모든 원수들을 그리스도의 발아래 두실 때까지

왕으로서 다스리고 계십니다. 마지막 원수는 죽음입니다(고전15:26).

 

그 때까지 마귀는 음부의 문들로부터 올라 온 죽음의 영향력으로

교회를 더럽히고 실족케 하는 일을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마귀가 쏘아

대는 불화살을 믿음의 방패로 물리치고 우리의 생각을 늘 영의 지배아래

둔다면, 믿는 우리들 안에 죽음의 법이 여전히 있을지라도 그 죽음의 법에

동조하는 수단이 없는 상태이니 힘을 쓰지 못하게 됩니다.

 

아무리 화를 내라고 자극해 와도 화가 안 나는 것이 한 예입니다.

 

이것이 이기는 자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즉 '죽고 사는 복음'을 깨닫고

그 실재를 사는 것입니다. 이것은 죄 중심 복음보다 깊은 복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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