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종류의 훈련
유향의 동산
2012-11-23 , 조회 (537)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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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며칠 전 두 종류의 훈련을 말하는 딤전 4:6-7을 함께 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우리는 다시 그 말씀을 먹으며 복습했습니다.

 

"속되고 허무맹랑하게 꾸며 낸 이야기를 거절하고, 경건에 이르도록

자신을 훈련하십시오. 신체의 훈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모든 일에 유익하며 현재의 삶과 장래의 삶을 약속해 줍니다."

 

한 지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경건은 완전히 보험 드는 것이구나.

'현재의 삶'뿐 아니라 '장래의 삶'까지 약속해 준다니, 이것이 보험이

아니고 무엇이랴!  더구나 '모든 일에 유익이 있다고' 하지 않는가!'

 

그러나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아무리 경건이 주는 유익이 크다하나

그 앞절이 말한대로 '경건에 이르도록 훈련함'이 없다면, 그야먈로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우리의 진리 추구가 이처럼 '무슨 뜻인지 이해하는 단계'에 만 머물고,

그것을 실제 삶 속에서 적용하고 체험으로 가져가는 면을 소홀히 할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영적인 지식은 늘어가되, 삶의 증거는 제자리

걸음인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서 한 걸음 더 내 딛어야 합니다.

 

2.

경건을 훈련하려면, 먼저 무엇이 '경건'인지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경건'은 원문이 '유세베이아 (2150)입니다. 킹제임스 영어 성경은

이것을 'godliness' 즉 '하나님 같음'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성도에게 '하나님 같은' 삶의 간증이 나타나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우리가 다 알듯이 믿는 사람은 기본적으로는 성경 읽기와 기도 생활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오늘 추구하며 누린 것은 그것과 함께 우리의 양심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세일수록 경건한 삶을 위해서는 '믿음'이

요구되는데, 이 믿음이 새어나가는 원인이 바로 선한 양심을 저버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딤전1:19).

 

아침에 양심에 관한 구절들인 딤전1:5, 19, 3:9, 4:2, 딤후1:3, 딛1:15,

행23:1, 24:16, 히9:14, 벧전3:16, 21 등을 직접 찾아서 읽고 또 각주도

연구하면서 많은 느낌들이 있었습니다.

 

세상은 갈수록 '양심껏 사는 것'을 위협하며 타협을 요구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우리가 양심을 지키는 것은 그야말로 영적 싸움입니다.

손해를 감수해야 할 때도 있고, 여러 방면에서 절제가 요구됩니다.

 

일단 양심이 타협하는 순간 배(믿음) 밑창은 틈이 생긴 것입니다.

그 즉시 바닷물(세상)이 들어오고 배는 서서히 침몰될 것입니다.

 

바로 이 때 필요한 것이 철저한 '죄들의 자백'입니다.

 

결론적으로, 양심 처리는 일단은 최선을 다하여 양심에 거리끼는 일을

피하는 것입니다.어찌하다 양심이 손상을 입었으면 즉시로 보혈을

힙입어 자백해야 합니다(요일1:9). 이것이 경건에 이르는 훈련의 매우

중요하고 실제적인 한 방면입니다.

 

3.

미국 최고 대학 신학부 학장인 티만 교수는 수천 개의 '포르노물'을

컴퓨터 안에 저장해 놓았다가 컴퓨터 용량을 개선하러 온 기술자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어 망신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성경은 이 시대가 악하고 음란한 시대라고 말합니다(마12:39).

위 경우처럼 음란과 관련된 '숨은 부끄러움'은 적지 않은 사람들의

양심을 더럽혀 왔습니다.

 

이 외에 또한 돈 문제가 있습니다. 돈을 만지는 일은 참으로 시험입니다. 

 

'어떤 사람은 돈을 따라가다가 믿음을 떠나 길을 잃고, 많은 고통으로

자신을 찌른다'고 성경은 말합니다(딤전6:10). 이 재정 문제가 투명하지

않으면 우리의 양심은 고통을 당합니다.

 

음란과 돈 외에도 마귀가 양심을 무디게 할 카드는 무궁무진 합니다.

 

어찌하든 순수한 양심을 지킴으로, "숨겨진 부끄러움의 일들"(고후4:2)을

버리고 보혈을 의지하여 생명의 교제를 추구하고 유지하는 것은 경건에

이르도록 자신을 훈련하는 실제적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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