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2:6-7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Col. 2:6-7 So then, just as you received Christ Jesus as Lord, continue to live in him, rooted and built up in him, strengthened in the faith as you were taught, and overflowing with thank-fulness.

그 믿음 안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함

2장 7절은 “교훈을 받은 대로 그 믿음 안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라는 말로 끝맺습니다. 여기서 ‘그 믿음 안에’라는 단어는 우리의 믿음, 즉 우리가 믿는 주관적인 ‘그 믿음 안에’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에게서 이탈되어 그분을 대치하는 어떤 것에 관심을 돌린다면 우리의 믿음은 약해질 것이고, 요동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남아 있어 교회 안에서 세움을 입는다면 우리의 믿음은 강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7절에 있는 ‘그 믿음’이 우리의 믿음, 즉 주관적인 믿음을 언급한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왜 바울은 실지로는 우리의 믿음을 ‘그 믿음’이라고 말합니까? 이것은 그가 그 믿음을 우리의 믿음으로 여기고 우리의 믿음을 그 믿음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다른 사람의 믿음 안에서 세워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믿음에 굳게 서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믿음이 그 믿음이 되어야 하고 그 믿음은 우리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그 믿음인 우리의 믿음에 굳게 서야 합니다.

믿음 안에 굳게 서는 방법은 감사함을 넘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정상적이고 그분의 교통 안에 있을 때에 감사함으로 충만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에 대해 비정상적일 때에는 감사할 수 없습니다.

이 구절에 의하면 ‘감사함을 넘치게 함’은 ‘믿음에 굳게 섬’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믿음에 굳게 섰느냐 서지 않았느냐는 우리가 감사함을 넘치게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달려 있음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주님과의 교통 가운데서 어떤 것을 한다면 감사함으로 충만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떠나 어떤 것을 한다면 우리는 감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당신은 어떤 세상적인 오락에 참여할 때 주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까? 당신은 행복하다고 말할지 모르나 정직히 주님께 감사할 수 없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어떤 것에 대해 주님께 감사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잠시 후에 우리는 우리가 감사를 드린 바로 그 일에 대해 회개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속여서는 안 됩니다. 대신에 우리는 넘치는 감사를 드릴 수 있는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한다면 우리는 그 믿음 안에 굳게 세워질 것입니다.

그분 안에서 행함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그분 안에서 행하는’것입니다(2:6). 우리는 그리스도를 영접했기 때문에 그분 안에서 행해야 합니다. 행하는 것은 살고, 행동하고, 처신하고, 우리의 존재를 갖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좋은 땅에서 살면서 그 땅의 풍성한 산출물을 누렸듯이 우리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누릴 수 있도록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고 살고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의 체험에서, 그리스도가 우리가 살고 행하는 좋은 땅이 되셔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단지 교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주여, 나는 당신 안에서 살고 행하기를 원합니다. 주여, 나는 당신이 체험 가운데서 나의 좋은 땅이 되시기를 기도하며 나의 생활의 모든 면이 당신 안에 있도록 기도합니다.” <출처: 대전교회 자료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