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건축-그리스도의 몸의 하나와 그리스도의 몸의 건축(1)
몸의 건축
2013-02-22 , 조회 (77)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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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성경에는 교회의 하나에 관한 문제가 없다. 하나는 교회 안에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몸에 속한 것이다. 요한복음 17장의 믿는 이를 위한 주님의 기도는 이 몸을 위한 것이었다. 그분은 이렇게 기도하셨다.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 』(11下, 21절). 믿는 이는 오직 성부 안에서, 성자 안에서, 거룩한 삼일성 안에서만 이 하나를 가질 수 있다.

 

요한복음 17장에서 주님이 갈망하시고 기도하신 하나는 에베소서 4장 3절부터 6절까지에서 말한 그 영의 하나와 부합된다. 우리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며, 그리스도의 이 몸은 하나의 구성체로서, 삼일 하나님과 그분의 선택받고 구속된 사람들이 구성되고 건축된 한 몸임을 보아야 한다. 이 몸 안에만이 하나의 실제가 있다. 참된 하나는 교회에 속한 것이 아니라 몸에 속한 것이다. 진정한 하나는 몸의 유기적인 하나이다. 그리고 지방적으로는 이것을 「동심합의」라고 부른다. 몸의 하나가 없이는 교회 안의 동심합의가 있을 수 없다. (고봉메시지 1)

요한복음 17장은 삼일 하나님의 하나와 합병된 믿는 이들의 하나를 계시한다. 우리의 하나, 곧 그리스도의 몸의 하나는 삼일 하나님의 하나이다. 우리 안에 계시는 삼일 하나님―근원이신 아버지, 요소이신 아들, 본질이신 그 영―이 우리의 하나이다(엡 4:3-6).(고봉메시지 10)

 

하나(oneness)란 엄밀히 말해서 연합(unity)과는 다르다. 연합이란 많은 사람들을 함께 결합시켜 형성되는 것인 반면에 하나란 믿는 이들 안에서 그들을 모두 하나로 만드는 그 영의 실체이다. 우리의 하나는 한 분의 인격이며, 심지어는 생명주는 영으로 실제 화되신 주 예수님 자신이다. 오늘날 주님은 우리 안에서 생명주는 영이시며, 이 영이 우리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하나는 멀리 하늘에 계신 객관적인 인격이 아니라 생명으로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주관적인 인격이시다.

이 하나는 빛을 발하는 데 있어서 많은 전구들을 하나 되게 하는 전구들 속의 전기와 유사하다. 비록 커다란 방에 열두 개의 전구가 있을지라도 그것들은 모두 그 속에 흐르는 전기 안에서 하나이다. 그 전구들은 자신들 안에서는 하나가 아니다. 또한 하나의 실체를 조성하기 위해 연합되는 것도 아니다. 오직 전구들 안에 있는 전기만이 그들의 하나이다. 이 전기는 그 전구들을 연합시키지 않는다. 이 전기는 그것들 속에 있는 하나이다. 자신들 안에서 전구들은 개별적이며 분리되어 있지만, 전기 안에서는 하나가 된다. 원칙 면에서는 그리스도 안의 믿는 이들도 같다.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그 영이 우리의 하나이다.

 

4장 3절에서 이 하나는 「그 영의 하나」라고 불린다. 그 영의 하나는 사실상 그 영 자신이다. 전기와 전구들의 예(例)에서처럼 전기의 하나는 전기 그 자체이다. 전기 외에는 다른 요소가 없다. 이것이 전기의 하나이다. 전기의 하나는 단지 전기 자체일 뿐이다. 같은 원칙으로 그 영의 하나도 그 영으로부터 분리된 어떤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영 자신이시다. 우리 안에 와 우리 사이에 있는 하나는 바로 생명주는 영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를 지킨다는 것은 생명주는 영을 지키는 것이다.

 

그 영의 하나를 지킨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그 영을 소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 분이 없다면 어떻게 그분을 지킬 수 있겠는가?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그 영과 분리되어 살고 있다. 생명주는 영과 분리되어 취한 어떤 행위도 분열적인 것이다. 우리가 그 영과 하나 되어 그분을 따라 살고, 그분 안에서 모든 것을 행할 때, 우리는 그렇게 하겠다는 어떤 의식적인 노력 없이도 하나를 지킨다. 그러나 우리가 그 영과 분리되어 행할 때마다 우리는 분열되고 하나를 잃는다.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에게 하나에 관해 말하라고 권면하는 대신에, 생명주는 영, 즉 여러분 안에서 생명 되시는 주님 자신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격려하겠다. (에베소서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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