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창조
영에 속한 사람
2013-04-25 , 조회 (1229)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여호와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으시자, 사람이 산 혼이 되었다.(창 2:7)

Jehovah God formed man from the dust of the ground and breathed into his nostrils the breath of life, and man became a living soul.(Gen. 2:7)

그 영께서 직접 우리의 영과 함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들인 것을 증언하십니다.(롬 8:16)
The Spirit Himself witnesses with our spirit that we are children of God.(Rom.8:16)

 그러므로 성경에 기록된 대로 첫 사람 아담은 산 혼이 되었지만, 마지막 아담은 생명 주시는 영이 되셨습니다.(고전 15:45) 
 
So also it is written, "The first man, Adam, became a living soul"; the last Adam became a life-giving Spirit.(1 Cor 15:45) 

창세기 2장 7절은,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산 혼이 된지라』(원문 참조)고 말한다. 최초에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의 모양을 만드시고 그런 다음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셨다. 이 생기가 사람의 몸과 접촉할 때 혼이 산출되었다. 이 혼은 사람의 몸과 영의 화합이기 때문에 성경은 사람을 「산 혼」이라 불렀다. 이 「생기」는 바로 사람의 영이자 생명의 원천이다. 왜냐하면 주 예수님은 우리에게 『살리는 것은 영이니』(요 6:63)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이 생기는 창조주로부터 온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결코 이 「생기」의 영을 하나님의 성령과 혼돈하지 말아야 한다. 성령과 우리 사람의 영은 다르다.

로마서 8장 16절은 사람의 영이 성령과 다르고 같지 않다는 것을 말해준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생기」라는 말에서 「생명」이라는 단어는 원문에서 chay로서 복수로 되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 넣어주심으로 두 가지 곧 영에 속한 생명과 혼에 속한 생명이 산출되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준다. 이는 하나님이 불어넣으신 생기가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 영이 되었고 동시에 이 영은 몸과 접촉하여 혼을 낳았다는 뜻이다. 이것이 우리 안에 있는 두 생명 곧 영에 속한 생명과 혼에 속한 생명의 유래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영이 하나님 자신의 생명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사람 속에 들어온 전능자의 기운이 내게 생명을 주시느니라』(욥 33:4, 원문 참조).

여기의 생명은 사람 속에 들어온 피조되지 않은 하나님의 생명이 아니다. 여기서 우리가 받은 사람의 영은 거듭날 때 우리가 얻은 하나님의 생명이 아니다. 거듭날 때 우리가 얻은 생명은 생명나무로 대표된 하나님의 생명이다. 사람의 영이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 안에는 「영원한 생명」이 없다.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이것은 사람의 몸을 말한다.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는 사람의 영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말한다. 이로써 그 사람은 「산 혼」이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사람의 혼이다. 영이 사람의 몸을 살렸기 때문에 사람은 산 혼이 되었고 살아 있으며 자각(自覺)이 있는 사람이 되었다. 온전한 사람은 「영과 혼과 몸」 셋이 하나로 화합된 존재이다.
 
이 성경 구절로 볼 때 사람은 영과 몸의 두 가지 독립된 성질로 창조된 것이다. 영이 흙으로 만든 몸 안에 들어감으로 혼이 산출되었다. 혼은 영과 몸의 연합으로 산출된 것이다. 본래 몸은 죽은 것인데 생명의 영이 몸과 만남으로써 제 삼의 것인 혼이 나왔다. 영이 없으면 몸은 죽은 것이고, 영이 있을 때 사람은 살아나게 된다. 몸 안에 영이 있을 때 유기적인 것이 있게 되는데, 이러한 종류의 유기적인 것을 가리켜 혼이라고 한다. 여기서 그가 「산 혼」이 되었다고 말한 것은 영과 몸의 연합에 의해 혼이 생겨났다는 것을 말할 뿐 아니라 더욱 영과 몸이 연합되어 혼이 생겨난 후에 영과 몸이 다 혼의 일부로 병합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다른 말로 하면, 혼과 몸이 온전히 결합(結合)되었고 영과 몸이 혼의 일부로 귀속되었다는 것이다.

아담이 타락하기 전의 그 당시에는 현재 우리의 영과 육체처럼 매일 교전(交戰)하지 않았다. 그의 온 존재의 세 요소는 완전히 융합되었다. 서로 연합된 이 세 가지 중 중간에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는 인격체로서 혼은 사람을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게 한다. 혼은 영과 몸의 결합체요 사람의 요소들의 최종 완성이다. 그러므로 영과 몸이 완전히 연합한 후 사람은 산 혼이 되었다. 이 혼은 다름이 아닌 두 요소가 상합한 총체요 사람의 인격이다. 이에 대해 완전치는 않으나 한 가지 비유를 들겠다. 즉 한 잔의 물에 먹을 넣으면 「먹」과 「물」이 된다. 이것을 「먹」이라고 하면, 그 안에 「먹」이 있기 때문에 「먹」이라고 할 수 있고, 물이라고 하면, 그 안에 여전히 물이 들어 있기 때문에 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먹과 물은 이미 융화되어 제 삼의 물질인 먹물이 되었다(그러나 영과 몸이 연합함으로 생겨난 혼은 영과 몸과 같이 분해(分解)되지 않는 독립된 요소가 되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영과 몸은 본래 독립된 두 요소였지만, 이 둘이 합해질 때 산 혼이 되었다. 하나님은 혼을 사람의 온 존재의 특징으로 삼으셨다. 천사의 특징이 그의 영에 있는 것처럼, 그분의 창조에서 사람의 특징은 그의 혼에 있다. 사람은 생기가 있는 몸일 뿐 아니라 더욱 산 혼이 되었다. 그러므로 이후로 성경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수차 「혼」이라고 부른 것을 볼 수 있다. 사람이라고 부르지 않고 「혼」이라고 부른 이유는 사람의 어떠함을 보기 위해서는 그의 혼을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혼은 사람의 대표로서 인격의 특징을 나타낸다. 혼은 사람이 자유 의지를 갖는 기관이고 이 안에 영과 몸이 병합되었다. 혼에는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 순종할 때 혼은 하나님의 안배하심을 따르고 모든 것에서 영을 주로 삼게 된다. 그 반면에 혼은 영에 억압을 가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주(主)로 삼을 권한도 갖고 있다. 영, 혼, 몸, 이 세 가지는 마치 빛을 내는 전구와도 같다. 전구에는 전기와 필라멘트와 빛이 있다. 사람의 몸은 필라멘트와 같고 영은 전기와 같으며 혼은 빛과 같다. 전기는 빛의 원인이고 빛은 전기의 결과이다. 필라멘트는 전기를 저장하고 빛을 내는 물질적인 몸이다. 영과 몸이 연합하여 혼을 낳았고 또한 혼에는 영과 몸의 특징이 결합되어 있다.

그러므로 혼은 이 두 가지의 결합체이다. 전기가 빛의 근원이고 필라멘트는 빛의 매개체인 것처럼 영은 혼의 활동의 근원이고 몸은 혼의 표현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생에서는 혼이 사람의 총결(總結)이 되고 내세에 부활의 때에는 영이 사람의 총결이 될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성경은,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고전 15:44)라고 기록하였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부활한 주님과 연합하였기 때문에 우리는 능히 주님을 의지하고 영으로 우리 온 존재를 다스리게 할 수 있다. 우리는 『산 혼이 된 첫 사람 아담』과 연합한 것이 아니라 『생명 주는 영이 되신 마지막 아담』과 연합했다. 그러므로 능히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다.(영에 속한 사람, 제 1부. 제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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